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 석 ”
七 夕
음력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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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은 본래 천하 사람으로 나반의 후예였으며
7월 7석은 바로 나반이 강을 건넌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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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伯是天河人 那般之後也 七月七日卽 那般渡河之日也
하백시천하인 나반지후야 칠월칠일즉 나반도하지일야
<삼신오제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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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반은 인류의 원 조상이다.
나반은 천제인 상제를 꿈에 뵙고 아만을 만나 혼례를 올린 분이다.
나반이 아만을 만나는 의식에는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의미가 있다.
정음정양 이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결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저 지금까지 인류 역사를 보면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이었다.
양기운陽氣運이 강해서 음기운陰氣運을 억눌렀으니
가히 여성이 피맺힌 원한을 품는 세상이었다.
신교를 숭상했던 우리 조상은 남녀의 평등을 주장하였다.
환국본기에‘남녀평권男女平權’이라 하였으니
이는 인류 시조 나반의
정음정양 정신을 본받은 것이며 대진국에 까지 이어졌던 우리의 정신이다.
대저 우주의 여름에서 우주의 가을로 넘어갈 때 모두 인간과 만물의 생명은 고갈이 된다.
이는 삼신으로부터 생명을 부족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삼신으로부터 처음 성품과 목숨과 정기를 온전히 받았으나
점차 외물外物의 영향을 받아
소모消耗로서 일관하니 이때에 이르면 생명이 모두 고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목숨을 연장하기 위해 우주 가을에 이르러 그 생명을 다시 보충 받아야만 한다.
그 모자란 생명을 보충 받는 유일한 곳은 바로 삼신이다.
그러므로
새 생명을 원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의 본원인 삼신에게 다시 생명을 내려 달라고 빌어야만 한다.
천해로 불리는 바이칼호
대저 태고시대에 처음 인간을 내시기 위해 삼신이 머물렀던 곳은 천해天海이니 곧 북해北海다.
북쪽의 바다란 곧 우주의 정기精氣가 모여 있는 곳이니
달리 태극수太極水의 별칭인 북극北極의 수정水精이며 생명의 핵인 율려律呂다.
그렇다면 인간과 만물이 새 생명을 받을 때가 언제인가 ?
그것이 바로 7월 7석이다.
그러므로 이 칠월 칠석이 가리키는 것은 곧 우주의 7월 7석이다.
바로 우주 여름의 극중지극極中之極으로서 우주 가을의 초엽이다.
대저 동방의 봄은 만물의 생명이 그 싹을 내는 때이고
남방의 여름은 그 생명이 뿌리로부터 가장 멀어지는 때이고
서방의 가을은 그 생명이 열매를 맺고 뿌리로 돌아가는 때이고
북방의 겨울은 그 생명이 뿌리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때이다.
이제 우주의 가을에 이르러
만물이 그 뿌리로 돌아가는 이치를 원시반본原始返本이라 한다.
우리 조상들이 제천보본祭天報本하였던 까닭은 바로 이 원시반본의 이치에 따른 것이다.
인간이 원시반본하여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의 조상이다.
그리고 동서 인류 모두가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삼신이다.
삼신은 동서인류의 조상으로서 생명의 뿌리를 가리킨다.
7월7석이 의미하는 바는 여러 가지가 있다. 북두칠성北斗七星, 황극皇極, 도통道統이다.
북두칠성이란 옛 신교에서 삼신상제가 계시는 ‘천궁天宮,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옛 신교에서는 이 칠성신을 지극히 존숭하였으니 단군 왕검의 ‘삼선사령三仙四靈’제도는
바로 이 북두칠성의 상제를 보좌하는 ‘군령제철群靈諸哲’을 본받은 것이다.
더불어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북두칠성北斗七星, 삼태성三台星, 북극성北極星이다.
대저 우리의 옛 장례 풍습에 칠성판이 있다.
칠성판이란 관의 밑바닥에 칠성을 새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니
이는 사람이 죽어서 돌아갈 곳을 북두칠성이라 여겼기 때문에 생긴 풍습이다.
천신天神이 나반의 꿈에 나타난 것은7월7석의 일이다.
이는 천제天帝께서 일곱으로서 용 사하심이니 대저 상제上帝란 그 체용體用의 관계에 있어
삼신三神을 본체本體로 삼고 칠성七星으로 용사用事로 삼는 것을 뜻한다.
돌이켜 보면 상제를 일러 10무극十無極상제라 부르는 것도
바로 이 삼신三神의 3수과 칠성령七星靈의 7수 때문이다.
3과 7을 더하면 10이 되고
이 10은 곧 무극無極의 수數이기 때문에 상제를 일러 10무극 상제라 하는 것이다.
본래 북두칠성은 하늘의 뭇 별을 통솔하는 별자리로서
천지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을 주관하는 대제왕의 별이다.
더불어 그 북두칠성이 가리키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곧 하늘의 북극성北極星이다.
대저 예로부터 북두칠성은 상제께서 타고 다니는 하늘의 마차馬車라고 불렀다.
삼국유사에는 천기를 누설한 것이 몇 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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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태극제太極帝인 진표율사의 이야기이며 또 하나는 황극제皇極帝에 대한 이야기이다.
“네가 웅천熊川수원사水源寺로 가면 미륵선화彌勒仙花를 보게 될 것이다.
<삼국유사>”는
후신라의 승려 진자眞慈가 미륵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받은 신의 계시다.
이 미륵선화는 갑자기 나타났다가
후신라의 국선國仙이 되어 세상을 풍류신도風流神道로 빛낸 미시랑未尸郞이다.
미륵선화란 미륵을 따르는 국선화랑을 뜻하고 웅천熊川이란 지금의 공주公州를 뜻하며
국선國仙이란 본래 제세핵랑군의 전통을 이어받은 화랑 조직의 수장을 뜻한다.
이후 미시랑은 7년 뒤 홀연히 종적을 감추었으니 이 설화가 의미하는 황극皇極의 출현이다.
대저 7년의 7이란 태고시대의 도술에 의하면
‘융비隆飛하는 오午,로서 곧 봉황鳳凰이며 천마天馬이니 곧 황극皇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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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음력7월7일)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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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어제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이었습니다.
견우별(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과 직녀별(거문고자리의 베가) 사이에는 은하수가 흐르고 있어 칠월칠석이 되는 날 다리가 놓이지 않으면 만날 수가 없습니다.
칠석날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만난 기쁨의 눈물이고, 다음날 새벽에 비가 오면 만나지 못해 슬퍼서 우는 눈물이라고 합니다.
오늘 밤엔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둘 사이를 가로지르는 은하수는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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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석(七夕). 견우와 직녀가 서로 사이가 좋아 일을 게을리 하자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살게 했다. 견우와 직녀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지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다리(오작교)를 놓아주었고 그 날이 바로 칠석이다.
견우성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α별, Altair)로 알려져있지만
옛날 천문 관측 자료에 따르면 염소자리 다비흐(β별, Dabih)로 기록되어 있고
직녀성은 거문고자리의 베가(α별, Vega)이다.
두 별 사이에는 실제로 은하수가 펼쳐져 있다.
올해 칠석은 8월 4일(음력 7월 7일)로 견우와 직녀가 잘 보이는 날 약 한 달간 ‘견우직녀별’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견우와 직녀뿐만 아니라 은하수 주변의 여름철 별자리도 함께 관측할 수 있다.
‘견우직녀별’ 관측 프로그램은 운영 7일 전부터 전날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 신청(1회당 38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64-73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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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직녀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
견우직녀 설화는 매년 칠월칠석이 되면 두 별이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그 위치가 매우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두 별은 실제로 존재하는 별이기도 한데요.
견우성은 서양의 별자리에서는 염소자리의 β별인 다비흐(Dabih)
또는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Altair)를 가리키며
직녀성은 거문고자리의 α별인 베가 (Vega)를 말합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견우성은 은하수를 기준으로 동쪽 하늘에서,
직녀성은 서쪽하늘에서 관측되고 있어요.
설화의 발생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중국 전한 이전 시기에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
우리나라의 강서 덕흥리 고구려 고분벽화(408년)에도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견우와 직녀의 그림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칠석에 내리는 빗물을 약숫물이라 여겨 약수터나 폭포수 등을 찾아 목욕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젊은 연예인들이 출연해 연애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연극도 하고 노래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에서는 다나바타(七夕;たなばた) 혹은 호시아이(星合)라고 부른다.
단, 일본에서도 원래 음력이었던 것을 근대화 과정에서 양력으로 강제로 변경된 명절이다.
칠석의 경우도 대부분은 양력 7월 7일에 지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쓰키오쿠레를 적용하여 양력 8월 7일에 지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