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고있는 드림캠이라고 합니다.
출고 받자마자 바로 출고기를 올려보려 당일날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테스트도 해보고 글작성 준비는 다했었는데 ...
핸드폰 분실로 이제서야 출고기를 작성하네요. ^^;;
출고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람인지라 글이 길어질듯 하오니 마음 단단히 잡숫고 보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읽기 편하시도록 각각 소제목뒤에 내용을 기록할테니 필요하신 부분만 찾아읽어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1. 캠퍼 선택 : 텐트싸들고 다닌지 7년만인 2014년 5월 강원도 정선에서 에*폴딩트레일러를 처음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지름신이 강림하사 구매직전까지 진행하였으나 아파트가 아닌관계로 주차관련 문제와 보관때문에 포기!!
캠*마스터,삼각김밥트레일러,카라반,타사 캠퍼등등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위해 검색에 검색을 거듭합니다.
참고로 제가 캠퍼를 선택할때 기준은 주차가 최우선이었습니다. 저희 차고가 폭 2200 높이 2250 입니다.
타사의 어떤 캠퍼도 진입불가이지요. 왜 접어지는 캠퍼는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지름신을 물리칩니다.
어느날 집사람이 접히는 캠퍼가 있는데 한번보라고해서 오투캠퍼를 처음보게 되었지요.
정말로 유레카였습니다. 그러나 다 좋은데 높이가 문제입니다. 해서 처음으로 비탈님과 통화를 하게되었지요.
문의결과 높이를 최대한 낮추면 될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고 바로 인터넷견적후 2월달에 공장방문하여 실물을 봅니다.
다른건 눈에도 안들어 오고 차고에 들어갈수 있을까 없을까만 생각하며 상담후 돌아와 차고를 꼼꼼히 다시한번
재봅니다. 차고입구에 턱이하나 있어서 뒷바퀴가 오르고 앞바퀴가 오를때까지 대각으로 진입을 해야 하는데 2200으로
제작하면 걸립니다.2150은 안걸리는걸 확인후 다시 비탈님과 통화 최대한 낮추겠다고 답변을 주셔서 드디어 3월7일
오투캠퍼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2. 출고대기 : 2월 첫방문때 계약하면 5월초쯤 받을수 있다고 했었는데 제가 차고 다시 재고 문의드리고 확인하고 하며 시간을 허비
하여 3월 7일에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그새 계약자 분들이 늘어서 6월에나 받을수 있을거 같다는 답변을 받고 이제부터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대기기간동안 여러차례 통화와 방문으로 비탈님을 많이도 귀찮게 해드렸습니다.
우선 캠퍼 크기를 적재함에 들어갈수 있도록 변경하고 높이는 2150을 넘지 않도록 또한번 비탈님께 부탁드리고 기대와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대기중에도 수시로 적재함에 작대기를 세워가며 2200.2150 계속 테스트합니다.
중간중간 3번정도 방문도 드렸던거 같네요. 방문시마다 계속 변경,수정,추가를 반복하여 비탈님께서 많이 피곤하셨을겁
니다. ^^;;
3. 출고 : 출고예정이 6월이었으나 제 캠퍼가 뼈대를 수정하는것이다 보니 예정보다 한달가량 출고가 늦어졌습니다.
7월 11일 드디어 저의 캠퍼가 완성되고 떨리는 맘으로 캠퍼를 싣기위해 출발합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도착시간이 12시네요. 전 직원분들이 식사도 거르시고 제 캠퍼상차에 손길이 분주합니다.
상차동안 제 타프에 어닝심지도 달아주시고 사용설명도 해주시고 출고후 바로 개시하러 간다고 하니 물탱크에 물도채워
주시고 식사시간에 방문한 전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그리고 출고에 기쁨이 계속 교차합니다.^^
상차후 그렇게도 걱정이었던 높이를 다시 측정합니다. 2180mm ;; 이런 불안불안하네요. 2015년 포터2 더블캡인데 차량
높이가 이전보다 5센티미터 정도 높아진듯 하다고 하시네요.
약 3시간후 상차와 사용설명등등 바로 캠핑을 갈수있는 준비를 완료하고 오투캠퍼 전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첫 개시는 제천부근 계곡에서 3시간가량 쉬었다가 집으로 출발합니다.
최고난도 차고에 주차가 남았죠. 불안불안한 맘으로 뒷바퀴를 턱에 올립니다. 아직은 5센티 정도 남네요.
앞바퀴가 올라갈때까지 마음을 놓을수 없죠.... 집사람도 옆에서 불안한 맘으로 천정만 보고 있었습니다.
앞바퀴가 올라가고 주차완료 다행이 닿진 않았네요. 집사람 말로는 약 2센티정도의 간격으로 겨우 들어갔다고 하네요.
최선을 다해 높이를 낮추어 주신 오투캠퍼 가족여러분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보시는대로 전 캠퍼가 적재함사이즈를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4륜을 하고 싶었지만 4륜은 오토가 없어서 2륜으로하고 대신 추후에
4륜오토가 나올것을 대비하여 이렇게 제작요청했습니다.(다행히 4륜적재함에 적재가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집사람이 살짝 보이네요. ^^;;
측면 입니다.
정면샷입니다.
외부 샤워기도 잘 작동합니다.
컨트롤 박스와 냉장고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싱크볼입니다. 가스설비를 뺀 모델이라서 싱크볼만 있는데 좀 좁습니다. 접이식 선반을달아 확장예정입니다.
벙커입니다. 캠핑첫날부터 비가오는데다가 늦게 도착해서 바로자고 찍었더니 지저분해 보이네요.
벙커계단입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소화기도 준비했구요.(부디 쓸일이 없어야 할텐데...)
천정에 화재경보기도 붙여주고요.
일산화탄소 감지기도 머리맡에 붙여주었습니다.
좀더 상세한 사진들과 설명을 붙이고 싶었으나 계속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서 어지러이 사진을 찍게 된점 사과드립니다.
너그럽게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몇몇 수정되어야 할 부분들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차차 변경하면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오투캠퍼를 몰고 현재 세군데 정도 돌아다녀보았는데요 가장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실내에서 쉬고 있을수가 없습니다. 주변분들이 계속 들여다 보고 물어보고 잠시 경치구경하고 왔더니 캠퍼주변을 빙~둘러
사람들이 구경하느라고 제 캠퍼인데 들어가기가 민망하더라구요. ^^ 의도치않은 오투캠퍼 영업을 무지하게 하게 되네요.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 부럽네요.. ㅎ
감사합니다.
오투캠퍼 출고를 축하드립니다.
멋진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부터가 시작이죠... ^^
잘 보았읍니다 축하드립니다 ,, 부럽기도하고
내후년쯤 에 장만하려구 열심이적금붓고 있읍니다
화이팅 입니다!!
즐캠하시기 바랍니다.오투캠퍼가지고 다니면 귀찮아도 오투캠퍼 영업해야합니다.
심하다 싶을정도로 해야 할듯 싶어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제작을 하게 되면 변환 식탁 없이 거실 바닥 또는 마루바닥처럼 바닥 스타일로 만들까 하는데...좁을까요? 4인가족 기준으로요
제가 변환식탁인데 불편해서 그냥 바닥으로 바꾸려 합니다. 저도 4인가족인데 다같이 서서 돌아다니지 않는한 충분합니다.
@드림캠 답글 감사합니다
기존 디엠비안테나 게조하고, 오른쪽
사이드미러 달아주면 운전석에서 차단봉에 걸리는지 확인할수 있어서 편하답니다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
미러
미러를 어떻게 고정시키는지요? 고정부분을 사진으로 부탁합니다.
@유목민 현대대리점 가셔서 사이드미러 오천원인가 주고 추가로 달아주시면됩니다
운전석에서 각도 몇번 맟추시고요
가까운곳에 계시네요..
저는 도봉동에 서식합니다..
코스캠퍼고요..14년 2월식입니다.
괜찬으시다면 구경하고 싶습니다..
구경하는거야 어렵지 않죠... 시간이 문제인거죠 ^^ 평일은 늦게오고 토,일은 돌아다니느라... 언제한번 기회만들어 보겠습니다. ^^
예. 전 지금 대부도고 ...
인천 거주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같이뵈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금~일요일까지 영종도에 있었습니다. ^^ 사진찍은곳이 선녀바위인데 아쉽네요 ^^
많이다니세요...
감사합니다.
캠퍼 너무 좋네요.
안쪽 구성이 궁금???쇼파정리해도 잘수 있는지?
제작비는 얼마정도???
실내 화장실,사워는???
안쪽 사진을 제대로 찍질 못해서 상세히 못올렸네요. 다음에 한번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내에 화장실은 따로 구비하지 않았습니다. 샤워부스는 마련되어 있습니다.
멋지십니다 짱이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지하주차장 문제나 도로 주행 등등 한국형 캠퍼는 역시팝업형인 오투가 가장 실용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3년째지만 아직도 오투캠퍼 영업은 어쩔 수 없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네 .. 피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메뉴얼을 만들어서 견적서랑 같이 붙여둘까도 생각이 들더라구요. ^^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하나 장만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와1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