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의 경우에는 관세를 부과하면 세계 시장에서 수입수요곡선이 하방이동하지만 그 영향이 미미하여 세계 상대가격은 불변이고 국내 상대가격만 변한다고 배웠습니다.
덕분에 일반균형분석을 통해 세계 가격이 불변일 때 무역 삼각형이 줄어드는 것을 보여 오퍼곡선이 수축하는 것을 쉽게 증명할 수 있었는데요,
대국의 경우에는 세계 상대가격이 변하다보니 일반균형분석으로는 오퍼곡선 수축을 보이는 게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대국은 어떻게 오퍼곡선이 수축하는 것을 보일 수 있나요?
일반균형그래프로 보이지 않아도 국내에서는 수입재가 비싸지니 무역 삼각형이 줄어든다고 하면 되나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오퍼곡선의 평면에서 변수는 원점에서 뻗는 직선인 세계상대가격입니다. '세계상대가격이 불변'임에도 불구하고 무역의 의사를 줄여야 하는 것이 관세입니다. 그 이후에 상대국의 오퍼곡선의 모양으로 인해 세계가격이 실제로 바뀌는 것은 오퍼곡선의 변화를 유발시키지 못하지요. 그래서 대국도 오퍼곡선이 수축하는 것은 일단 세계상대가격이 불변임을 가정하여 보이고, 그러한 곡선의 이동으로 인한 세계상대가격의 실제 변화를 사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지요.
와.. 매우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조금 놀랐어요 ㅎㅎ
그렇다면 소국에서 관세를 부과할 때처럼 생산점-소비점 변화를 보여 무역 삼각형이 수축하는 것을 보이면 되나요?
일반적으로 X재 수출, Y재 수입을 가정할 때
1) 국내 상대가격은 하락하여 생산점이 PPC 상에서 좌측으로 이동하고
2) 세계 상대가격 불변을 가정하고, 생산점에서 세계 상대가격의 기울기로 뻗어나가는 선 상에서, MRS와 국내 상대가격이 접하는 소비점을 보여
3) 이전보다 무역 삼각형이 줄어들었다고 보이면 되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넵!
@economin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