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공단도로 옆을 지나다가 차도중간에 떨어져있는 멧비둘기 새끼를 발견하고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주변에는 들고양이도 많고 딱히 어디 놓아줄곳도 없고해서,,
일단 새끼를 육추중인 오골이한테 넣어주니 처음엔 경계하는 눈치더니 막쪼으려고해 델구 나왔습니다
닭구 사료를 뿌려주니, 먹을리가 없죠?
한참을 기다려도 안먹길래 강제로 입을벌리고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주니 삼키기는 하던데,,
날지도 못하니 어찌해야 좋을지.
하여 하던일 잠시접고 그주변을 다시 수색해보니 아카시아 나무 높은곳에 비둘기 둥지가
있는것 같은데 너무높아 올라갈수도없고,, 키작은 나무에 올려놓으니 금방 떨어지고
짐만 하나 생겼습니다.
첫댓글 잘키워보세요 혹 박씨라도 물어줄지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키워 방사해야죠.
어찌합니까 돌봐 주셔야지, 둥지에선 잘 안떨어지는데 웬일이지요 어미가 밑에있는걸 알면 먹이는 주는데 밑에 있음 위험해서리
둥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그옆에 청설모 둥지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놀래서........
이런...아마도 닭구들하고는 합사가 힘들지싶습니다~먹이도 직접 입벌리고 넣어줘야 할텐데...
에~구 그래서 한가지 일거리가 더생겼다니까요?
시골은 이맘때면 비둘기가 심어놓은 콩 파먹는다구 콩에 약을 묻혀서 잡구 총을 쏴서 잡아 콩밭마다 비둘기 시체가 즐비한데 이 카페에 오면 작은 생명도 버리지않고 귀히여기는분들을 만날수 있어 참 좋습니다
예전엔 저도 공기총으로,,,,,,,
지금은 아리새끼 한마리에도 정성을 쏟습니다, 감사를....
저도 한 열흘전에 우리 직원이 정원에 있더라며 사진의 비둘기 새끼를 데려왔더군요. 일단 사료와 물을주면 혼자 먹습니다. 지금은 많이 건강해져 엄마찾아가라고 날렸는데 정원에 빙빙돌며 안가더군요...덕분에 비둘기 모이주는일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ㅎㅎㅎ
졸지에 비둘기 키우는 어미가 되었습니다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어릴때는 먹이를 주면 어미가 먹였었기 때문에 바닥의 사료를 잘 줃어먹지 못합니다! 제가 어릴때 이보다 더 어린것을 길러 나중에 휘파람을 불면 날라와 제 어깨에, 손에 앉던 비둘기 생각납니다!
일단 자기가 먹을 때까지는 콩을 먹여주세요! 콩을 먹일때는 부리의 양옆을 벌리고 콩을 몇개씩 목구멍으로 살짝 밀어 넣으면 잘 삼킵니다! 콩을 먹이고 물을 조금씩 먹여주면 잘 먹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녀석들은 통상적으로 열흘정도면 줃어먹을겁니다! 그때는 더 잘 날 수 도 있구요. 어느정도 어린솜털이 빠지고 꼬리깃털이 길어지면 날려보내시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기르시려면 먹이를 계속 공급해야하구요.
잘 알겠습니다,예전에 들꿩을 산에서 주어다 기를때 주둥이를벌려 억지로
모이를 먹일때 생각이나서 그렇게 해봤더니 먹이를 삼키기에
살겠다 싶습니다, 후일 크면 방사 해야죠, 감사합니다.
부리의 양옆을 손으로 살짝 누르면 입을 벌립니다! 그때 콩알을 넣어주면 됩니다! 나중에 사람을 따르게 할때는 그렇게 계속 먹이다가 약간 굶긴 상태에서 휘파람을 불면서 먹이를 손바닥위에 얹어주면 와서 줃어먹게 되는데 그렇게만되면 날라가지 않습니다! 그렇게 상당기간을 하다가 문을 열어놔도 날라가지 않고 휘파람을 불며 먹이를 손위에 올려놓으면 날아와 앉습니다! 먹이먹으려고 하는것이지요. 그렇게 훈련이되면 나중에는 휘파람만 불면 날라와 손위에, 어깨위에, 앉게됩니다!
그다음에는 성조가되어도 사람과 아주 친숙하게 잘 지내게됩니다! 산새들은 길을 들여놓으면 기르는 양조보다사람을 더잘따릅니다!
글쎄 집식구가 귀엽다고 더 관심을 보입니다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지기님이 일러 주신대로
콩알 교육을 시켜 보겠습니다 나중에 잘따르면 키워 보는 방향으로.....
항상 감사합니다.
비들기는 어미가 배속에 먹이를 먹었다가 토해서 먹이므로 콩를 주실때에 물에 불려 먹이면 잘 받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