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샀던 대왕 꽃기린이 너무 커서 화분갈이를 하셔야 한다고 해서 화분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옆으로 뉘이면 행복이 숨숨집 크기가 되더라구요.
은근 장난꾸러기이신 행복이 할머니께서 화분을 옆으로 뉘어놓고 행복이를 부르시자
냉큼 들어가는 행복씨랍니다.ㅋ
"할머니짱!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고모는 이렇게 안해줬어요."
"내가 한번 들어간다고 화분이 닳아지냐! 나 호기심 많은거 알면서.....고모 밉다!"
"행복아. 행복이 마음 아는건 할머니 밖에 없지. 자 손줘. 악수~"
"알았어요. 악수~"
행복이가 좋아하는 목 마사지도 해주시는 오여사님이십니다.
"좋지. 시원하지?"
"헤~ 좋아요."
"할머니. 전 재미없는 고모보다 할머니가 좋은거 같아요."
첫댓글 고모님 살짝만 굴려봐 주세효~~~~~~^^
쫄보 행사장님 기절해요 ㅋㅋㅋ
뽁이 전용으로 화분하나 더 사셔야겠네요
저거 굴러가니 무서워서 바로 나왔어요
쳐다도 안봄 ㅋㅋ
복이가 할머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 있구나.
고모님 분발하셔야 겠어요.ㅋ
전 포기했어요 ㅋㅋ
행복아 저녁에 잠은 누구랑 잘거지?~
밤엔 고모랑만 자요ㅎ
신상남~
ㅋㅋㅋ 새 장난감인줄 알았습니다.
여름에 거기들가면 시원할텐데 아쉽구나...
이미 꽃기린이 들어갔어요 ㅎ
뽁이 또 숨숨집 산줄 알았네 ^^
그리스인지 그 통속에 살았다는철학자흉내내는거야?
그냥 통이 좋은 고양이일뿐~~~ㅋ
호기심대마왕 뽁이의 마음은 할머니께서 제일 잘 알지요~~~
맞아요. 할머니랑 영혼의 단짝! ㅋ
화분 모델~~행뽁이
당연 고모노미보단 할머님이 짱이시지...!!
집에 신상이 들어왔는데,,먼저 사용하게 해주시는 할머님 맘을 아니 ,,행복이가 더 좋아하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