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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나라 벚나무들은 지팡이도 많이 짚었네요." 그 지팡이 꽤나 비싼 지팡이 일 것 같습니다. 한번 웃어 봤습니다. 아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목나무에 그런 아름다움을 뿜어내다니! 그런데 왜 이렇게 허탈하지요? 진해, 경주, 서울 곳곳에서 벚꽃 축재를 열고 난리 법썩을 떨어대니요. 우리의 국화 무궁화꽃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
일(日),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 교과서에서 아예 삭제 추진하고, 부당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이 마당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그 우리의 국화 무궁화 꽃은요? 요즘은 눈 씻고 봐도 없던데, 그래도 군사정권 시절엔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 땐 무궁화를 심고, 가꾸고 교육이라도 했으니깐요. 앞으론 교육대학 졸업 후 임용고사 시험에 1차 국사 시험을 치른다하니 천만 다행이내요. 그래서 우리의 역사관을 확립한다나요. "우리의 국화 무궁화. 그거 뭐 중요하노? 무궁화꽃이 국화라는 것만 알면 돼지."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교육을 하고 있는 우리로서도 몹시 부담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국화인 무궁화 꽃을 많이 심고, 가꾸고, 사랑하며 어린이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교육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독도는 우리 땅,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가요
1982년에 발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정광태씨의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당시 아이들은 따라 부르기 쉽고, 내용도 그럴싸한 이 노래를 입에서 입으로 전하며, 독도가 우리네 땅 이라는 사실과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길러왔습니다.
가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도에 대한 깨알 같은 고증과 지식을 담아낸 이 노래는 코믹하지만 일본에 대한 의연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노래가 가벼울지 몰라도 내용만은 류현진이 던진 묵직한 직구와 같은 노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아이러니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1983년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사실상 방송금지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당시 일본에서 한일 역사를 무참히 왜곡한 교과서 파동이 있었고, 파문이 확산되자 일본은 83년 6월에 교과서를 시정하겠다고 알려왔다고 합니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쓸데없는 반일 감정이 일면 안된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 금지곡 대열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한심한 노릇이죠?
독도는 우리 땅 -정광태-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 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도동 일 번지 동경 백 삼십 이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 땅
지증왕 삼십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오십 페이지 셋째 줄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 땅
▶ 승진 동기 축하 방문 및 환영회 안내
(1) 축하방문 : 2013.04.19. 16:00 승진 동기 축하 방문(동원초,가락초,다송초) (2) 환 영 회 : 2013.04.19. 17:40 다도해(서면영광도서 맞은편 골목안쪽으로 쭉 ☎ 051-809-5353 ) (3) 방문코스
日本 三大 벚꽃 나무
三春滝 벚꽃나무 福島県 三春 樹齢1200年
薄墨 벚꽃나무 岐阜県 根尾村 樹齢1500年
神代 벚꽃나무 山梨県 武川村 樹 齢1800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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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 죄송합니다. 다도회가 아니라 다도해입니다. 이젠 듣는 귀도 가는가 봅니다. ㅋㅋ
저도 부끄럽습니다.
제가 사는 이 곳에도 수십 년 된 벚나무는 여러 그룬데 무궁화라고 아직 어린 딱 한 그루뿐이군요
이성환회장 . 김미라새충무님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 헌신은 하늘에 쌓이고 그 상급은 하늘에서 받을 것입니다.
쇠하지 않는 믿음으로 끝까지 충성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