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PGA" KPMG PGA 챔피언십" 다니엘강 우승*
- 2위 브룩 핸더슨, 3위 최운정 , 공동 4위 김세영, 양희영, 이미향
공동 7위 박인비. 렉시톰슨, 공동11위 신지애 등, 공동 14위 박성현. 유소연
공동ㄷ 29위 제니신등. 공동 36위 허미정등, 54위 이미림.전인지등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데뷔 5년 만에 L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다니엘 강(25 미국)은 7월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
http://blog.naver.com/k3565512/221039510427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39억7,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다니엘 강은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다니엘 강은 2012년 데뷔 후 약 5년 만에 L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은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010년~2011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프로 전향 후엔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던 최운정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 하고 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인 3위(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종전 최운정의 메이저 최고 기록은 2009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5위였다.
초반엔 최운정에게 우승 기회가 다가오는 듯했다. 다니엘 강과 챔피언 조에서 일대일
대결을 펼친 최운정은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로 가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다니엘 강이 10번 홀(파4)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하면서 최운정이 선두를 유지했다.
여기서 각성을 한 것인지, 다니엘 강은 이후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다니엘 강은 11번 홀(파4)에서 약 2.5미터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12번 홀(파4)에선 약 5미터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다니엘 강은 13번 홀(파4)에서 약 7미터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파4)에선
다시 2.5미터 버디에 성공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3타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사이 최운정은 9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 샷 실수가 나오면서 보기를
적어내 3위로 내려앉았다.
헨더슨이 추격하던 사이 다니엘 강은 16번 홀(파4)에서 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은 다니엘 강은
보기를 적어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헨더슨과 동타를 이뤘다.
다니엘 강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김세영, 양희영, 이미향이 9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이 대회 3연패 달성자(2013년~2015년) 박인비는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7위(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10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