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8년 10월 28일(일)
◈산행지:풍기 도솔봉(1,314m)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약 10.3km) 약 5시간 30분 소요(중식포함)
등산코스: 현지사정에 따라 등산코스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들머리)죽령휴게소-흰봉산 갈림길-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고항재(날머리)
☞ 개요
흰봉산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성금리/사동리 높이 : 해발 1,240M 지정 : 소백산국립공원(小白山國立公園)
흰봉산은 백두대간(白頭大幹) 소백산(小白山)이 죽령(竹嶺)에서 잠시 산자락을 내렸다가 남쪽으로 도솔봉과 묘적봉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도솔봉과 비슷한 높이로 마주하고 있는 육산으로 단양팔경(丹陽八景)중에서 사인암(舍人岩)을 휘돌아 지나는 남조천에 풍부한 계곡수를 공급하는 성금계곡이 있고, 남쪽으로는 도솔봉 깊은 계곡수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사동계곡이 있다. 소백의 비로봉과 연화봉, 도솔봉에 가려 잘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성금리를 품안에 앉고 있는 산세로 각종 초본식물들과 울창한 숲은 원시림의 자태를 간직한 자연의 보고로서 단양의 명산^^이다.
흰봉산 산행들머리는 성금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과 단양과 예천을 이어주는 저수재로 통하는 927번 지방도가 사동리로 만나는 지점에서 능선산행으로 정상을 오르고 죽령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지만 등산로의 흔적은 뚜렷하지 않아 초보자들은 길 찾기가 애매한 곳들이 많이있다. 성금계곡 등산로는 수량은 풍부하지 않치만 곳곳에 위치한 폭포와 소(所)의 풍경은 깊은 계곡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계곡 중간지점에서 바위를 병풍삼아 세워져 있는 성황당(城隍堂)은 토속신앙과 자연과의 만남을 소박하게 표현한 조상들의 가슴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산과 뜸한 산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산이 흰봉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소백산 비로봉을 만났던 발걸음과 흰봉산을 올랐던 발걸음을 뒤돌아 보면 세삼스럽게 자연의 소중함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흰봉산 둘러보기...
성금계곡 상류에서 사면을 오르고 능선에 서면 정상까지 비교적 또렸한 등산로는 철쭉과 잡목으로 주변 조망이 좋치 않치만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지대에서는 흰봉산의 산세를 느낄 수 있는 주변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에서는 잡목으로 인하여 동쪽 도솔봉(兜率峰)과 묘적봉(妙積峰)으로 이어지는 풍광은 볼 수 없지만 서쪽으로는 올산과 황정산(黃庭山)이 도락산(道樂山)으로 이어지고 그 넘어로 금수산(錦繡山)과 월악산(月岳山)이 희미하게 산마루금을 보여주며 단양의 지세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가며 흰봉산 산줄기 뒷편으로 보이는 소백산 연화봉과 비로봉이 북동진하고 남쪽으로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저수령을 지나 황장산(黃腸山)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白頭大幹)은 우리국토의 근간(根幹)이 보여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가 장쾌하게 펼쳐진다. 하산길은 성금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와 능선을 따라 죽령으로 하산하는 코스, 사동리 갈내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흰봉산은 산의 형세로 보나 지명도로 보나 단양의 명산중에서 그 이름을 세상에 떨치는 산은 아니다. 산 이름이 왜 흰봉산인지도 알아보지 않았다. 미루어 짐작컨데 소백의 산군들 중에 1200M가 넘는 산들은 대게 산 이름을 갖고 있었다. 산의 높이로 보아 구름이 정상부를 머무를때 흰색 모자를 쓰고 있는 것 같이 보여서 흰봉산이 된것 같다. 이런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산들은 그 나름대로 즐거움을 준다. 전설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이 흰봉산도 유구한 역사속에 제이름을 찾은 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늘 가까이 있어 일상처럼 보이는 산이지만 단양팔경(丹陽八景)의 비경이 꽃피울 수 있도록 깊은 산자락에 청정수를 품고 있다가 계곡수를 공급하고 소백산(小白山)을 좀더 풍성하고 장대하게 만들어주는 산이 단양의 명산 흰봉산이다.
옹바우형님 산적형님 참석
태화교1명탑승
넵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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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탑승 부탁해유.,~~
로또는 도솔봉 잘갔다오삼
@권성복(태화루) ㅋㅋ...~~^^내가 정신줄 없는지 오랫되는데 아무도 모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