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이소라 바람이분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하나
오직 너만 있을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썻다 지운다 널 사랑해
故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고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故 김광석 서른 즈음에
어디 아픈 덴 없니 많이 힘들었지
난 걱정 안 해도 돼 너만 괜찮으면 돼
가슴이 시릴 때 아무도 없을 땐 늘 여기로 오면 돼
여기로 오면 돼
로이킴 Home
만일 그대 내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故 유재하
돌아가는 시계바늘 찢어지는 하얀 달력
이상은 아주 큰데 현실은 몰라주고
가진 건 꿈이 전분데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 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뜨거운 감자 청춘
한밤 중 갈증에 물을 마시다가 컵에 물이 넘쳐 생각을 해본다
넘치면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사랑이 넘치면 어디로 흐를까
뜨거운 감자 팔 베개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빛이 있다고 분명 있다고
믿었던 길마저 흐릿해져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물이라도 한잔 마실까 우리는 이미오랜 먼길을 걸어 온
사람들 이니깐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길을 잃은 때도 있었지 쓰러진적도 있었지
그러던 때마다 서로 다가와 좁은 어깨라도 내주어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이적 같이 걸을까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기만 한지
누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건지
태어났을 때부터 삶이 내게 준 건
끝없이 이겨내야 했던 고난들 뿐인걸
그럴때마다 나는 거울 속에 나에게 물어봤지
뭘 잘못했지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내게만이래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God 촛불하나
엄마 이름만 불러도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모든걸 주고 더 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당신께
난 무엇을 드려야 할지
엄마 나의 어머니
왜이렇게 눈물이 나죠
가장 소중한 누구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라디 엄마
내 젊음 어느 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속에 미소 띈 젊은 우리엄마
아가씨에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김진호 가족사진
텅 빈 놀이터 벤치에 누군가 다녀간 온기
왜 따뜻함이 날 더 춥게 만드는 거야
웅크린 어깨에 얼굴을 묻다가주머니 속에 감춘 두 손이 시리네
어제보다 찬 바람이 불어 이불을 끌어당겨도더
파고든 바람이 구석구석
춥게 만들어전원이 꺼진 것 같은 기척도
없는 창 밖을바라보며 의미 없는
숨을 쉬고한 겨울보다 차가운 내 방 손 끝까지 시린
공기봄이 오지 않으면 그게 차라리 나을까
내 방 고드름도 녹을까 햇볕 드는 좋은 날 오면은
아이유 싫은날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붙잡지 못해 아프다살아갈 만큼만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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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oh boy 가사진짜죠아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시인이 작사한거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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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8 02:54
레드벨벳 OH BOY
실제 시인 구현우님이 작사한거라던데
ㅠㅠㅠㅠ가사 하나하나 다좋음
배운 적 없었던 말로 입을 열고
오직 널 담으려 감은 눈을
입술 닿을 듯 시간이 멈춘 순간
내 안으로 새로운 계절이 불어와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진짜 이노래 처음접했을때 머리 맞는기분이었음
추억들이 떠오르면 그때만 잘 견디면 돼
영원한 것은 없다는 걸 우릴 보면 알 수 있잖아
사랑해 이 길 함께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때면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볼 때마다 느끼는게 아이유 저 노래가사 참 좋은데 아쉬움
사라질까요, 지금 그리고 있는 미래도
아주 오래전 매일을 꿈꿨던 꿈처럼
잊혀질까요, 작은 두 손가락에 걸어두었던
간절했던 약속처럼
사랑했었던 것들이 자꾸 사라지는 일들은
그 언젠가엔 무뎌지기도 하나요
난 아직 그대로인데
내게 닿는 시선들은 변한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하죠
걱정말아라, 너의 세상은 아주 강하게 널 감싸안고있단다
나는 안단다. 그대로 인 것 같아도 아주 조금씩
넌 나아가고 있단다.
캄캄한 우주속에서 빛나는 별들을 찾아서
눈을 깜빡이는 넌 아주 아름답단다
/ 스웨덴세탁소-두 손,너에게
세상에..너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