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9월 제130회 정기산행은 합천 가야산을 예정하였습니다만, 산행일인 9월29일은 추석후 성묘객이 몰려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에서 가까운 춘천 용화산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용화산은 특히 기암과 괴석 그리고 암봉이 볼 만한 산으로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의 하나입니다. 군성산우회 2013년11월 정기산행 예정장소이기도 한 용화산을 두달 먼저 산행하고자 합니다.
1. 출발일시 : 2013년 9월 29일(일요일) 07:30 신사역
2. 출발장소 : 지하철 3호선 신사역 6번 출구 50m 우리은행 앞
경춘고속도로를 경유하므로 죽전정류장에는 가지 않습니다.
3. 산행장소 : 춘천 용화산(龍華山 878.4m)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 화천군 간동면
4. 산행코스 & 산행거리
큰고개-만장대-촛대바위(전망대)-용화산-858m봉-안부(1코스 하산)-암릉지역(위험)-
고탄령(2코스 하산)-암릉지역-사여고개-용화산 자연휴양림-산장-하얀집-사여교(양통)
1코스 : 큰고개-0.7km-용화산-1.1km-안부(1코스 하산)-2.4km-합수머리-1.5km-삼거리-1.8km-
사여교(양통) <산행거리 : 7.5km>
2코스 : 큰고개-0.7km-용화산-1.1km-안부(1코스 하산)-1.5km-고탄령(2코스 하산)-1.0km-
절터-1.6km-산장-1.8km-사여교(양통) <산행거리 : 7.7km>
3코스 : 큰고개-0.7km-용화산-1.1km-안부(1코스 하산)-1.5km-고탄령(2코스 하산)-1.0km-
사여고개-2.6km-산장-1.8km-사여교(양통) <산행거리 : 8.7km>
6. 산행시간 : 5시간30분 예정 (후미기준 / 산행 4시간30분 / 중식 1시간)
큰고개-0.7km(80분)-용화산-1.1km(60분)-안부(점심 & 1차하산)-1.5km(30분)-고탄령(2차하산)-
-1.0km(20분)-사여고개-2.6km(50분)-산장-1.8km(30분)-사여교(양통)
07:30 : 신사역6번 출구 출발 /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20분 정차)
09:50~10:00 : 용화산 큰고개 도착 & 산행준비
11:20 : 만장대(조망) 및 촛대바위(조망)를 경유하여 용화산 정상 도착
12:20 : 858m봉(조망) 경유하여 (삼거리)안부 도착
12:20~13:20 : 각 기수별로 용화산~858m봉~(삼거리)안부 사이의 정당한 장소를 잡아주십시오.
15:30 : 사여교(양통) (하산완료)
15:30~16:00 : 예비시간
16:00 : 사여교 출발 <귀경>
7. 준 비 물 : 개인등반장구, 산우회 깃발, 중식, 식수, 간식 등
8. 당일회비 : 남회원 25,000원/1인 (여회원 및 동반가족 15,000원/1인)
9. 각 기수별 대표님께서는 차량예약의 원활함을 위하여 9월 24일(화요일)까지 참가인원을
확정하셔서 제19회 정우영 선배님에게 통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010-4412-0048)
※ 특히 조망 좋은 장소 : 만장대, 촛대바위, 858m봉 정상
※ 점심 장소 :
1) 용화산 정상 인근 : 넓은 장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11시경에 도착예정이라 시간이 맞지 않는 것이 흠입니다.
2) 858m봉 정상 인근 : 기막히게 좋은 경치를 내려다보며 점심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부가 좁아서 마탕한 장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3) (삼거리)안부 인근 : 역시 장소가 좁아 마탕한 장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4) 봉우리 정상부를 고집하지 않으면 등산로 주변에 적당한 장소는 많습니다.
5) 요망사항 : 하산로에 암릉지역을 통과하여야 하는 등 위험한 곳이 많습니다.
술은 적은 양으로 즐겨주십시오.
** 용화산(龍華山 878.4m)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 화천군 간동면 - “한국의 산천”에서 -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878.4m의 용화산은 화천군 간동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솟아 있으며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용화산 정상에 오르면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화천군민의 정신적 영산이며 해마다 용화축전시에 산신제를 지낸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 지어졌다.
용화산은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벽등로를 누비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득남바위, 층계바위, 하늘벽, 만장봉, 주전자바위, 작은비선대 등 숱한 기암괴석과 백운대 코스와 비슷한 깔딱고개까지 있어 온 종일 바위등로를 오르내리게 된다. 특히 858m봉에서 정상까지는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암릉코스여서 스릴만점이다.
용화산 준령 북쪽에 성불령이라는 고개가 있고 여기에 성불사터가 있다. 옛부터 성불사 저녁 종소리와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부용산의 밝은 달, 죽엽산의 단풍, 구운소의 물고기 등을 화천팔경이라 불렀다.
아직도 처녀림을 그대로 보존한 채 용화산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만장봉 일원은 설악산의 용아릉을 옮겨놓은 듯 바위 경치가 절경이다. 등산로는 굴곡이 많고 만장봉 정상에 오르면 멀리 화천댐 파로호가 조망된다. 멀리 보이는 주전자의 주둥이 같이 생긴 바위가 있는데 옛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왔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바둑판 바위”는 가로 세로 2m정도 되는 바위로 선녀가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 해서 바둑판 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큰고개까지는 대형차도 올라 갈 수 있어 손쉽게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다.
용화산 정상에는 화천군이 세운 화강암 정상표지석이 있다. 예전에는 정상에서 북쪽으로 백암산, 적근산, 동으로 사명산, 오봉산, 가리산 등이 보였으나 요즘은 사방이 숲으로 뒤덮여 조망을 즐길 수 없다. 그러나 용화산 정상은 숲 그늘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장소로 인기 있다. 정상은 아니지만 용화산에서 조망을 즐기려면 다시 남쪽 공터로 내려와 공터에서 남쪽 촛대바위 방면 바위지대에 이르면 된다. 촛대바위 쪽 바위에서는 북서쪽 아래로 단애를 이룬 만장봉이 마치 큰 코끼리가 서 있는 듯 환상적인 절경을 이룬다. 이곳에서 멀리로는 계관산, 북배산, 가덕산이 멀리 응봉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촛대바위 부근 바위에서 다시 공터로 올라와 정상 쪽으로 50m 거리에 이르면 동릉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다. 동릉으로 발길을 옮겨 30분 거리에 이르면 858m 암봉 꼭대기를 밟는다. 858m봉에서는 서쪽으로 보이는 용화산 정상이 집지붕처럼 마주 보인다. 이곳에서 북으로는 파라호와 화천읍이 한눈에 들어온다.
** 산행지도
< 제1코스 하산지점 "안부" 이정표 >
< 제2코스 하산지점 "고탄령" 이정표 >
< 제3코스 하산지점 "사여령"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 - 위험지역 경고문 >
첫댓글 몇년전 구용화총무님과 함께 산요회에서 함 갔었어^^~
용화산이라고 해서 오셨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