뒷동산 올라
맑은 샘
뒷동산 올라 옛적을 생각하니
초록 휘감은 뻐억국 소리
들꽃에 핀 *옛 시인을 노래하네
덧없어라 세상사
청산(靑山)의 고운 노래
연꽃 떠받들고
금빛 닭 알 품어
천주(天酒) 한 잔 향그럽고
뒷동산 올라 하늘보니
구름은 선녀인 듯 운무(雲舞)를 추고
바위 말없이 샘가 가리키네
한가한 *산사(山寺) 고즈녁이
*모란 동백 없어도
영롱한 들꽃,산새들 말없이
꿈속을 찾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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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음악 : 모란동백 (색스폰 연주)
*주:
*옛시인 : 모란동백을 작사,작곡한 시인 이제하를 지칭함
*모란동백 : 시인 이제하는 시인 고 김영랑, 작곡가 조두남을 위해 이곡을 만들었다. 원래의미는 두사람을
지칭함. 이 노래를 요즈음 가수 조용남이 가끔 부르는데 필자는 조용남이 부르는 모란동백은 듣기가
싫다. 하도 자기 척을 잘해서....이 노래는 색스폰 연주로 들으며 원시의 의미를 생각하면 참 좋다.
필자의 졸시에서는 사랑하는 두 아가씨를 지칭함
*산사 :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광덕사를 지칭함.
*배경 : 내일 회의와 인터뷰 준비를 끝내니 한가한 오후 3시다. 오늘은 전원지구의 내집에서 재택근무라
오후에 집뒤산을 올랐다. 능선을 따라 약2km를 걸으니 광덕사라는 조용하고 한가한 사찰이 있다.
약 두시간의 등산과 산책을 아예 초록에 덮혀 지내며 '청산에 살리라', '옛동산에 올라', '모란동백'등의
노랫말과 시인들을 생각하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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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인이 된 시인 김영랑과 작곡가 조두남을 그리며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다.
든 노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