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문명특급에서 이거 보고 좀 실망했었는데..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팬이야 라는 곡을 계속 듣고 있거든요.. 언젠가는 내인생이 잘 풀릴날이 오겠지.. 하면서.. 근데 김윤아의 ‘그날은 안와. 안온다구.’가 너무 마음에 콱 박혀서 그 다음엔 전처럼 같은 마음으로 음악이 안들려요.. 사실 김윤아가 인터뷰에서 말했던 ‘그 날’은 남들이 날 사랑해줄 날을 뜻한거긴 한데.. 사실 제가 생각했던 팬이야 가사에서의 그날은 언젠가 행복해질 날이라고 생각해서.. 최애곡이었는데 씁쓸...
꼭 원작자의 의도대로 가사를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 거니까. "작품이 작가를 능가한다"는 말이 있듯이, 원작자는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든 간에 그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느끼는 건 다를 수도 있는 거죠. 정반대일 수도 있고... 오히려 그런 작품이 더 좋은 작품 아닐까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깊이와 넓이가 남다르다는 뜻이니까요. 아니면 그 작품에 다양한 측면이 존재하기에 어느 쪽에서 바라보고 어느 쪽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는/느끼는 것이라고 봐도 되고요. 그래서 "작품이 작가를 능가한다"는 평을 듣는 작품을 만든 작가는 행복한 사람인지도... 자신의 자식 같은 작품이 자신을 능가했으니까요.
첫댓글 헐,,매직 카펫.....노래방에서 방방 뛰면서 신나게 불렀는데 그런 ㅠㅠㅠ
그래두 짱 좋아여 ㅠㅠㅠ
아.. 문명특급에서 이거 보고 좀 실망했었는데..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팬이야 라는 곡을 계속 듣고 있거든요.. 언젠가는 내인생이 잘 풀릴날이 오겠지.. 하면서..
근데 김윤아의 ‘그날은 안와. 안온다구.’가 너무 마음에 콱 박혀서 그 다음엔 전처럼 같은 마음으로 음악이 안들려요..
사실 김윤아가 인터뷰에서 말했던 ‘그 날’은 남들이 날 사랑해줄 날을 뜻한거긴 한데..
사실 제가 생각했던 팬이야 가사에서의 그날은 언젠가 행복해질 날이라고 생각해서..
최애곡이었는데 씁쓸...
22 하지만 곡의 의미 해석은 청자에게도 있으니.. 전 제가 받아들였던 대로 들을래요ㅠ ㅠ 흑흑 내 10대와 20대 대표 위로곡....
오 흥미롭네요..... 이런 거 재밌어요 의도는 이렇게 했는데 반응은 저렇게 나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잉 나쁜뜻으로 나왔어도 저는 좋은마음으로 들을래요ㅠㅠㅠㅠ😢😢😢😢😢
자우림은 저런 은근히 속으로 나쁜마음을 품고 쓴 노래말고 대놓고 꿈도 희망도 없는 노래가 워낙 많아섴ㅋㅋㅋㅋㅋ그냥 그렇네요
마왕이라던가 실리콘밸리 같은 ??
222 마왕은 ㄹㅇ....ㄷㄷ ㅠㅠ무시무시함
낙화도 신선했는데 띵하네요
와.. 팬이야 마지막에 독백같은 느낌으로 가사를 반복하는게 희망이 있을거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는게 반대였다니...
꼭 원작자의 의도대로 가사를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 거니까.
"작품이 작가를 능가한다"는 말이 있듯이, 원작자는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든 간에 그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느끼는 건 다를 수도 있는 거죠. 정반대일 수도 있고...
오히려 그런 작품이 더 좋은 작품 아닐까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깊이와 넓이가 남다르다는 뜻이니까요.
아니면 그 작품에 다양한 측면이 존재하기에 어느 쪽에서 바라보고 어느 쪽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는/느끼는 것이라고 봐도 되고요.
그래서 "작품이 작가를 능가한다"는 평을 듣는 작품을 만든 작가는 행복한 사람인지도... 자신의 자식 같은 작품이 자신을 능가했으니까요.
원래 다수의 창작품은 작가의 손을 떠나 대중에게 가는 순간 대중의 몫이돼죠
작가의 의도가 영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작가의 의도대로만 해석되는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