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디다...미국있을때도 저스티스리그랑 같이 정말 재밌게 봤던 프론데 다시봐도 재밌더군요.
특히나 오늘 방송분에서 슬레이드(악당두령)가 로빈에게 '혹시 알아, 내가 니 아버지같은 존재가 될지?'라고 하니 로빈이 '나는 이미 아버지가 있어'(이러면서 카메라가 천장에 올라가 박쥐들을 비춘다,배트맨 테마음악과 함께)하는 부분은 대감동
그건 그렇고 다른 분들은 다 좋은데 레이븐은...좀 아닌것 같더군요. 우정신님 연기야 익히 말할 필요가 없지만 레이븐이라는 캐릭터가 그야말로 초 우울, 시니컬, 냉소적, 기타등등 어두운 이미지는 다 갔다 붙이면 되는 얘인데(아버지가 악마다..;) 여기서는 산고랑 똑같이 그냥 쿨한 여고생의 목소리일뿐.
원작에선 여민정님의 구루미랑 비슷한 톤이랄까요. 물론 원작에 구애받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미국판 목소리가 원작 코믹 캐릭터나 애니 캐릭터에게 잘 어울린다고 보입니다.
p.s.여기서도 강/정 커플이 주연입니다. 이누야샤, 원피스 뒤를 이어 양키 코믹까지 정복.
첫댓글 글쎄요 톤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어두운 느낌을 준다고는 할 수 없을텐데요, 먼저 보고 들은 쪽이 각인되신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