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강화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가전 운영을 통해 한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빌트인가전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2016년 7월 출시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이다.
LG전자는 프리스탠딩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방가전의 라인업 부족으로 글로벌 빌트인가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낮은 상태이다.
2016년부터 적극 육성중인 초프리미엄 브랜드와 주방가전 라인업 확대와 함께 프리스탠딩 가전제품의 높은 인지도를 통해 글로벌 빌트인가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프리미엄 빌트인가전시장에 LG전자의 라인업이 추가됨에 따라 건설사와 일반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증가, 주방 구조변경에 대한 관심, 심미적 요인 등으로 대형건설사와 중소형 건설사의 프리미엄 빌트인가전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도 빌트인가전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B2B 중심의 빌트인가전 시장: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진입 가속화
글로벌 빌트인가전시장은 US$450억(약 51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가전시장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미국 빌트인가전 시장규모는 미국 전체 가전시장의 20%인 약 US$90억이며, 유럽시장에서는 전체 유럽가전시장의 40%를 차지할 만큼 매우 큰 시장이다.
이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업체들은 현지의 전통가전업체들이며, 독일의 밀레와 보쉬,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미국의 월풀, GE가 세계적인 강자라고 볼 수 있다.
프리미엄 빌트인시장은 빌트인 가전시장 내에서도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적지 않다.
또한, 빌트인 가전사업은 B2B 영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아직 빌트인 비중이 크지 않은 국내 가전업체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