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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권 전.청와대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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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울진에 자주 내려오겠다."
김중권 전,대통령비서실장이 고향 울진을 방문했다. 김 전,실장은 3일 오후 귀향해 4일 오전 선영에 들러 성묘를 한 후, 울진읍내의 식당에서 지지자 약3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고 곧바로 상경했다.
한편 김 전,실장은 지지자 모임에 배석한 지역신문 관계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이후의 지역현안 및 국정운영 등에 관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실장은 인터뷰에서 총선이후‘자신의 지지자들중에서 한나라당 강석호 후보를 불법선거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사건을 얼마전 “검찰에서 납득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기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해 검찰의 총선 수사결과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어 김 전,실장은 친구인 이명박 정부는 리더쉽 부족으로 국정난맥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고향인 울진지역에서는 현 군수의 리더쉽 부족으로 군민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실장은 앞서 총선직후 고향의 지인들에게 약속했던 대로 “시간만 나면, 계기만 주어지면, 고향 울진에 자주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날 모임이후 곧바로 상경했다.
김 전,실장은 현재 서울의 에이스 법무법인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개월에 한 번씩 대만의 명전대학 명예교수로서 특강을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실장은 지난3월19일 제18대 총선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인터뷰를 통해 "우리 지역구에 한나라당이 포항 사람을 낙하산 공천한 것은 오만의 극치"라며 "무너진 지역의 자존심을 살리고 그동안 쌓은 경험과 식견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중권 전,실장은 제11~13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노태우 전,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의 정부 청와대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등을 역임한 거물급 정치인이다.
한편 이 지역의 한나라당의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광원 전,의원은 총선이후 고향 울진에서 이사를 해 서울로 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마사회장에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원 전,국회의원은 지난4.9총선에서 후임 한나라당의 울진.영양.영덕.봉화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문제가 주민여론의 도마에 올라 여론의 직격탄을 맞았다.
김 전,의원은 한나라당의 공천결과 10명의 공천신청자들중 순수 지역출신인사들이 공천에서 전부배제 됨으로써 이 문제가 이슈로 부각돼 울진.봉화.영덕.영양 지역에서는 총선 전후로 지역분열과 민심이탈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향 울진지역에서는 지역언론사 게시판에 김 전,의원과 관련한 비난글이 폭주하는 등 고향 민심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김광원씨는 마사회장 공모에 앞서 지난4월경 도로공사사장 공모에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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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총선기간 한나라당 강석호후보측이 각 언론사에 제공한 "투표용지 모형 사용 선거운동"을 밝힌 보도자료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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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선거 범군민대책위’결성돼 ▶대책위 고발사건-검찰에서 사건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공소시효 만료일(10월9일)까지는 불과1개월여 남아..,
4.9총선 선거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일(10월9일)까지는 불과 1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 총선이후 울진,영덕,봉화,영양등에서는 ‘4.9총선 불법선거 범군민대책위’가 결성돼 4월30일자로 한나라당 강석호 국회의원 당선자(영덕,영양,울진,봉화지역구)등을 불법선거혐의 검찰에 고발해 영덕경찰서와 영덕지청에서 총선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검찰에서 사건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선거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임원식)는 지난4월30일 한나라당 강석호 당선자등을 상대로 ▶장학금기부행위건 ▶영덕 쓰레기매립장 부지기부채납건 ▶총선기간 허위사실 유포건 ▶가짜 투표용지모형을 이용한 선거캠프측의 조직적인 불법선거운동(공직선거법 제90조)등에 대해 불법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었다.
이외에도 지난 총선과 관련해 울진선관위는 3월21일자로 한나라당 강석호 예비후보측의 3월14일 저녁 울진의 2개 식당에서 발생한 제3자 음식물제공 혐의자 5명에 대해 영덕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으며, 4월3일에는 영덕선관위 감시단이 영덕관내에서 불법선거운동 차량으로 의심되는 '00허' 넘버를 단 렌트차량 10여대를 추적, 차량2대에서 유인물(강석호에 대한오해(유인물),후보자 일정 일부)과 함께 재포 울진군향우회 수첩, 사람이름, 전화번호 등이 담긴 봉투가 발견돼 조사에 들어갔었다.
이날 현장에서 선관위 감사단이 용의자 2명중 1명은 붙잡았으나, 다른 1명은 도주한 것으로 밝혀져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강석호의원의 4.9총선 불법선거혐의 고발사건 결과가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검찰에서 사건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선거 범군민대책위가 4월30일자로 검찰에 한나라당 강석호 국회의원 당선자등을 불법선거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영덕경찰서는 검찰의 사건수사지휘로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참고인등을 포함 총16명의 전화(휴대폰) 통화기록내역(4.2일~7일까지 통화기록)을 본인들도 모르게 조회한 것으로 최근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울진주민 A씨는 “모 후보측은 한 두가지도 아니고 여러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에서 사건을 기각한 것은 의문이라며, 그는 "특히 선거투표용지 모형을 이용해 다른 출마자들과 다르게 선거운동에 한 후보가 단독으로 사용한 것은 타 후보와의 공명.공정선거운동에도 위배되는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의 선거사건 수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B씨는 “선거법을 개정해 앞으로 모형선거 투표용지를 크게 대대적으로 만들어 출마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해도 되고, 제3자들이 선거유권자들과 선거후보를 불러 같이 식사도 하고, 지지자들이 임대 차량을 빌려 선거운동에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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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총선당시 선관위에서 유권자를 수송하기위해 동원한 대형관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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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대총선 출마예정자14명 역대 최다기록 ▶선관위, 선거당일 대형관광버스동원 유권자 수송
한나라당은 지난2월9일 4.9일 실시되는 제18대 총선과 관련, 공천을 신청한 1천173명(비공개13명 포함)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한나라당의 발표에 따르면, 울진,봉화,영덕,영양 지역의 공천 신청자는 10명으로 나타나 10대1의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나라당의 발표에 따르면 울진,봉화,영덕,영양 지역의 18대 총선 공천신청자는 총10명이였다.
공천신청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울진,봉화,영덕,영양(10)= 강석호(52.한나라당 경상북도당상임부위원장), 윤영대(61.서울산업대초빙교수), 전병식(56.법무법인 한중 대표변호사), 김종웅(58.진웅산업회장), 김교찬(40.미래OA대표), 김진기(44.파워코리아경북대표), 남효채(56.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 임광원(57.울진자치발전연구소소장), 조영환(49.올인코리아대표), 이귀영(43.미연방공인건축사)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어 2월21일 한나라당의 1차 공천면접심사 이후 영양,영덕,봉화,울진선거구 공천신청자 10명중 전병식 변호사, 김종웅 (주)진웅산업회장, 남효채 전,경북도 행정부지사, 강석호 삼일그룹 부회장이 서류심사 및 면접에서 통과됐다.
한나라당의 1차 심사에서 당초 영덕에서 김종웅, 남효채, 울진에서 전병식, 윤영대 예비후보자가 4강 구도를 이루었으나 강석호 삼일그룹 부회장이 이 지역에 등장함에 따라 윤영대 전 통계청장이 1차 관문을 넘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었다.
한나라당은 3월13일 오후7시45분 대구.경북 등 영남권 공천내정자 51명을 확정 발표하며 울진.봉화.영덕.영양지역구에 강석호 삼일그룹 부회장을 국회의원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다.
4.9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의 강석호(득표율50.4%) 후보가 영덕군 및 양양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김중권(38.9%) 후보는 울진군에서 강석호 후보에 4,905표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봉화군에서 선전했지만 영덕군에서 강석호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지면서 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친박연대 이귀영((득표율7.2%) 후보는 4개군에서 5천여표를 획득해 3위를 기록했다. 무소속 김교찬(득표율1.9) 후보와 김영화(득표율1.6) 후보도 총선에 처음 출전해 끝까지 선전했다.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구의 지난4.9총선출마예상자로 김기호(47)경북매일신문사장, 정일순(49) 통합신당 경북도당부위원장, 강화수(53) 창조한국당 후보등 한나라당 공천신청자 10명과 김중권 전,실장등 총14명의 후보가 지난 제18대 총선출마 예상후보의 이름에 올랐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4.9총선 선거당일 영양군선관위는 대형관광버스4대를 비롯 봉화군12대(대형관광버스10대,소형2대), 울진군10대(대형관광버스), 영덕군25대(9~12인승 버스)등 선거당일 대대적으로 유권자 관광버스로 수송했다. 올해부터 신설된 오지지역 유권자 투표참여 제도를 시행한 것으로 밝혀져 영덕·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특히 특정지역 후보자 특표에 유리한 '무차별 수송된 유권자 득표' 불법성 논란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