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개인을 비판하는 건 아닌데 이수근씨 방법은 전형적으로 전통적인 가정에서의 가치관을 담은 방법이네요 "너를 진짜 아들같이 생각해서 혼을 낸다."는건 진짜 전형적으로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고 있는 방식.. 흠... 재혼가정인 건 둘째치고라도 저런 생각 자체를 좀 고쳐야될 듯
근데 이게 다른 입양가정을 다룬 프로그램에서 전문가가 하는 말이었는데 마냥 잘해주기만 해도 애가 불안해한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하나라도 잘못하면 그땐 안 잘해줄까봐 그래서 혼낼땐 혼내고 또 그러고 나서도 여전히 사랑해주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이 안정감을 갖게된다고 하는걸봤어요
서장훈씨 상담하는거 볼때마다 감탄함 , 혼을 내야하냐 아니냐는 아이의 특성부터 파악해야하는데 ..칭찬을 해주면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아이가 있고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내는 아이가 있어요, 친엄마부터가 아이를 파악 못하는거 같은데..새아빠는 알까요..버릇나빠질까 혼낸다. 혼내는거 좋아요 그 훈육방식이 제대로 됐을까 부모님들이 먼저 스스로 확인해봤으면 좋겠어요
저도 중1 중2, 한창 사춘기때 새아버지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받아들일 준비없이 밥 몇 번 같이 먹더니 바로 집을 합쳤어요. 현승이의 새아버지처럼 절 훈육하는 분은 아니었고 오히려 어려워하고 훈육도 엄마 담당이었습니다. 그런데도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아버지라는 말이 안나와요.
태어나서 평생없던 아빠라는 존재가 준비도없이 갑자기 나타나면 어린나이에 너무 충격이고 상처입니다. 성인이되고나선 엄마의 입장도 이해하고있지만, 그 전까진 엄마도 미웠거든요.
앞으로 현승이는 사춘기도 겪을건데 그 시기에 동생들과 자신에 대한 미묘한 차별을 못 느낄까요? 엄마와 새아버지 사이에 동생이 없는 저도 아직까지 상처인데, 현승이는 어떨까요?
지금 현승이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에게 평생 남을 상처를 줬고, 그 상처가 평생 갈거라는 걸 깨달아야합니다..
아이가 어리면 모를거같죠? 다 잊을거같죠? 현승이 부모님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세요.
애들은 작은 차이도 그냥 느낍니다.. 재혼해서 새 아이도 낳았다면 더 잘해줘야 할텐데 새로 가족이 된 아빠가 혼만 내면 다른생각도 들수 있지 않을까해요.. 적어도 친해지는 시간은 두고 뭘 훈육하던가 해야지 같이 산다고 바로 가족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엄마분은 재혼할때까지의 남편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있었겠지만 아이는 아니니까요..
자식도 안 키워봤을 사람이 저런 사고방식을 할수 있다는 것도 놀라워요. 서장훈씨 말이 맞아요. 이건 혼내더라도 엄마가 혼내고 아빠는 좋은 부자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아이를 다독이는 위치에 있어야죠;; 나는 새아빠지만 밖에서 욕 먹이지 않기 위해 너를 예절교육 엄하게 하겠다!! 이건 다 널 위해서야!! 이러면... 고작 9살일 애가 온전히 아빠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긴 너무 힘들지 않나요. 어른도 아닌데...
첫댓글 진짜 비상하다
항상 느끼는건데 서장훈은 딱 필요한 조언을 잘해주는듯
둘다 맞는말인데 ㅠㅠㅠㅠ 서장훈이 이야기한대로 햇으면 좋았을듯 ㅠㅠ
에효 밑에 애가 3명 더있다니 앞으로 있을 차별과 저 큰애가 받을 상처가 왜 상상되지....
22...
44444 캡쳐사진 보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 저 아이의 감정은 정말 괜찮은걸까......
이수근보다 서장훈 말이 더 맘에 와닿음..엄마가 배려를 잘 못해준듯ㅠ 애가 기죽어보이는것도 있고 좀 안쓰럽다..
서장훈 공감능력치 무엇....
저런거 보면 서장훈 참 생각이 깊은거 같음. 아빠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진짜 방법이 아이에게 맞지않았네. 쉽게 해결되지않을거같은데 ㅠ 그리고 14살 저나이에 안까부는 남자애가 어디있어 ㅠㅠㅠㅠ 다 까불대면서 노는거지 ㅠㅠㅠ
서장훈은 진짜 인생에대한 경험치가 높아서그런지 저런거 되게 잘말해준다.. 멋짐
특정 개인을 비판하는 건 아닌데 이수근씨 방법은 전형적으로 전통적인 가정에서의 가치관을 담은 방법이네요 "너를 진짜 아들같이 생각해서 혼을 낸다."는건 진짜 전형적으로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고 있는 방식.. 흠... 재혼가정인 건 둘째치고라도 저런 생각 자체를 좀 고쳐야될 듯
근데 이게 다른 입양가정을 다룬 프로그램에서 전문가가 하는 말이었는데 마냥 잘해주기만 해도 애가 불안해한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하나라도 잘못하면 그땐 안 잘해줄까봐 그래서 혼낼땐 혼내고 또 그러고 나서도 여전히 사랑해주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이 안정감을 갖게된다고 하는걸봤어요
캡쳐올라온거 볼때마다 서장훈 놀라워요 ㅋㅋㅋ
저건 서장훈 말이 맞지. 보니까 애랑 친해져서 결혼한것도 아닌것같은데 애 훈육이 아니라 정서적 감정적으로 다가갔어야지. 거기다 동생이 셋 이라니..저 애도 아직 어린애일뿐인데..애랑 아빠랑 좀 친해지고나서 동생을 봐도 좋았을텐데..걱정이다..
공감능력은 단지 이타적인 특성인 줄 알았는데 다양한 문제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게 하네요..
큰애가 빨리커서 독립해야겠다 동생셋 정말~
서장훈 상담사 이런 직업 잘 어울릴 거 같아
서장훈씨 전직 농구스타 지만 그 뭐야. 심리전공 공부 했다고 해도 믿을정도로 삼리상담 잘해주는거가터
서장훈 진짜 대단하네요
서장훈씨 상담하는거 볼때마다 감탄함 ,
혼을 내야하냐 아니냐는 아이의 특성부터 파악해야하는데 ..칭찬을 해주면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아이가 있고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내는 아이가 있어요, 친엄마부터가 아이를 파악 못하는거 같은데..새아빠는 알까요..버릇나빠질까 혼낸다. 혼내는거 좋아요 그 훈육방식이 제대로 됐을까 부모님들이 먼저 스스로 확인해봤으면 좋겠어요
서장훈님 선입견이 있어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얘기할때 "아!그렇지 이래야 됐어"하는 때가 참 많았어요.멋지더라구요.
저도 중1 중2, 한창 사춘기때 새아버지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받아들일 준비없이 밥 몇 번 같이 먹더니 바로 집을 합쳤어요.
현승이의 새아버지처럼 절 훈육하는 분은 아니었고 오히려 어려워하고 훈육도 엄마 담당이었습니다. 그런데도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아버지라는 말이 안나와요.
태어나서 평생없던 아빠라는 존재가 준비도없이 갑자기 나타나면 어린나이에 너무 충격이고 상처입니다. 성인이되고나선 엄마의 입장도 이해하고있지만, 그 전까진 엄마도 미웠거든요.
앞으로 현승이는 사춘기도 겪을건데 그 시기에 동생들과 자신에 대한 미묘한 차별을 못 느낄까요? 엄마와 새아버지 사이에 동생이 없는 저도 아직까지 상처인데, 현승이는 어떨까요?
지금 현승이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에게 평생 남을 상처를 줬고, 그 상처가 평생 갈거라는 걸 깨달아야합니다..
아이가 어리면 모를거같죠? 다 잊을거같죠?
현승이 부모님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세요.
서장훈 말 너무 잘함.. 상담도 잘해주고 나도 돈 주고 상담 받아보고 싶을정도야ㅠㅠ
ㅜㅜ애들이무슨죄일까
서장훈 갈수록 호감
아니 진짜 애한테도 받아들일 시간을줘야지 지들만 준비되면 단가? 버릇없단 소리들을까봐 그런다하지만 친자식도 키우다보면 미운데 ...일단 두사람의 유대관계 형성이 먼저인듯 함
애들은 작은 차이도 그냥 느낍니다.. 재혼해서 새 아이도 낳았다면 더 잘해줘야 할텐데 새로 가족이 된 아빠가 혼만 내면 다른생각도 들수 있지 않을까해요.. 적어도 친해지는 시간은 두고 뭘 훈육하던가 해야지 같이 산다고 바로 가족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엄마분은 재혼할때까지의 남편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있었겠지만 아이는 아니니까요..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서장훈은 참 바른가치관이랑 생각을가짐
첫째 불쌍하다... 에휴... 애랑 확실히 친해지지더 않았는데 덜컥 재혼해서 애가 셋이래 어휴 애가 왜 소심해보이는지 엄마만 모르는 듯
자식도 안 키워봤을 사람이 저런 사고방식을 할수 있다는 것도 놀라워요.
서장훈씨 말이 맞아요. 이건 혼내더라도 엄마가 혼내고 아빠는 좋은 부자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아이를 다독이는 위치에 있어야죠;;
나는 새아빠지만 밖에서 욕 먹이지 않기 위해 너를 예절교육 엄하게 하겠다!! 이건 다 널 위해서야!! 이러면... 고작 9살일 애가 온전히 아빠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긴 너무 힘들지 않나요. 어른도 아닌데...
서장훈은 항상 지혜로움
그럴 의도가 없어도 무심코 자기 혈육인 자식한테 차별 나올듯 나도 청소년 시절 가정환경이 순탄치 않았지만 상상도 하기싫은 상황이다 현승이 상황은
부모의 노력 여하를 떠나서 애 입장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듯.. 새아빠랑 친해질 겨를도 없이 훈육부터 하는데다가 애를 하나도 아니고 셋을;;
서장훈씨 진심 천재인거 같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