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1735년 1월 27일생
시 일 월 년 3 4 14 24
갑 무 무 을 무 정 병 을
자 술 인 묘 인 축 자 해
1. 인월생에다 갑목이 시간으로 투간함에 따라 그것을 편관격이라 하고 무술일주를 괴강격이라 한다. 결과적으로 두 개의 격국이 성립된 것이다. 편관격은 인성으로 인화해야 비로소 순조롭게 발전하여 명장이 될 수 있는데 식상으로 관성을 제압한다면 고난이 따르는 반면에 설기로 인하여 신체의 허약성이 따를까 두렵다. 또 괴강격은 극단의 격국으로 좋을 때는 한없이 길하고 흉할 때는 재화가 따르는 기풍이 강렬하다. 특히 괴강격은 신왕해야 길하지 신약하면 재난이 따른다.
2. 무토일간이 한랭한 기류가 지배하는 인월에 생하였으며 인중에서 병화가 투간되지 못한 관계로 한기가 심하여 부득히 조후용신으로 화기를 취용해야 하니 화용신 목희신 수기신 금구신 토한신으로 정립한다.
3. 이 사주는 한눈에 보아 불행을 알 수 있다. 먼저 관살혼잡을 인성으로 引化해야 관살은 인성을 생하고 인성을 일간을 생하여 살인상생이라 해서 명진사해로 이름이 높은 사람이 많은데, 인화하지 못하는 경우 대운에서 응해주기 않을 때는 단명할 수 밖에 없다. 목기의 관살혼잡을 금기(식상)로 제압코져 한다면 더욱 신약하므로 만성질환이 있게 마련이다. 이 사주로 볼 때 술중에 신금이 업드려 있으나 힘이 없고, 또 불행한 것은 시지의 자수가 정처이자 혜경궁홍씨 로써 강한 관살혼잡(목기)을 직상으로 생해주고 있고 거기에다 수기(처)는 기신에다 생기가 전혀 없으므로 혜경궁의 심로가 큼을 알수 있으나 다행한 것은 대운이 북방으로 행함에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사주에서 길한 것이 있다면 년간의 을목은 정관이자 상속권으로 차남이라 하여도 장남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상속자로 보는 것이다. 또 하나 길한 것은 월지인 부모궁에서 화목용희신이 있어 부모의 덕을 있는 점이 길하다 하겠으나 그것이 다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특히 불행한 것은 대운의 행방이다. 순운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역운이라 주어진 왕위를 생명과 바꾸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관살혼잡을 말한다. 목화토금수 오행중 무슨 관살혼잡이건 간에 인성으로 인화하지 못할 경우 질병이 아니면 상신 요절이 있다는 법이다.
특히 금기의 관살혼잡은 더욱 심하다. 1762년은 임오년에다 대운은 을해 북방지로써 수기가 된다. 임오년이라 인오술 삼합 화국으로서 용신이 태강하여 대길할 것 같으나 화기의 절지는북방수지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불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다. 이 팔자는 목기가 관살혼잡이라 목으로 다듬어진 상자안에서 죽은 것이 숙명인가 본다.
첫댓글 .. 이정근 선생님 대단 하시군요...백송님이 올려주신 내용 잘 보고 잇읍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점 거듭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