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역삼에서 유명세를 탔었죠
그당시 리모델링 붐이 일기도 전이었을 때 cf정도의 인테리어는
정말 대단한 센세이션이었죠..ㅋㅋ
분당 cf...역시 역삼보다는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주차도 알아서 해주고...
대신 주차장에 커튼은 쳐주지 않습니다..허허..알아서 잘 처신을...^^:
방의 구성은 일반 - 준특실- 특실로 구분되어있구요
숙박료는 5.5만-6.5만 - 7.5만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대실료는 3.5 -4.5 - 5.5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실은 기준이 아무리 늦어도 오후 11:30으로 정해져 있구요...
숙박은 다음날 아침 9시까지로 기억합니다.
차라리 밤 10시 전후에 가시는 분들은 그냥 숙박이 나으실줄로
판단됩니다.
특실은 아직까지 가보지는 못했고, 일반과 준특실을 이용해왔습니다.
우선 건물 자체가 약간 정사각형 형태기 때문에 복도는 그리 길지 않고
좁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 방에서 tv나 음악을 틀면 복도에서 얼핏
들을 수 있구요....
-일반실-
1. 인테리어
우선 이곳은 바닥이 다 대리석입니다. 그래서 겨울의 경우 약간
발이 시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문을 열고 오른쪽으로 욕실이 있구요, 안쪽에 침대,쇼파가 있습니다.
욕실과 침실 사이에는 반투명유리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샤워하실 때 실루엣으로 윤곽이 비치지요.
창문은 조그마한 것 딱 하나 있는데, 열면 바로 코 앞의빌딩이 보이므로 별로 열고 싶지는 않습니다. 벽은 시멘트로 처리해서 약간 회색빛 분위기가 나고, 그것때문에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2. 욕실
욕조는 당연히 월풀욕조이구요..하지만 욕실바닥이 대리석이라 물이 튀기면 미끄러집니다..조심~~^^: 그리고 변기와 세면대 쪽이 커튼으로만 가려지기 때문에 방음은 안되서 약간 쑥스럽구요, 비누나 등등의 욕실품목은 뭐 괜찮습니다. 하지만 수건이 큰거 하나, 작은거 2개로 약간 부족한 감이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피임기구는 3개였는데 2개로 줄었더군요..)
3. 편의시설
냉장고 안에는 캔커피 2개, 생수 작은거 2병 구비되어 있습니다.
TV는 20인치 정도의 비디오 일체형이구요...인터넷은 되는데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디오는 cd1장 들어가구요...음질 좋은 편입니다.
에어컨은 작동 잘 되구요....일체형 리모콘이라 에어컨,tv,조명 등 모든걸 한번에 다 조종할 수 있습니다.
쇼파는 천쇼파구요...그리 넓지는 않고, 앉아서 tv만 볼 정도입니다.
비디오나 먹을 것 가방에 싸서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실듯 합니다.
4. 침대 & 조명 etc...
정확히 사각형에 하얀 레이스 달려있습니다. 쿠션은 뭐 보통수준이구요, 침대 옆 간접조명은 너무 밝아 쓰기에는 좀 민망하고, 무드등 정도가 괜찮습니다. 침대 옆에는 일체형 리모콘이 붙박이로 하나 더 달려있구요, 레이스 다 펴도 침대 다 가리지 못하니 억지로 피지 마세요.
예전에는 피임도구가 침대 옆 작은 바구니에 3개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욕실 비품에 2개가 상자에 포장된체로 섞여있으니, 주의하세용.
그리고 특실은 모르겠지만, 나머지 두 곳에는 목욕가운이 없더군요..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준특실-
대부분의 구성은 일반실과 동일하고, 약간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침실의 레이스가 세련된 회색실크입니다...그리고 전체적인 침실 색도 어두운 톤으로 일반실 보다는 조금 무게감이 있어보이네요..
2. 욕실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월풀은 일반실과 달리 대각선 비스듬한 모양으로 두 사람 들어갈 수 있습니다..그리고 세면대가 월풀 바로 옆에 붙어 있구요, 스팀 샤워부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샤워부스에 유리벽하나로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당근 화장실은 커텐은 처지지만, 샤워부스안에서는 화장실이 보인다는 장점(?)이...허허..
대충 이정도구요....처음 가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모텔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들어서는 순간 고정관념을 바꿔줄 수 있는 무난한 곳이라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음번엔 삼성플라자 바로 앞에 있는 노블레스에 가보고 후기 올리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