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요?
울산에서 오래만에 소식 올립니다. 울산동문회에 기금이 좀 있다는 이야기는 몇 번을 했고 . .
24일 그 기금 중 일부를 가지고 퇴직 동문들 봄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당초 계획은 경주 남산 일원산행을 간단히 하고 점심 먹고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날씨가 심술을 부려 '태화강생태학습관' 언양 근처 반구대에 있는 '암각화박물관' , 그리고 울산시민의 먹는 물을 위해 댐을 만드느라 수몰된 곳에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어 만들어진'대곡박물관' 등 을 한 바퀴 하고 왔습니다.
모두 마치고는 봉계라는 곳에서 한우불고기와 소주로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었답니다.
사범은 14기 한 분, 16기 두 분. 그리고 우리가 네 사람 이고요 그외 교대가 약 130여명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많이 가지 않았습니다 . . .
퇴직자들의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장두석 친구. 그리고 곁에는 후배님들. . . . 구경차 입장.
태화강 생태 학습관인데 민물고기 종류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요. .
앞쪽으로 강대철, 정영철 친구가 보이는 거 같네요. . .
이곳은 암각화 박물관.
암벽에 새겨진 암각화가 울산시민의 먹는 물을 가두어 둔 댐 안에 있어 수위에 따라 수몰되고 하는 바람에 보존을 위해 물막이를 만드느니, 물길을 돌리느니 등등 요란한 곳이기도 합니다. . . . 암각화는 여기서 약 2km 정도 더 골짜기로 가야 볼 수가 있는데 가까이 접근을 못하니 우리 같은 사람들은 뭐가 새겨져 있는지도 사실은 잘 알 수도 없어요 . . .
영상자료를 볼려고 대기중인 우리들 그리고 많은 후배님들 모습 입니다.
대철 친구는 문옆에 서 있고 . . .
이곳은 대곡 박물관. 대곡댐이라는 걸 만들면서 마을 여럿이 수몰 됐는데 댐공사를 하면서 바닥을 긁으면서 선사시대 유물 약 1만4천점이 발굴되어 박물관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 . .
네명의 할아버지들이 폼을 한 번 잡았습니다 . . .
어때요. 아직은 쓸만해 보입니까?
봉계에 와서 점심겸 한우고기로 소주 몇 잔. . . .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 . .
귀가!
울산에 퇴직 동문이 대략130여명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약 70여명이 참여를 했고 이렇게 여럿이 한꺼번에 모이는 일은 자주 없고요. 끼리끼리 모여 여러가지 취미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작년 두 번 이어 올해도 이렇게 한 번 하고 가을에 또 한 번더 모임을 한다고 합니다. . .
우리 친구님들!!! 우쨌거나 날마다 건강 합시다 . . .
첫댓글 뜻있는 모임 축하드리네
부산에서도 동창회 행사 추진은 18기 우리 동기다. 대표주자 김인태 부산 산꾼대장이다. 뜻있는 모임에 박수를 보낸다.
별건의 나들이 신이 났구먼
동창들의 모임 , 그림 글 잘 보았다. 봉계 불고기. 군침이 돈다. 건강해라.
울산 친구들 모처럼 보니 정말 좋다.대철,두석,영철,주용 건강하구나,자주 카페에 소식주고,주용의 좋은 글들 기대하마.건강하여라.
역시 부산 친구들 '으리? (의리)' 있네요. '고마버요'. 맨날 카패 들어오면 부산 '산꾼들' 만 판이어서 부러웠는데. . . .
사실 울산 네 사람은 특별한 사연이 없어서 . . . 앞으로는 한 번 찾아 볼께요 . .
늦게열어봤다 아무튼 보기좋다 울산친구들 늘 건강 잘 챙기고 자주연락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