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6
작년 Q7 할인판매 사태로 시작해, 지금의 A6 판매 중단 사태까지...
요즘 아우디 여론이 좋지 않은건 아실테고, 누구보다 속상한건 아우디 빠인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오너들이 아우디에서 떠나는 모습이 보이고,
충성도 높은 사람들 마저 실망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잡을 만한 어떠한 노력도 보이는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아우디코리아도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게이트로 인해
인증이나 정부와의 밀당 등 정치적으로도 많이 어려운 상태겠죠.
더군다나 코로나19 때문에 마땅히 오프라인 행사나 런칭 행사 등을 통해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할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지금은 그동안 밀렸던 신제품 라인을 빨리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프 라인 행사가 없다보니 잘 알려지지도 않고 Q8을 제외하곤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모델이 안보입니다.
지금은 시장에 쭈악 뿌려놓고 판매량 회복하는 것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쌓아올리는 작업이 시급해 보입니다.
프리미엄이잖아요. 그래도 독일 3사 브랜드고, 폭스바겐 그룹의 간판이며,
유럽에서는 독일 3사 중 가장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진보적인 브랜드 아우디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지난 2~3년간을 쉬었습니다.
그런데 깊은 고민 없이 신모델만 계속 출시해버리는듯 하니
뭐가 나왔는지, 이게 몇년도 모델인지 구분도 잘 안가고 대중에게 전달도 힘들어 보입니다.
시장 판매량에 주목하다가 헛발질 하는 것보다,
좀 더 다지면서 브랜드 이미지 끌어올리는 무엇인가가 필요해요.
지금 아우디의 RS라인들은 아우디 팬 뿐만 아니라 레어카 마니아 층에서도 호응도가 높습니다.
브랜드의 이미지는 결국, 기술력이 압도적인 상위 모델들이 이끌어 갑니다.
퓨어 S라인 모델들 런칭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레어카들도 과감하게 들여와 고객 로열티를 높여야 합니다.
코로나19로 너무 움츠러들지 말고, 소규모 VIP나 동호회, 유튜버 행사로 먹여주고, 보여주고,
신나게 타면서 즐기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소문도 나고, 눈과 귀로 정보 전달이 되어지겠죠.
저는 말로만 하지만, 당사자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제 주변에서 하도 안좋은 말을 많이 듣게 되니 이젠 저도 방어하기에 지칩니다.
정말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듯 해요.
우리 클럽아우디의 초기 활동자 대부분이 RS4를 위시로 RS6, S8~S6까지
정말이지 아우디 레어카부터 시작한 골수 팬들인데 말이죠.
그들이 아직 활동하고 있지만, 떠난 사람도 많아요.
이젠 그런 피를 가진 사람들이 아우디로 돌아오도록 만드는게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브랜드 이미지 올려주는 거에요.
돈은 그 다음에 벌어도 됩니다.
일반 볼륨 모델들은 과감하게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고,
특수 옵션과 레어카 위주로 가격 책정을 제대로 해서 시장의 신뢰도 얻어야 겠지요.
아무튼, 아우디 화이팅입니다.
클럽아우디
황문규

이트론 쿠페

RS7
첫댓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접해보면 충분히 그 매력을 느낄수있는 브랜드와 기술력이니,
보다 많은 접점을 만들어주는것이 현재 할일인듯싶읍니다
일단 화이팅 합니다.
저는 얼마전(1개월)에 아내차를 A4로 구매하면서 15년만에 다시 아우디로 돌아왔답니다.
15년전 호주에서 타던 A4와는 사뭇 달라진 A4를 보고 많이 놀랐고 좋아라하며 타고 있답니다
저와 같은 애호가도 있으니 화이팅 하시죠 ^^
교수님 잘 지내시죠?
정모 때 얼굴이라도 함 뵈요~
@클럽아우디[황문규] 넵. 가급적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
정가를 마냥 낮춰서 팔수는 없습니다
경쟁사들의 가격책정에 따라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지요
할인 없이 아예 급별 가격진입장벽을 좀 낮춰보면 어떨까 이야기도 했었는데
그동안 국내법인 설립 이후로 날려파는 이미지로 인해
고쳐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첨보는 아우디 suv 앞에서 지나가던데... 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