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두 친구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쏟아졌습니다
할 수 없이 인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시간이 꽤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중얼거렸습니다
대체 이 비가 언제 그칠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빙그레 웃었습니다
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 적이 있는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시련도
시간이 지나면 결말이 납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라는
말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나무와 같습니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성장하는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길에도
수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옵니다
때로는 비바람에 가지가
꺾어지듯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아플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더 단단해집니다
내가 가진 한 때의 아픔으로 인하여
인생은 깊어 지고 성숙해집니다
비와 바람은 언젠가 멈춥니다
인생은 항상 상처만 받지는 않습니다
비와 바람은 한때 지나가는
순간입니다
비와 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사는 것도 항상 아픈 게 아니라
아름답게 드러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오늘의 삶은 상처를
위한 날이 아닙니다
오늘의 아픔은 나를 더 깊이
관조하게 하고 아름다운 삶의 꽃을
피우는 과정입니다
하루를 소중히 사는 사람은
내일의 약속을 믿습니다
- 좋은 글 中 -
흐르는 곡! 풀잎 이슬/정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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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다녀갑니다
선배님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돼십시오..
좋은글 추천합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정읍신사님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아름다운 편지지의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즐거운 일들이 많으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아름다운 편지지의 좋은글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