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12팀 ‘MBC꿈나무리그’ 정상 “우뚝”
마지막날 경남 진주 고봉우FC 1대0으로 눌러 14승3무로 무패 우승
MVP에 김성용-서기복 감독은 지도자상 수상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12세 이하 유소년 클럽인 U-12팀이 ‘MBC 꿈나무축구리그’ 정상에 올랐다.
인천 U-12팀은 7.28일 충남 부여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 6회 MBC꿈나무축구리그’ 아카데미 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경남 진주의 ‘고봉우FC’를 1대0으로 누르고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인천 U-12팀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전국의 유명 유소년클럽 18개 팀이 참가하여 마지막 한경기를 남기고 16라운드를 치른 결과 인천 U-12팀은 13승3무(승점 42점)를 기록하며 14승2무(승점 44점)의 고봉우FC에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넘겨주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인천 U-12 최호준(DF 인천 문남초 6) 선수가 후반 13분 터뜨린 결승골로 14승 3무(승점 45점)로 강호 ‘고봉우 FC’(14승2무1패 승점 44점)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MBC꿈나무축구리그의 최우수선수인 ‘최우수 꿈나무상’은 인천 U-12팀의 김성용(FW 옥련초 6)선수가 받았으며 서기복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했다.
아카데미리그는 MBC꿈나무축구재단이 해마다 주최하는 MBC꿈나무축구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 프로구단 산하 팀, 유명 축구교실 등 전국에서 18개 팀이 참가하는 전문육성클럽리그로 팀당 17라운드를 겨뤄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아카데미리그 상위 16개 팀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결선에 진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우수 지도자와 선수는 연말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연수를 떠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 U-12팀은 지난 2006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유소년클럽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바 있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