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넘어서 거창에 도착할 거 같아요.”
누나와 어머니가 오후에 치과 치료를 받는다고 저녁에 밥 먹으러 오라고 한다.
하교한 권우성 씨에게 전달한다.
“권우성 씨, 오늘 누나랑 어머니가 치과 진료로 대구에 가서 저녁에 오라고 하셨어요. 준비하고 기다릴까요?”
권우성 씨는 샤워하고 외출 전까지 휴식 시간을 가진다.
잠시 뒤 어머니에게 전화가 온다.
“선생님, 저희 도착했어요. 우성이와 편한 시간에 오시면 돼요.”
“준비하고 가겠습니다.”
외출 준비를 하고 부모님 가게로 간다.
“우성이 안녕.”
누나가 권우성 씨를 반겨준다.
“엄마, 우성이 뭐 먹어?”
“고기 잘 먹어, 고기 꺼내 줘.”
“밥은?”
“줘야지.”
고기를 먹는 중에 우제가 잠시 들른다.
“어?”
형이 있는지 모르고 일하던 중에 들른 것 같았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우제는 다시 일하러 간다. 19시가 되어서 축구 학교를 마친 민준이가 온다.
“우성이 형 밥 먹으러 왔어요?”
민준이도 한 테이블에서 같이 저녁을 먹는다.
뜻밖에 4남매 상봉이었다.
2025년 7월 11일 금요일, 전종범
제가 다 반갑네요. 신아름
‘뜻밖에 4남매 상봉’, 모처럼 아주 우연히 만났지만 아주 편안해 보입니다. 4남매 이름이 한 페이지에 다 등장하네요. 이렇게 지낸다니 감사 감사합니다. 월평
첫댓글 누나, 우재, 민준이, 우성 씨까지... 이렇게 자주 모이면 좋겠어요. 형제 자매가 귀한 요즘 우성 씨가 가진 소중한 보물이고 재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