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인 19명...한 NHN클라우드 등 시찰
AX 뒤늦은 일본, 미국 의존 심화
대규모 투자 'AI 올인' 전략 본격화
'정보화 앞선 韓기업에 새 기회 될 것'
일본이 2027년까지 인공지능 전환(AX)에 약 10조엔(약100조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유도하면서
한국 클라우드.인공진능(AI) 기업에 '디지털 전환(DX) 수출 창'이 열리고 있다.
'공공.민간 전반에서 정보화가 상대적으로 더뎠던 알본이 ' AI올인' 전략으로 추격에 나서자
한국 기업들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염종순(일본 메이지대 교수) 이코퍼렝션닷제이피 대표는 지난 26일 판교 NHN클라우드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일본은 공공.민간의 정보화를 따라잡기 위한 AI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기업에 분명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염 대표는 일본 기업인 19명으로 구성된 '선진정보화사절단'을 이끌고 NHN플레이 뮤지엄을 찾았다.
에너지.공공.AI 컨섩이까지 촉넓게 참여해 한국의 공공 클라우드 운영, 행정DX,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전환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일정이다.
사찰단은 국회, 성동구청, 서울도시가스, 분당서울대병원 등 11개 기관.기업을 둘러봤으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는
NHN클라우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NHN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운영되는 '정부24' 등 공공 서비스 사례와 2023년 문을 연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전력 운영 체계,
가용성 확보 방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일본은 현재 클라우드 'AI핵심 플랫폼을 AWS, 마이크로소프트 에저, 구글 클라우드 등 미국 빅테크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이로 인한 '디지털 적자'는 5조엔(약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용 부담과 현지화 한계가 겹치면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일본 성과도 늘고 있다.
염 대표는 '미국 솔루션은 가격이 높고 일본 환경에 충분히 최적화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문서.도장 문화 등 행정 환경이 유사한 한국형 솔루션이 오히려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에 문화적 이해까지 갖춘 기업이 일본 DX 시장에서 승부를 가를 것'으라고 조언했다. 안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