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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했어면 팔려 갈 뻔 했던 내 애마~~
추석 명절 전날 ~~ 부산 문현동에서 전포동 고개로 넘어가는 택시가 중앙선을 침범해서 내 차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를 놀라게 하고 뺑소니 친 사건,,,,,,,, 놀라서 뻥~간 사이에 자기 택시 다친것만 둘러보고 도망갔다는데,,, 바보 같은 나는 쳐다만 보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체,,, 건너편 택시 기사분께 택시 좀 잡아 달라는 말만 거듭하고, 지나고 보니 그 택시 회사도 차 넘버도 하나도 모르겠다는것,, 놀라서 아들에게 전화 했더만 1분내 달려왔다. 경찰에 신고하니 전포 1파에서 경찰들이 나왔는데 차 넘버,차종 아무것도 모르니 자기네들로 어떤 방법을 모르는기라~~ 일단 진경찰서가서 사고 접수하란다. 진경찰서 담당형사 마찬가지 잡기 힘들다고,,,,,,,,, 여차여차, 아들이 사건 현장 둘러보고 ,주차해둔 차들,,, 블랙박스 달려있는 차 전번이랑 진경찰서 갖다주며 사건에 도움되는 단서들을 가져다주고 더욱더 귀중한 단서는 아들 친구가 그 시간대에 전포 고개를 넘어가면서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것...,,, 불러다 블랙박스 확인해 보니 다행히 그 박스안에 사고현장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행운... 아들이 블랙박스안에 있는 화면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칠 정도 였단다. 엄마 안 다친것이 천만다행이라나,,, 그리하여봤자, 차종은 NF소나타 로 형체를 보고 아는데 넘버와 사람은 흐릿하게 판독이 안된다 나 아들 친구는 택시 기사얼굴을 봤다는데,,, 바쁜일이 있어 그냥 지나쳤는데, 뺑소니 칠줄도 사고피해자가 친구 엄마라는것도 전혀 모른체 무의식적으로 지나쳤단다. 그리고 다음은 추석연휴가 며칠지나가 버리고~~ 연휴가 끝나고서야 형사인데 전화가 온다. 그때 사건현장 둘러보겠노라고... 전포동 고개 쪽에 CC TV가 설치 되어있지 않다나?.... 가짜 카메라가 어쩌고 저쩌고,, 주위에 뭐가 있는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는거 같았다. 아니, 예시당초에 관심을 별로 두지 않는거 같았다. 내가 많이 다쳐서 누워 있는 상황이라면 또 달랐을까?.. 확인해보니, 현대아파트 앞쪽에도 주차단속,신호위반,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었고 좀 더 지나서 학성 도서관 앞에서 구청에서 달아놓은 쓰레기 불법투여하는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형사는 이런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리가 확인하고 전화해주면 그대사 나와서 확인 해보는거 같았다. 시간에 많이 지나서 (보름이나 지나서) 학성도서관앞에 나와서 구청에가서 알아봤더니 구청에서 설치 해 놓은 카메라가 한 쪽 골목만 보고 있다나?...차가 지나가는 바로 옆에 설치 되어있었는데,,, 너무 무성의하고 형식적인 담당형사의 일처리에 화가 났지만, 연신 최선을 다해서 잡아주겠다고 하는 말에 믿고 태연하게 기다리다 사건을 종말했다 ,,,검찰로 넘어간다했든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지나간 사진을 보니 또 화가 많이 난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이 감시 카메라가 있어 사고 치고 도망가도 바로 잡는다더만.... 빨리 대처해서 감시카메라에 담긴 차들 2분만 검색해도 잡을 수 있었을텐데,,, 늦은 시간이라 차도 많이 지나가지 않았을 테고,,, 우찌 이런 ,,,,,,,,,, 운이 나쁜건지 운이 좋은건지.......... 그 경찰은 좋은 사람만나 운이 좋았던기라,,,내가 많이 바보 같은기라,,, 안 다친것만도 다행으로 생각하면 운이 좋은 것이라~~~ 재수없는 차라고 담벼락에 세워두고 한동안 지나치다, 수리해서 팔아버릴려고 정비공장에 맡겼다가 다시 찾아와 지금도 내 기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이렇게 반듯하게 잘 올라오는 차를 차선 추월해서 들이맏고는...... 불빛앞에 상태 택시 바퀴자국,,, 자차가 들어있지않아 수리하는데 엄청 많이 들었음,,, ㅠㅠ...... 이렇게 내 차 소나타가 또 한번 스토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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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주 하나& 맥주 셋^^~~~ 원문보기 글쓴이: 야생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