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숏!숏!숏!2011’ 프로젝트에 ‘양익준·부지영’ 감독
-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영화 프로젝트 ‘숏!숏!숏!2011’ 프로젝트 공개
전주국제영화제(JIFF) 사무국은 한국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숏!숏!숏!'의 올해 참여 감독으로 뛰어난 데뷔작을 통해 국내외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양익준 감독과 부지영 감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숏!숏!숏!’ 프로젝트는 KT&G 상상마당, 전주국제영화제, 인디스토리가 함께 제작, 투자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 한 후, 극장 개봉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양익준 감독은 자신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똥파리>(2008)로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은 물론 감독상 등을 휩쓸었으며, 부지영 감독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인 공효진·신민아 주연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9)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동경국제여성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프로젝트는 주제는 ‘사랑’으로, 양익준 감독은 <미성년>(미친, 아름다운, 모자란)이라는 제목으로 실연의 아픔을 겪은 한 남자가 우연히 만나게 된 순수한 소녀를 통해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주연배우로 허준석, 류혜영을 캐스팅된 상태다.
부지영 감독은 <낮달>이라는 제목으로 마트에서 일을 하며 홀로 고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중년 여성의 사랑을 그린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유명한 연극배우 서주희가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을 통해 성숙해 가는 중년 여성으로 출연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로 상영되고 영화제가 끝난 후 일반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