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열라 넘 부러워~
어케 나 이거 읽으면서 눈물 날뻔했어 ㅜ,ㅜ 넘 부럽고 좋아보여서~
너무 행복해 보이는 언니 그거 누릴 자격충분히 있구~
나도 언니처럼 꼭 그렇게 해볼꺼야~
남은9개월 열심히 기다려서 나도 언니처럼 제대후기도 쓰고 전역한다는
글도 올리구........언니 그때 승애도 축하해줘야해?^^
넘 부럽다 정말루,,,,,,,,,, 항상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여~^^*
--------------------- [원본 메세지] ---------------------
터미널로 마중나가서 애인을 맞으려했던 저..
아침일찍 부대에서 나와 동기들과 뭉쳤다는 우리애인에게 소식이 없어
오후 2시까지 딩구르르 구르며 목빠져라 기다렸져
근데 울애인 서울 도착해서 터미널이라고 전화온거 있져?
터미널가서 맞겠다고 월차쓴 저는 뭡니까~
"거기서 기둘리고 있어!"
억울해서라도 터미널 한번 나가보겠단 생각에 서둘러 나갔져
그렇게 만난 우리.. 5개월만에 얼굴 보는거였어여 ㅡㅜ
영화속 주인공마냥 달려가 안길 생각이었는데...
환하게 미소한번 짓고 땡~!!
백일휴가 이후로 제가보낸 편지를 한번도 못가지고 나온터라
우리애인 편지 가득한 가방들고 낑낑거리는 모습이.. ㅡㅡ;;;
발길 뗄때마다 땅 파고 들어가는건 아닌지..
쓰러지는건 아닌지 애처로웠져 ㅎㅎ
애인집에 가서 어머니,아버님,도련님 될 동상이랑 외식하구여
이것저것 바리바리 챙겨주셔서 돌아왔어여
근데 제대했다는건 아직 실감안나구여 휴가나온거 같아여
애인이랑 함께하며 느낀점??
함께 다니면서 혹시 넘어지진 않을까 누구랑 부딪히진 않을까
조심스럽게 보듬어 주는 우리애인 -----> 보디가드
내가방 뒤져서 나오는 쓰레기 버려주는 우리애인 ------> 진공청소기
무건운짐? 가벼운 짐조차도 못들게 하는 우리애인 ------> 짐꾼
내가 하는 행동 몰래몰래 훔쳐보고 미소짓는 우리애인 -------> 얌체팬
식사하다 식구들 몰래 상밑으로 내발 만지면서 좋아라하는
우리애인 ------> 뵨태? ㅋㅋ
울님들 염장질렀다가 카페 불나면 안되니까 자랑은 여기까지 ^^
애인 제대하면서 부대원들이 써준 편지를 앨범같은데에 묶어왔는데
그걸 보니 다들 저를 알더라구여
처음부터 한결같은 마음으로 편지를 써주는 애인과 앞으로도
이쁘게 사랑하라고 하면서
디자인한다는 사람은 예복을 또 어떤이는 축가를..
반주해주겠다는 사람 맛난 음식 먹어주겠다는 사람.. 정말 골고루더군여
다들 청첩장 보낼곳이라며 주소를 써놨더라구여 ㅋㅋ
아버님이 그 글을 보시고 저 모르는 사람 없나보다고 하시니까
우리애인 말.. "난 몰라도 신경원은 다 알아" ^0^
우리애인 군생활도 너무 잘해서 인기도 무지 많구여
제가 이렇게 애인 사랑하는 이유.. 왜 그런지 알겠대여
역시 우리애인은 어딜가든 빛이 난다니까여 후후
오늘은 우리 엄마가 우리애인 위해 인삼넣어서 삼계탕 끓여주신대여
저녁 맛나게 먹은 다음에는 우리 커플폰 보러 갈꺼랍니다
저 정말 행복하겠져?
글로는 이 행복 다 표현못하져...
애인도 나도 믿어지진 않지만 우리 이제 안떨어져도 된대여
그 사실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란걸 군대 안보냈으면 몰랐겠져?
참 좋은 경험이었어여
우리 사랑하는데 꼭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해여
님들도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가는거니까 힘내세여~!! ^0^
카페 게시글
[♡]기다리며...
Re:제대후기(?)여~~ ^^
승애♡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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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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