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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다문화 모바일 전용앱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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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생활 및 행정정보·교육·메신저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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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정보접근 취약계층인 체류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외국인·다문화 생활편의 전용앱(App.)’을 개발한다.
현재 서울거주 외국인주민은 2007년 약 20만 명에서 올해 약 40만 명으로 2배 증가했고, 전체 서울인구의 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센터 등 외국인주민 지원시설(42개소), 홈페이지(한울타리 등 2개), 다산콜센터 등을 활용해 생활편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하지만 외국인근로자와 한국생활에 서툰 결혼이민여성의 경우 외국인지원시설에 직접 방문이 힘들고, 정보가 분산돼 있어 정보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또 외국인 주민들간에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해 외로움, 정서적 불안정 등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국인·다문화 생활편의 전용앱(App.)’ 개발 취지를 밝혔다.
‘외국인·다문화 생활편의 전용앱’은 ▲접근성 및 편의성 확보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 ▲커뮤니티 활성화를 추진방향으로 다국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국적·법률·의료·관련 정부정책·대중교통·금융 등 생활 및 행정정보의 종합제공과, 주요 정부홈페이지 등과 연동을 통한 실시간 정책정보 및 주요공지 알림,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주민을 위한 한국어교육 정보 및 동영상 제공 등이다.
뿐만 아니라 무료국제전화 및 생활전화·다산콜센터와의 직접 연결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채팅 앱처럼 언어권별 친구찾기 및 개인·단체 채팅 등 메신저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다문화 생활편의 전용앱(App.)개발 및 보급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오는 27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휴엔시스템과 체결한다.
서울시와 휴엔시스템은 최근 보편화돼 있는 외국인주민의 스마트폰을 활용, 전국 최초로 전용앱을 개발하여 접근성·편의성을 강화하고 통합정보 제공을 통해 사용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용앱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2013년 2월에는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관련 콘텐츠 통합·동기화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 시험판 출시 및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한다. 2013년 5월 정식판 출시 및 QR코드 등을 활용해 배포할 예정이다.
출처: 웰페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