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가 2루타 세례를 퍼부으며 롯데 마운드를 기절시켰다.
<br>
<br>
7일 광주구장서 열린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해태는 2회 2루타 4방을 잇따라 퍼부으며 5득점하는등 2루타 6개를 터트려 롯데에 9-3으로 승리했다.
<br>
<br>
1회 김종국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해태는 2회 신동주, 홍세완 김태룡, 장성호등 4명의 타자가 잇따라 2루타를 날리며 롯데 선발 박지철을 두들겼다.
<br>
<br>
2회 터진 2루타 4개가 모두 좌익선상과 좌중간등 왼쪽으로 날아간 것도 이채로웠다. 롯데 박지철은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잇따라 장타를 허용했다.해태는 2회에만 5점을 얹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끝냈다.
<br>
<br>
4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김종국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장일현의 적시타로 한점을 보탰다. 해태는 이어 산토스와 이동수, 신동주등 연속 3안타로 석점을 더 얹어 승리에 자물쇠를 채웠다.
<br>
<br>
해태 선발 박진철은 넉넉한 리드를 등에 업고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을 따냈다. 해태 2연승.
<br>
<br>
힘없이 끌려가던 롯데는 6회 호세가 시즌 20호 투런홈런을 터트렸을뿐 맥없는 공격으로 일관, 3연패했다.
<b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