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밸런스 패치 후 유저 사이에서 바뀐 능력을 검증하고, 실험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 이를 통해 평가가 바뀐 정령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 제이드는 ‘스킬 추가 효과 발동률’을 패시브 스킬로 집중시켜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미카와 시하도 이에 못지 않게 상향이 이뤄져 파티에 넣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이에 에버소울 국민트리는 이번 밸런스 패치 후 육성해 볼 만한 정령들의 정보를 정리했다. 이들을 두고 ‘이제 키워볼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면, 본문을 본 후 결정해 보도록 하자.
강력한 딜러 겸 버퍼로 탈바꿈한 ‘제이드’
우선 밸런스 패치의 가장 큰 수혜자인 제이드다. 얼티밋 스킬 ‘열려라 금단의 문’에 포함돼 있던 ‘스킬 추가 효과 발동률’ 능력이 유물 스킬로 옮겨갔다. 계수는 50%에서 15%로 떨어졌지만, 패시브 ‘재물운’이 3레벨 기준 30%까지 올려 발동률이 최대 45%까지 증가한다.
제이드는 메인 ‘황금의 고리’와 서브 ‘보석 탄환’ 스킬에 30%의 확률로 추가 피해가 들어가는데, 이번에 추가된 능력으로 최소 65%, 최대 75%까지 수치가 대폭 올라 안정적으로 후방에서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됐다. 또한 얼티밋 ‘열려라 금단의 문’은 스킬 추가 효과 발동 능력 대신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25% 올리는 효과를 얻었다. 기존 제이드의 얼티밋은 다른 딜러보다 우선 순위가 낮았지만, 앞서 소개한 능력을 토대로 이제 충분히 쓸만한 스킬이 된 셈이다. 더불어 맵 전체를 공격하는 특성과 최대 3초 기절 능력까지 있어 다른 딜러들과 대등한 위치까지 올라왔다.
제이드를 중심으로 스킬 추가 효과 능력을 가진 정령을 함께 사용하면 효율이 대폭 오른다. 50% 확률로 적에게 수면 상태를 거는 요정형 나이아, 회복 스킬에 확률로 여러 가지 버프를 부여하는 불사형 프림이 파트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나이아는 최소 85%, 최대 95%라는 높은 확률로 적들에게 수면을 걸 수 있어 서브 딜링과 함께 군중제어까지 담당 가능하다.
프림도 ‘가속 증가·방어력 증가·치명타 확률’ 버프 부여 확률이 최소 65%까지 늘어나고, 유물을 오리진까지 달성하면 최대 95%까지 발동률이 오른다. 에버소울의 능력치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가속, 치명타 확률이 오르는 만큼 체감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야수형 핵심 멤버 ‘미카&시하’
야수형 대표 정령 미카와 시하는 유물 스킬에 추가 효과가 생겼다. 시하는 아군에게 공격력의 200%만큼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 효과가 더해져 야수형 핵심 힐러로, 미카는 아군 공격력을 25% 올리는 버프 효과를 얻어 더욱 강력한 근접 딜러로 자리 잡았다. 두 명을 같이 사용해야 하는 점은 변함 없지만, 추가 효과 덕분에 다른 1티어 정령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던 과거와 달리 야수형 파티를 넘어 범용적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등장한 홍란과 함께 3야수 조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의 가속과 회피를 낮추고 냉기, 기절 효과를 거는 홍란과 함께 미카, 시하를 조합해 대미지와 회복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구성이다. 탱커는 요정형 클로이나 인간형 클레르, 불사형 페트라 등 쟁쟁한 친구들이 많아 충분히 빈자리를 메꿀 수 있다. 마침 23일부터 미카와 시하의 픽업이 진행 중이니 기존에 육성하고 있던 유저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다른 정령들
이번 밸런스 패치로 제이드와 미카, 시하가 고평가 받고 있지만, 이외에도 연구가 진행 중인 정령들이 많다. 야수형 아이라와 요정형 르네가 대표적인데, 두 정령 모두 유물 스킬의 효과가 바뀌고 특성은 강화했다. 르네는 요정형 정령 중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유물 스킬 ‘버닝 업’의 중첩수가 낮아졌다. 여기에 치명타 확률 수치와 10중첩 시 모든 공격에 공격력 80%만큼의 추가 피해 능력이 생겨 연구가 한창이다.
본래 스스로 가속을 걸어 회피를 대폭 올리는 전열 딜러 겸 탱커로 설계됐지만, 클로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어 선택 받지 못했다. 현재 10중첩까지 르네를 생존시키고, 가속 버프를 부여하는 요정형 비비안과 조합하는 방안이 유저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야수형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아이라는 본래 유물 오리진 등급에만 추가되던 ‘마나 회복량 감소’ 능력을 1레벨부터 얻었다. 그리고 유물 등급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감소 효과 수치가 증가한다. 10초간 상대 방어력, 물리저항, 마법저항을 최대 24%까지 낮추는 디버프를 거는 서브 스킬 ‘쇠락의 룬’에 추가되는 능력이다.
끝으로 추가 분석도 알아보자. 먼저 셰리다. 서브 스킬의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삭제하고, 패시브 스킬의 발동 확률 증가 효과를 얻었다. 셰리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생존력이 오른 셈이다. 그리고 레베카는 자신의 마나를 전투 시작부터 회복해 전보다 메인 스킬을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상황이 나아졌다.
이외에도 유물 스킬 1레벨에 추가 버프를 받은 에루샤 등 수정이 이뤄진 정령들이 더 있지만, 아직 사용하는 유저가 적거나 변경점이 크지 않아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다. 밸런스가 조정된 정령 육성을 염두에 둔 유저라면 앞서 언급한 제이드, 미카, 시하를 우선순위로 두고 나머지 정령들은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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