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그시절의 겨울
1950년후반 90년대 까지만 해도 겨울을 표현 하기를 강추위,
나오기 싫은 그런 계절이었다. 지금은 그 반도 못따라가는 날씨다.
겨울이면 썰매 타고 눈싸움 하며 토끼몰이도 하고, 자연이 친구요 놀이터 였던
그 때 그시절. 보릿고개시절에 자란 사람들은 좋은 추억속에 꿋꿋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자연에서 터득했다. 가난해도 인정이 넘쳐 마음만은 따듯했던 그때 그시절을 추억해보자.
1959년 3월1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몸을 움추리고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1959년 추운 겨울 날씨에 서울 시내 거리를 걷고 있는 행인.
1984년 경기도 양평지역의 기온이 영하 26도로 급강하 하자 한 점포의 주인이 난방용 나무를 준비하고 있다.
1991년 때아닌 '꽃샘눈'으로 도심이 미끄럽고 질척거려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979년 서울 근교 육교 앞에서 한 길거리 상인이 연탄불에 오징어를 굽고 있다.
1981년 혹한 속에서 과일을 팔고 있는 아줌마가 과일에 이불을 덮어놨다.
1982년 서울 거리에 함박눈이 내린 가운데, 시민들 사이로 구세군이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1990년 12월 29일 빙판길이 되어버린 강물 위에서 썰매를 타던 한 소년이 엉덩방아를 찧고 있다.
1950년대 겨울 한 남학생이 빙판길이 된 언덕길에서 썰매를 타고 있다.
1979년 서울 인근의 한 동네 어린이들이 모여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1986년 논둑에 얼어 붙은 살얼음을 갖고 노는 농촌 어린이.
80년 11월 23일 전라북도 김제근교 살얼음판이 된 논밭옆을 지게를 진 남성과 소년이 지나고 있다.
첫댓글 어린시절 양평에서
살았었는데
정말 추워서
세수하고 들어가다
손가락이 문고리에
달라붙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몸도 마음도 다 추웠습니다
저는충북보은군 마로면시골에서
쓰게트 타고 눈사람만들고
눈싸움도하고 어려서초가지붕에 고드럼따먹던 생각이나네요ㅎ
고드름이 아이스케키 대신이지요
앗!!! 사진 속에 보이는 지금은 없어진 신혼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했답니다.
이름을 보니 반갑네요.
전봇대에 신혼예식장 간판이 있내요
운영자님 같은 장소에서 하셨다니 반가워요.
@정병순(꽃신) 지금이야 화려하고 좋은 곳이 많지만
그때만 해도 신혼예식장이 나름 많이 알려진 식장이었지요.
반갑습니다. ㅎㅎㅎ
종로3가 비원 근처 신혼예식장 에서 하신건가요? 저도 했어요
저도 신혼예식장에서 결혼식 했어요.
서은주님과 같은 예식장을 이용하셨내요
그러네요.
만나뵌적 없지만 같은 장소에서 했다니 반가워요.
서은주님댓글에 인사글 하나 드리세요
62번 버스 우리동네로 지나 다녔던 버스인데
그버스타고 광화문으로 놀러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옛추억을 되새겨보세요
미혼 때부터
신혼때까지 아현동에 살아서
신촌 로터리에 있었던
신혼예식장 잘 알지요~^^
서울 사섰군요
신촌 로타리에도 신혼예식장이 있었나보네요
중학교같이 다녔던 친구 이름하고 같아서
그친구도 생각나네요
첫. 사진 호피코트 잊엊던 기억이 스물스몰 떠올라 눈물이 났어요
언니가 첫 월급으로 엄마에게 가짜호피 코트를 사드렸는데. 얼 마나 좋으셨는지 그것만 고집하고 입으시고 돌아가실때까지 액자처럼 벽에 걸어두셨어요
그도. 그럴것이 6.25통에 언니 위로 사남매 떠나버리고 어렵게 키운딸이 사드린거라. 각별 하셨던거 같아요
엄마한테 효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