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인증하고 국민이 뽑았다"... 꼭 가봐야 할 ‘민간정원’ 30곳
조회 11,5722024. 10. 31.
국민 1만 3천356명 참여
출처 : 산림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으로 뽑힌 전남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
깊어가는 가을, 고요한 정원과 산책을 선호하는 자연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이 공개된 것이다.
바다를 품은 풍경부터 전통이 깃든 예술정원까지, 전국 곳곳의 특색 있는 정원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산림청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최종 선정했다.
출처 : 산림청 (산림청 선정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민간정원’이란 개인•단체•법인 등이 정성껏 가꾼 정원을 국민에게 개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으로, 현재 전국에 약 150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정원 분야 관련 단체의 추천, 1만 3356명의 국민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전문 심사단의 현장 평가가 반영됐다.
선정된 정원들은 각 특색에 따라 나뉜다.
자연 지형을 잘 살리거나 바다•호수의 절경을 품은 ‘풍경 좋은 정원’, 산책과 휴식에 적합한 ‘쉼이 있는 정원’, 우리나라 전통 양식과 예술이 담긴 ‘전통과 예술 정원’,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및 축제가 진행되는 ‘즐기는 정원’, 분재•열대 수목 등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된다.
출처 : 산림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으로 뽑힌 경남 함양 ‘하미앙정원’)
이번에 선정된 민간정원 목록은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누구나 이 아름다운 정원을 방문해 깊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산림청장은 “민간정원이 공공정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가을,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민간정원으로 떠나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여정.
출처 : 동백커피식물원 SNS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으로 뽑힌 경남 통영 ‘동백커피식물원’)
깊어가는 가을,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