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예절과 다도 >
1. 명절 준비하기
명절이나 제사 등 많은 곳에서 절을 하지만 한 번도 정확한 방법으로 해본 적이 없었고 남자는 어떻게 여자는 어떻게 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했었다. 첫 시간 수업을 통해 큰절, 평절의 방법과 언제, 누구에게 하는지 알았고, 남자의 큰절, 여자의 큰절을 부르는 이름과 숙이는 각도나 손 위치의 차이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짝꿍과 함께 돌아가며 절을 해보며 몸이 익숙해지도록 연습하고 확실히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얼 그레이 : 수업시간에 가장 처음 먹게 된 차였다. 차나 커피를 마실 때 의미나 효능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레이 백작’의 뜻을 가진 베르가못 향을 가진 홍차라는 것을 알고 마셨다. 여름이라 시원하게 얼음을 띄워 마시니 더욱 달고 맛있었다. 그리고 건엽, 탕색, 엽저를 비교 관찰 할 수 있었다.
2. 차례상 차리는 법
추석을 맞아 차례상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평상시에는 무슨 음식이 어느 위치에 놓이는 지 알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이 어디있나 하고 찾아 먹기에만 바빴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상차림과 줄 마다 관련된 한자, 금기하는 음식 등을 알고 실제 추석에 차리는 집 상차림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 수국차 / 로즈힙 앤 히비스커스 : 새콤 달콤이라는 주제와 두가지 차를 마시고 탕색을 비교하고 맛을 비교하며 새로운 차에 대해 알 수 있었다.
3. 차의 효능 / 차란?
차 (다)茶에 담긴 의미부터 차의 학명인 카멜리아 시넨시스, 오미와 발효 정도에 따른 차의 종류를 손가락을 이용해서 배워 쉽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었다. 차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알고 차를 마실 때 이 차는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하고 찾아보면서 차를 마시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또 차를 따는 시기와 특징, 특히 일창이기의 잎이 좋다는 것을 알고 사진을 유심히 보고 기억할 수 있었다.
* 뽕잎차 / 감잎차 : 탕색을 비교하며 맛도 비교해보았다.
4. 차 우리기
차의 맛이 물의 종류와 온도 차와 물을 넣는 순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차를 우리기 위해서는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며 차에 따른 주의사항을 배우고 그것에 주의해서 차를 다루게 되었다.
* 다즐링 / 레이디 그레이 : 세계3대 홍차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얼그레이 차에 이어 레이디 그레이를 맛보며 얼그레이와 맛을 어떻게 다른지 느낄 수 있었다.
5. 이름
내 이름을 쓰고 본관에 대해 알아오고, 이름을 말하고 상대방에게 묻는 기본 예절에 대해 배웠다. 가장 기초적인 것인데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을 수정하였고 앞으로 사람들과 만나거나 소개를 할 때 좀 더 예의 바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루이보스 / 마테 : 나초와 함께 차를 마시고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없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마테는 다이어트로 유명해서 자주 들어봤지만 처음 마셔보고 마시는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이 많다고 하니 자주 마셔봐야겠다. 또한 마티와 붐빌라를 처음 보고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6. 녹차에 대하여
녹차란 불말효차고 녹차의 제조 과정을 알고 제조 과정 별로 살청의 이유, 유넘의 이유, 건조의 방법을 알고 좋은 녹차의 조건을 알고 녹차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채증도박천배건봉’이라는 재밌는 단어로 병차의 제조법을 쉽게 외울 수 있었다.
7. 慶弔事用 漢字
언니나 주변에서 결혼식이 있는 기쁜 일과 다른 슬픈 일이 있을 때 쓰는 한자를 익히고 직접 써보며 이제는 그 단어를 말하거나 한자가 쓰여 있으면 아~ 그거! 하면서 쉽게 알고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말리은침 / 국화차 : 정말 국화를 띄워 마셔 보았는데 보기에도 아름답고 맛도 맛있었다.
8. 차상차리기
직접 차상을 차려보며 위치와 각 도구마다의 이름을 익히고 짝꿍과 함께 외우는 연습도 해보았다.
9. 행다법
차를 우리는 것을 순서에 맞게 직접 해보았다. 처음에는 순서도 너무 많고 까다롭다 생각햇는데 직접 해보니 그렇게 하는 이유를 생각할 수 있고 점점 몸에 익히고 정말 차에 대해 많이 알고 능숙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잘 배울 수 없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10. 커피에 대하여
차보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나였지만 커피집에 가면 그냥 달고 맛있는 것이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것 등 항상 비슷한 메뉴를 시켰다. 그런데 이렇게 차에 종류가 많고 그 이름마다 그 커피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고 커피 용어들을 익혀가며 다음부터는 커피 메뉴판을 한참동안 쳐다보고 있기도 했다. 커피에 대하여 배우니 한층 내가 더 고급스러워지는 느낌도 느꼈다.
11. 상례 어휘
아직은 나이가 어려서 직접 가본 적이 없지만 앞으로는 언제 일어날 줄 모르는 일에 대해 미리 배우는 시간이었다. 상례에 관한 어휘들이 이렇게 다양한줄 몰랐고 정확한 뜻을 모르고 들어보기만 했던 것을 정확히 알고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자들이 너무 많아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꼭 알아둬야할 단어들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자주 보며 익혀야겠다고 생각했다.
12. 조문 예절
이 수업을 듣기 전 학교에 안타까운 사건이 있어서 분향소에 찾아가야 했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조문예절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헌화를 하는 방법과 조문 절차에 대해 알고 조문 시 행해야 하는 행동과 주의사항을 알았다. 정말 유익하고 꼭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13. 말차란
예전 시간에 말차가 가루차라는 소리만 듣고 직접 보고 마셔보지 못했는데 말차에 대해 알고 기본 다구를 익혔다. 그리고 짝꿍과 격불을 통해 말차를 만들고 마지막에는 다화를 만들었다. 처음엔 팔이 너무 아팠는데 마지막에 거품이 많이 생기니 뿌듯하고 다화까지 만드니 더욱 예뻐보였다. 맛은 조금 썼지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14. 촌수 계보도
나를 기준으로 촌수를 따지고 외가는 4촌, 친가는 8촌까지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우리집은 위에 언니부터 유리, 보리, 애리, 주리의 이름으로 돌림자를 쓰고 남자 형제들도 도영, 보영, 원영의 돌림자를 사용한다. 또 저고리를 직접 입어보고 고름을 매보면서 한복을 갖춰입어보았다.
15. 언어 예절의 중요성
호칭과 지칭하는 말을 알고 필요한 인사말을 배우고 압존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항상 세 사람의 위치가 다를 때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한 적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정확히 알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언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조심해야 하는 것인데 요즘은 더 말을 막하게 되었던것 같다. 우리말을 아끼고 정확학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카나페 : 긴 의자의 뜻을 가진 단어로 4명이 한 조를 이루어 만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지만 맛은 일품이었고 시간이 갈수록 예쁜 카나페를 만들 수 있었다. 유자차와 함께 마시니 더욱 맛있었다.
한 학기 동안 예절바르고 성숙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