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1011.36…5년만에 1000선
돌파
▲ 5년2개월여만에 종합주가지수 1000을 돌파한 28일
서울 증권선물거래소직원들이 천돌파를 오색종이를 뿌리며 자축하고 있다
▷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1.45%)
오른 1011.36을 기록했다. ‘1000 돌파’는 2000년 1월4일 1059.04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3.51포인트(0.71%)
오른 498.38을 나타냈다.
주가 1,000 돌파 한국 증시의 자화상
종합주가지수가 5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현재 한국 증시는 양과 질 면에서 과거 1,000때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성장 시대가 지나 경제
성장률은 부진하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표기업들은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떠올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비중도 43%에 육박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 증시의 상승은 외국인 없인 불가능했다. 특히 작년과 올해
증시의 버팀목은 외국인이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초저금리 속에서 유동성이 크게 보강돼 수급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못한 시중 자금이 증시로 흐르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넘어 사상최대 행진을 하고 있지만 경쟁국이나 선진국 증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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