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삼월
진달래가 만개한 날에
양산 8경 중 하나인 오봉산을 목적지로 정하고
혼산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선다.
물금읍 가촌리 신리 삼거리 부근에 파킹을 하고
128번 버스를 이용 양산 범어리 누리유치원 정류소에서 하차.
범어리의 관음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팔각정이 있는 작은 오봉산(2봉)을 거처
서남쪽 방향 능선길을 따라 가면
오늘의 최고봉인 오봉산을 만난다.
계속 직진하여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전지현의 명대사 "견우야 미안해. 나 정말 어쩔 수가 없나 봐."를 외치는
장면을 촬영한 전망대에 이르는데
연우가 아니라 견우란다. ^^
다시 돌아 나와 산불감시 초소 아래에서 우측길을 택해 용국사 방향으로 하산이다.
산행거리 6.2km에 사진 찍어가메 놀멍쉬멍하며 걸린 시간이 두 시간 반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이며
정상 직전에 있는 암봉이 오늘 산행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겠다.
이곳 정상부에 있는 멋진 소나무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첫댓글 ..오늘은 우리가 사는 가장 젊은 날이다. 영화처럼 살아요.ㅎ 엽기적인 그녀보다 더 엽기적으로
오봉산...
아기자기하고 걷기조은 산인데...
코스가 짧아요...
둘레길로 갔다가 능선으로 돌아오면 그나마...
수고많았습니다...
지연이 나오는 영화 보고싶다...
가차븐 물금 오봉산 주변은
호젓하게 혼산하기 좋은 코스 같습니다
즐감합니다
23일(일) 보성ㅡ 오봉산 다녀왔슴다
(자랑질)ㅎ
허걱! 역쉬 재간(둥이)쟁이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