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나 먹고싶었던 오곡찰밥으로 인사드립니다.
묵나물과 잘익은 김치들과 들기름에 구운 김을 곁들여
찰지게 배부른 저녁식사를 했답니당~
들기름에 갓 구운 김에 영양가득한 찰밥을 한수저 떠 올리고
그위에 묵나물 얹어 한입에 쏘옥~
새콤달콤하게 잘 익은 배추김치
너무나 겨울철 잘 먹고 있는 동치미무 김치를 곁들여
야무지게, 건강하게 ,맛나게 먹었습니당~
윤기가 좌르르~
찰기가 좌르르~
포슬포슬한 팥알과 동부콩
쌉싸래한 수수와 찰진좁쌀~
소금간이 잘되어서 입에 착착 감기는게
밥만보아도 저는행복해져요^^
묵나물은 겨울철에 종종 해먹는 나물인데요
산뽕잎나물과 두릅순나물이 이미 있었고
섬초는 오늘 무쳤어요
찰밥에 묵나물도 너무 잘 어울려서 밥맛이 한층 좋아졌어요
찰밥이 쪄지는 동안
들기름발라 고소한 김을 구었지요^^
찰밥엔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맛나게 익은 김장김치와
새콤달콤하게 아작아작 씹히는 동치미무김치를 곁들여
또 한입~
보기만해도 배부르고
건강해지는 밥상이랍니당~
작년 가을에 수확한 곡물을 초겨울에 구입했어요
그덕을 톡톡히 보네요 (동부콩을 제외하고 다 국산으로 구입했는데요 가격이 4-5배정도는 비싼듯해요)
그래도 곡물은 국산이 질도 영양도 좋은듯해서 그리했답니당~
저는 5곡찰밥이 겨울철 별미밥상으로 자주 오르기를 바래봅니다.
가을에 수확한 잡곡들을 모아 겨울철에 밥상에 올려
든든한 묵나물과 함께 곁들여 맛나게 먹는 밥상
대보름에만 먹지말고 겨울철에 늘상 즐겨먹었으면 해요^^
건강은 덤이랍니당^^
찹쌀의 효능
소화촉진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서 소화가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편안하게 해준다. 수술한뒤 회복중인 환자나 만성위장병 환잔에게 찹쌀로 죽을 쑤어 먹게하는것도 소화기능을 천천히 복돋기위해서다. 찹쌀로 밥을 하고 나서 뜸을 들일때 생기는 진한 미음은 특히 소음인 체질의 위장병환자에게 좋다.
위장보호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으로 속이 쓰리고 아플때 위벽을 보호해준다. 찹쌀로 죽을 해서 먹거나 떡을해먹으면 속 쓰린 증상이 좋아진다. 찹쌀은 기를 보충해주기때문에 늘 피곤해하거나 식은땀이 많이 나는 사람, 이뇨증이 있는 어린이가 먹으면 도움이 되며, 당뇨병으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볼때도 효과가 있다.
장기능 활성화
식물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서 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변비를 막아주며 대장암발생을 억제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고혈합 등 선인병 예방에 좋다. 광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불균형한 영양소를 조절해주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 등이 들어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항산화제 비타민E의 경우 백비보다 6배가량 많이 들어있다.
찹쌀먹을때 이점은 주의
몸에 열이 많은 사람(태양인, 소양인)은 찹쌀을 먹지않는 것이 좋다. 찹쌀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때문에 몸에 열이많은 사람이 찹쌀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장애가 일어날수있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책에서 발췌
오곡찰밥 밥상
재료: 찹쌀3컵, 수수1/2컵, 팥1/2컵, 좁쌀1/2컵,동부콩1/2컵, 소금약간
곁들이는반찬: 들기름에 구운 김, 산뽕잎나물, 두릅순나물, 섬초
나물, 배추김치, 동치미무김치
1. 준비
찹쌀, 동부콩, 좁쌀, 수수, 팔을 준비한다.
2. 손질
각각 볼에 담아 깨끗하게 씻은후
곡물 위로 물이 살짝쿵 올라올 정도만 부어 불려준다.
2-3시간이상 불렸어요
다들 오동통하게 잘 불려졌지요^^
3. 삶기
팥과 동부콩은 단단해서 삶아준후 쪄줍니다.
우선, 팔을 냄비에 담고 물 적당량을 부어 삶는다.
한번 후루륵 끓어오르면 그 물을 부어내고 다시 물 적당량을 부어 끓인다.
☞동부콩과 팥도 2-3시간 이상 불린후에 삶았어요
☞하루전날 불려서 먼저 삶아놓은후에 다른재료들을 손질해도 좋답니다
팥삶은물은 첫번째 물은 버리고요 다시 부어 삶은 물은 찹쌀불릴때 사용하면
찹쌀색깔이 이쁘게 나온답니당~
요거는 팥
요거는 동부콩
☞동부콩과 팥은 각각 냄비에 담고 삶고 먹어보고
단단하지않고 또 푸석거리게 익지않은 상태면 된답니당~
뒤에 찹쌀과 함께 쪄줄것이라 너무 푹삶으면 안된답니당
☞다 삶은후에는 채반에 밭쳐서 팥물과 동부콩 삶은물을 꼭 받아둡니다.
오곡찰밥이 쪄지는 동안 써야할 소금물로 쓸거거든요 그래야 밥색깔이 이쁘게 나온답니당
미리 삶아놓지못해 찹쌀불릴때 팥삶은물을 사용못해서
소금물로 사용함다^^
받아놓은 삶은팥물과 동부콩물은 볼에 담고 물적당량을 섞어준후
소금1작은술을 넣고 섞어준다.
☞이 소금물은 찰밥이 쪄지는 동안 중간중간에 삶은정도를 확인하는것과
위아래를 섞어주는 과정에서 주걱에 받쳐 찰밥위에 부어가며 섞어준다.
4. 찌기
찜통에 물 적당량을 넣고 팔팔 끓이고
김이 오른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준비한 찹쌀, 좁쌀, 수수, 삶은팥, 삶은동부콩을 붓고
골고루 섞어준후 면보를 덮고
뚜껑을 덮어 쪄준다.
어느정도 쪄지면 뒤섞어준다.
주걱으로 뒤섞어준다.
준비한 소금물을 주걱에 받쳐 고루 뿌려 섞어준후
면보를 덮어 다시 쪄준다.
☞이때 주걱을 세워서 뒤섞어줘야해요
그리고 면보귀퉁이를 살짝쿵 들어서 위아래의 밥을 섞어줘요
위의 과정을 익는동안 3-4번이상 반복해준다.
☞소금물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뿌려주지말고
3-4번에 나누어서 적당량씩 뿌려주세염~
그러면 밥알이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팥과 동부콩이 너무 팍 부서지지않는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면보를 덮어 뜸을 들인다.
☞찌는 시간을 정확하게 재지않아서
대략 30-40분정도 찐듯해요
10분에 한번씩 소금물을 주면 될듯해요
소금물은 3-4컵정도이고요, 한번에 1컵모자라게 부은듯해요^^
4. 김굽기
찰밥이 만들어지는동안
맛있는 김을 구웠어요
집에서 들기름에 발라 구운 김이 찰밥에 제일로 맛나요
들기름과 참기름비율을 3대1로 해서 돌김 한쪽면에 골고루 발라준후
구운소금을 약간씩 뿌려 석쇠에 굽는다.
5. 보관
저는 찰밥을 할땐 일부러 쫌 넉넉하게 해서
냉동실에 보관한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로도 좋고 점심식사로도 좋아서 그리한답니당
우선 찰밥을 한김 식힌후에
랩에 한주걱씩 담아
돌돌 잘 말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찰밥이라 그냥 해동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냉동실에서 꺼낸후 랩을 다 벗겨내고 그릇에 담아 2분정도 돌린후 구운김에 싸먹으면 정말 맛나요^^
랩채로 전자렌지에는 돌리지마세욤~
6. 먹기
따뜻하게 쪄진 오곡찰밥을 밥그릇에 소복하게 담고
들기름에 구운김과 묵나물, 섬초나물, 맛있게 익은 배추김치와 무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먹기~
오곡찰밥의 매력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찰진맛과 각각의 잡곡의 특색이 잘 어우러진 맛
그맛에 밥맛은 언제나 보장되는듯해요
묵나물을 준비한 한해 보람도
김장김치의 덕도 보는
그런 밥상이 아닐까?
햇잡곡이 나오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햇잡곡을 즐겨먹는 방법으로 오곡찰밥이 우리네 밥상에 즐겨오르기를
바래봅니당~
밥상머리에서 보기만해도 행복해지고
먹고나서 건강해지는
그런 오곡찰밥 밥상 어때요?
어느덧맛객(어맛)의 밥상이 궁금하다면?
제 블로그에 http://blog.daum.net/bluehrp 놀러오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