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18(수)
수요모임은 중국음식점 맛기행을 겸해서 진행하였습니다.
“백증선(伯蒸鮮)"
특별한 점은 일반 샤브샤브(火鍋)와는 다르게 물고기탕(漁湯),양갈비탕(羊排骨湯),소뼉다구탕(棒子骨湯) 등 국물에다 찜판을 올려서 쪄 먹는 것입니다.
간판을 보니 중경십팔제(重慶十八梯)가 원조라고 되어있군요.
중경에는 유명한 거리가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서쪽에 있는 신시가지인 지에팡빼이(解放碑)와 또 하나 구시가지인 스빠지에(十八街)가 있습니다. 지에팡빼이는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현대식 번화가고 쓰빠지에는 빈민촌이라고 합니다. 아마 중경의 일반 백성들은 이렇게 蒸式으로 자주 해 먹었던가 봅니다.
우리는 소뼉다구탕을 밑국물로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해물 셋트로 책정되어있는데 나머지 요것 저것은 단품으로 추가 주문해야 합니다.
6인~8인은 289위안.
밑국물은 셋트 가격에 안 들어가 있습니다.
(별도 59위안. 큰 뼉다구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두번에 걸쳐 쪄 먹는데
첫번째는 새우(大蝦),갯새우(皮皮蝦),홍합 등이고
두번째 찔때는 가리비,꽃조개,바지락 등입니다.
순식간에...ㅋ
돼지고기 꼬치도 큼직큼직하고 달콤한게 식감이 좋습니다.
양고기꼬치..역시 큼직하네요.
바지락 계란찜
이건 시킨건지 서비스인지 잘 모르겠네요.ㅋㅋ
鱿鱼拌葱
살짝 덥혀서인지 식감이 너무 좋아요
마지막으로 뼉다구탕에다 누른국수를 삶아 먹으면 또 색다른 맛.
뼉다구에 살코기가 잇따만큼 달려있어 그거 서로 빼앗느라 싸움날 뻔 했습니다.ㅎ
우석님이 특별히 꼬불쳐 오신 그 유명한 진리우푸(金六福)
무려 두병씩이나..
우리나라에선 고향 부모님을 찾을 때 통상 경주법주를 많이 사 가지요?
중국에선 진리우푸를 많이 사 갑니다.(광고에서 그러데요)
(칭다오푸른바다님,푸르른날님.우석님.스프링.칠공팔공님.성준님.리하오님.부산이님(방장).꿀참외님(찍사))
1인당 비용:90위안(1/n)
좋은 장소를 준비해 주신 방장님(부산이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안타까운 일은 부산이 방장님이 개인 사정으로 다음 주 부터 수요모임을 맡아 하시기가 어렵습니다. 회원중에 누가 맡아서 해 주실 분 나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아니 왜 한자가 전혀 알아볼 수가 없지? 우리 배운것 과 영 다르네 흑흑..
한국의 한자와는 다른게 많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