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2009년 10월 21일) 정기점검으로 인한 서버다운 후 서버 오픈과 함께
모두가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시즌3 에피스도2 업데이트가 아닌,
어처구니 없는 내용의 업데이트가 리니지 런처 대문짝의 첫페이지에 실렸습니다.

오호라! 드래곤의 보물상자라...
드디어 비밀상자가 정체를 드러내는것인가!!!!하며
솔직히 많은분들이 저와 같이 낚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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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요.....
처음 스탯 티셔츠 캐쉬 아이템이 나올 때,
"아데나를 현금화 하는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을 엔씨에서 제시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
화이트데이 특집 반지라면서 아이템의 옵션을 본다면 리니지 유저라면 도무지 구입 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템을 캐쉬(현금)으로 판매를 하고, 이때 드디어 처음으로
경험치 보너스 혜택이 있는 게임 내소모아이템(사탕)을 끼워 팔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캐쉬로 구입한 아이템이 게임내 화폐 밑 아이템으로 거래도 가능하여,
이제 대놓고 게임 내 아이템을 현금으로 팔아 제끼는구나...라고 느낀것뿐만아니라
이때 아이템을 사개지 해둔사람들은 거래 가능이라는 옵션 아닌 특성을 이용해서
큰 돈을 벌어들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죠..
그들이 잘못을 했다는것이 아니고..
왜 이렇게 만들어가는지..... 문제는 그렇게 원인 제공을 이들이라 생각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태반의 유저가 너 나 할 것없이 반지의 옵션에 현혹되어 별다른 부담감 없이
그 반지를 사들였고, 그 소모 아이템에도 서서히 적응을 했습니다.
하지만 금일 업데이트는 이제 어느정도 수위를 넘어
'경험치를 판매한다'라는 인상이 너무나 강력하게 들고 있습니다.
비록 스스로 게임을 하는만큼 추가로 얻는 경험치 혜택을 주는 캐쉬아이템을 판매를 합니다.
이것은 마치 대놓고 경험치 판매를 하자니 게임내 큰 바람이 불듯하여 살짝 뒤틀어
다른 개념의 경험치 지급 캐쉬아이템을 판매하는게 아닌가요..!
'라이트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라고 받아드리는 일부 유저들도 있겠고..
그들을 보고 입꼬리를 올릴 엔씨소프트이겠습니다만,
과연 이것이 라이트유저들을 위한일인지..
지난 추석 때 맞추어 업데이트 한 특수창고의 실패를 만회키 위한
(소위 유저들사이에서 말하는 리니지개발팀 추석 떡값 획득 실패!)
새로운 캐쉬아이템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 뿐입니다.
(같이 게임을 즐기는 혈맹원의 경우, 열렙전선에 기막힌 이벤트구나!!라며
이미 하루 최고 결제량까지 아이템을 구매하셨더군요..)
이번 이벤트가 과연 엔씨에서 말하는 100만 아크 육성(!)설의 일환일까요?
아니면 예전과 같이 가진자들과 그렇지 못한자들간의 차이만 더욱 벌려놓는것은 아닐까요?
게임 접속만으로도 아무런 행위 없이 그저 흘러가는 시간
1분단위로 요금을 착취해가는 엔씨소프트 리니지의 요금 정책에서
드디어(!?) 아이템의 범주를 벗어난
게임 내 캐릭터의 경험치를 추가로 현금을 받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이젠 일정 경험치를 지급해주고 현금을 받거나,
일정 레벨까지 도달시켜주고 현금을 받는 날도 곧 오리라 생각이 드는것은 저 뿐일까요..
(현금 거래로 인한 계정도용을 방지하기 위한다는 면목으로
저런 만행을 곧 저지를까 하는 불안함이 너무나 큽니다.)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이기 전
그와 관련된 비슷한 낚시성 "현금 뽈아먹는! 이벤트성 아이템 판매"로
유저들을 자극하는 엔씨의 모습..
막장 리니지 막장 리니지 막장리니지..
이 소리를 듣는 이유가 무엇인지 ..
엔씨는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지들도 현질게임으로 만드는뎅 이정도 현질이면 계정비를 나추어줘야하는게아닌가요?
좀 거시기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