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냉방병 기운이 남아있다. 밤새 자고도 피곤해 일어나기가 어려웠다. 누웠다가 겨우 일어나 나갔다. 오늘 설교는 느헤미야가 현실을 알고 관심갖고 민족을 돌보듯 모세가 민족을 돌보듯 우리도 노령화 저출산 사회 갈등의 현실에 관심 갖고 민족을 돌보아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집에 와서 잤다. 자면서 공간과 시간에 대한 과학자 철학자들의 고찰 등을 들었다. 큰애랑 돈가스 먹고 누워서 티비를 봤다. 넘어지지말고 감기 걸리지 말고 약속 지키려 애쓰지 말라는 황석영의 말을 새긴다. 애쓰지 말자. 쉬엄쉬엄 몸이 하자는 대로 하자.
https://youtu.be/cTA_r_skqzQ?si=Q7Ql2dBmvwem85ec
0902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9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관리소에 전화했다. 직원이 와서 도구로 싱크대 배수관을 조였다. 한 방울 떨어진다했다. 철물점에 가서 배수관을 물었다. 사진을 찍어와야 안다 말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툭툭거린다. 장사치의 한계다. 복지관에 가서 식사를 하고 수업 준비를 했다. 중리시장 철물점에 가서 물건을 확인했다.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수업을 했다. 무사히 마쳤다. 계속 우울하다. 곧 나아질 거다.
https://youtu.be/7rfvSlPq8nI?si=O5hJYOLJu0zUmd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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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먹고 샤워를 했다. 개운했지만 우울했다. 왜 그럴까? 수상이 안돼서일까? 아무래도 그런 거같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다. 컴텨 소설 정리하고 점자 연습을 했다. 동사무소 들렀다가 감자를 사가지고 왔다. 집에 오니 쌍화탕 선물 반찬이 와 있다. 월말의 별의 일생을 들으며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둘째가 싱크대 배수구 부품을 보냈단다. 내일 오면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