做人的媳妇着知道理
晏晏去困着早早起,
又搁烦恼天未光
又搁烦恼鸭无卵,
烦恼小姑要嫁无嫁妆
烦恼小叔要娶无眠床。
做人的媳妇着知道理
晏晏去困着早早起,
起来梳头抹粉点胭脂
入大厅拭桌椅,
踏入灶脚洗碗箸
踏入绣房锈针子。
做人的媳妇也艰苦
五更早起人嫌晏,
烧水洗面人嫌热
白米煮饭人嫌黑
气着剃头做尼姑。
若是娶着依格歹媳妇
早早着去困
晏晏搁不起床,
透早若是叫伊起就面臭臭,
头鬃又搁背在肩胛头
柴屐又各拖地脚迹后,
又吱吱咕咕 吱吱咕咕起来
骂干家官是老柴头。
[내사랑등려군] |
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는 도리를 알고 있지요
늦게 늦게 자러가서 일찌감치 일어나
또 날이 아직 새지 않은 고민을 내려 두고
또 오리가 알을 낳지 않는 고민도 내려 두고
손아래 시누이가 혼수가 없이 시집을 가려는 고민을 하고
손아래 시동생이 집칸이나 없이 장가를 들려는 고민을 하네
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는 도리를 알고 있지요
늦게 늦게 자러가서 일찌감치 일어나
머리를 빗고 분단장을 하며 연지를 찍기 시작해요
대청에 들어가 탁자와 의자를 닦고
부엌에 들어가 설거지를 깨끗이 하며
수놓는 방에 들어가 자수를 놓지요
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도 매우 괴롭지요
5경에 일찌감치 일어나도 늦다고 싫어하고
얼굴 닦을 물을 끓여도 뜨겁다고 싫어하고
흰쌀로 밥을 끓여도 검다고 싫어하기에
기가 죽어 머리를 깎고서 비구니가 되네
만일 시집온 그가 불효를 한다면 며느리는
일찌감치 잠자러 가서
늦게 늦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네요
이른 새벽 만일 며느리가 일어나면 얼굴에 냄새가 나네
머리털 또는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나막신을 끌며 물건을 끌며 댕기며 발자국을 남긴 뒤
지지고고 지지고고하며
그 아무도 없는 집사람을 욕하니 그것은 바로 낡은 나무토막이네…
[번역/진캉시앤] |
첫댓글 이노래도 정답게 부르네요.
若是娶到彼囉不孝媳婦 早早著去睏 晚晚擱不起床 透早若是甲伊叫起來 就面仔臭臭 頭鬃又擱背在肩胛頭 腳屐又擱拖塊腳蹟後 著吱吱咕咕吱吱咕咕起來 罵乾家官是老柴頭
做人的媳婦著知道理 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는 도리를 알고 있지요晚晚去睏著早早起 늦게 늦게 자러가서 일찌감치 일어나 又擱煩惱天未光 또 날이 아직 새지 않은 고민을 내려두고
又擱煩惱鴨無卵 또 오리가 알을 낳지 않는 고민도 내려두고煩惱小姑要嫁無嫁妝손아래 시누이가 혼수가 없이 시집을 가려는 고민을 하고 煩惱小叔要娶無眠床 손아래 시동생이 집칸이나 없이 장가를 들려는 고민을 하네17:30
做人的媳婦著知道理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는 도리를 알고 있지요 晚晚去睏著早早起 늦게 늦게 자러가서 일찌감치 일어나起來梳頭抹粉點胭脂 머리를 빗고 분 단장을 하며 연지를 찍기 시작해요
入大廳拭桌椅대청에 들어가 탁자와 의자를 닦고 踏入灶腳洗碗箸부엌에 들어가 설겆이를 깨끗이 하며 踏入繡房繡針織 수 놓는방에 들어가 자수를 놓지요
做人的媳婦也艰苦 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도 매우 괴로웁지요五更早起人嫌晚 5경에 일찌감치 일어나네 사람은 늦게 일어나는 걸 싫어하지만燒水洗面人嫌熱 물을 끓여서 얼굴을 닦네 사람은 뜨거운 것을 싫어하지만
白米煮飯人嫌黑흰쌀로 밥을 끓이니 사람은 검은 것을 싫어하네요 氣著剃頭作尼姑 기가 죽어 머리를 깍고서 비구니가 되네17:30
若是娶到彼囉不孝媳婦 만일 시집온 그가 불효를 한다면 며느리는 早早著去睏일찌감치 잠 자러가서 晚晚擱不起床 늦게 늦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네요透早若是甲伊叫起來 이른 새벽 만일 갑이가 일어나면
就面仔臭臭 얼굴에 냄새가 나네頭鬃又擱背在肩胛頭 腳屐又擱拖塊腳蹟後머리 털 또는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나막신을 끌며 물건을 끌며 댕기며 발자국을 남긴 뒤 著吱吱咕咕吱吱咕咕起來 罵乾家官是老柴頭지지고고지지고고하며 그 아무도 없는 집 사람을 욕하니 그것은 바로 낡은 나무토막이네
阿妈的话........시어머니의 말씀///////祖母的話...........할머니의 말씀
번역문 올렸습니다.
번역집369
1. 做人的媳妇着知道理,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는 도리를 알고 있지요
/// (다른 사람의) 며느리 처신하는 도리를 알고 있지요.
做人的媳妇ㅡ 사람이 옳바른 며느리의 뜻이 아닌...
做人家的媳妇 즉 다른 사람의 며느리가 되다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人ㅡ 사람 인자이지만 타인, 다른 사람의 뜻에도 쓰입니다.)
2. 做人的媳妇也艰苦,사람이 올바른 며느리도 매우 괴롭지요
/// (다른 사람의)며느리 처신하려면 힘들고 고달프기도 하지요.
做人的媳妇ㅡ 며느리 처신하려면 (며느리 노릇하려면)
也艰苦ㅡ 힘들고 고달프기도 하지요.
(이미 며느리가 하는 일들을 앞에서 열거하면서 추가로 고달프고 힘들다를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3. 气着剃头做尼姑 기가 죽어 머리를 깎고서 비구니가 되네
/// 화가 나서 머리 깍고 비구니가 되네.
气ㅡ 기운 기자의 기본 뜻 외에도 화(화를 내다의 뜻), 노기(怒气)의 뜻도 있습니다.
하기에... 늦다고, 뜨겁다고, 검다고... 싫어 하기에 화가 난다로 번역하였습니다.)
4. 若是娶着依格呆媳妇, 만일 시집온 그가 불효를 한다면 며느리는
/// 만일 어리석은 며느리를 얻는다면
依格呆ㅡ중국어 사전에 전문으로 해석된 것은 없지만...
일반 구두어(口语)에서는 어리석음을 때 비유할 때 쓰입니다.
呆ㅡ어리석을 태...
이상 저의 소견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사가 정말 와닿네요. 대만 여인들도 우리나라 여인들처럼 시집살이 많이 했나봐요. 등려군님 이 노래 부를 때 17세밖에 안됐는데 어쩜 이렇게 감질나게 부르시는지 감탄사만 연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