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팬의 자리를 지켜주세여...
그리구...우리 팬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불매운동뿐 아니라...운동장 가서...일부러라도...트레이드 된 선수들을 더욱 열렬히 응원합시다...
아니...두산이 지기만을 바랍시다...
팬들의 저주가 내려 영원히 월드시리즈에 못갈거라는 메이져리그의 어떤 팀처럼...우리도 팬들의 저주를 보여줍시다...
적어도 홈에선 이기지 못하게 합시다...
매각하던지...구단이 정신차리고 베어스를 정상화할때까지...우리의 분노를 이어갑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팬들이 줄어들어서는 안됩니다...
더욱 늘어나고 적극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야유를 보내고...우리가 두산불매운동을 해야 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두산의 매출은 급감할것이고...그땐 깨달을 것입니다...
그동안 받아온 팬들의 성원과...사랑이 얼마나 값진것인지...
깨달아 알때까지만이라도...자리를 지킵시다...
야구장 수입이 늘어난다고 좋아하다가도...두산팬들의 야유에 아무것도 못하는 프런트와 구단이 되게 합시다...
구단주나 사장단은 쪽팔려서 야구장 못오게 합시다.
팬서비스라며 야구장내에 들어오는 두산의 모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없게 합시다...
두산팬이면 쓰지 말자고...1년 내내 피켓들고 서 있는 한이 있더라도...철저하게 두산을 배격합시다...
그래서...상처뿐인 영광이 될지라도...우리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한두해...연봉이 깎이게 될지라도...그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계속합시다...
이런 처사가 사라지고...무너질때까지...
그동안 최고 명문의 자리에 더더욱 근접해간다고 뿌듯해하던 마음들...특히 작년 한국시리즈 이후 더욱 커졌던 자부심들...다 버려버리고...두산을 철저히 저주합시다...
우리가 사랑하던 그 팀이 회복될때까지...
내 살을 깎아내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완치합시다...바로 우리 팬들의 이름으로...그 힘으로...
PART 2
밤새...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야구를 잘 모르는 아내도...
함께 느끼고...분노하고..또...울었습니다...
두산의 대부분 제품이 먹고 입는것이라는걸...두산구단 고위층이 모를리 없는데....
팬들이 뭉치면...문닫아야 할만큼...타격 받으리란걸 모를리 없는데...
심재학...심정수에 비하면...정말 십분의 일에 가치도 없는데....
보복성 트레이드...넘 뻔하군여...
아무조건 없이 맞트레이드라....
옛날 생각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야구천재라도 되는냥...띄우며 데려와서는...
부상몇번에 팔아버린...박노준...
언론과 구단의 압박에...원치 않는 은퇴를 했던...박철순...
끝까지 OB맨이길 원했지만...나이를 핑계로 헌신짝처럼 내다버린...김광림, 신경식, 등등...
포지션 중복을 이유로...보내버린...진갑용...박현영...강혁....(강혁은 지명타자로라도 쓴다더니...영원한 두산맨 만든다고 데려오더니... ㅠ.ㅠ)
알짜배기 대타로서...정말 열심히 했던 강영수...
아~~~~~
에이스라고 추켜세우더니...돈 몇푼에 팔아버린...김상진...
이제는...어설픈 연예인이 되어버린...OB 시절...최초의 오빠부대를 만들었던...강병규....
눈물만 흐릅니다...
우린 베어스가 꼴찌를 할때도 변함없이 응원했건만...
그렇게 선수들을 팔아버릴때도...구단이 존재하는한...(그당시 자금압박이 심했죠..) 언젠가..다시 뭉칠 수 있겠지....아니죠...이번이 마지막이겠지...아이엠에프는 누구나 겪는것이니까...이번만 팬들이 한번 양보하면 되겠지...
그러나...돌아오는건...그때 참지 말고 터뜨렸어야 한다는 후회와....
다른 동료들을 위해 맨먼저 나선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구단에 대한...우리가 그동안 베풀었던 사랑을 잘라내려고 용쓰는 구단에 대한...통한의 눈물뿐...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자리를 옮겼지만...우린 참구 또 참았습니다...
그러나...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그 옛날... 그 아름답던 OB 가 그립습니다....
"즐거운 야구장에서...팬 우는 소리 (응원가중에서...)"
PART 3
조금전 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제 만 6개월째 되어가는 제 딸의 재롱을 보면서...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내 딸이 나이가 들었을때...이땅에 정의는 전혀 없다...우리 돈 모이면 이민가자..." 이런 말이 내 입에서 나오게 되지는 않을까....
그 밑에 깔린 여러가지중에...요즘 심정수 선수의 트레이드로 상처받은 마음이 정말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가만 있을수 없어서...아내에게 이해를 구하고 다시 겜방으로 달려와 앉았습니다...
그 사이 또 수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다 읽었습니다...
옆에 누가 있건 말건...눈물 흘리며 울었습니다...
지금도...제 눈엔 말라붙은 눈물이 다시 액체가 되어 흐르려 합니다...
우리 심정수 선수를 포기하지 맙시다...
심재학 선수를 깎아내리려는게 아닙니다...
우리 베어스 팬들에게 그만큼 심정수 선수의 존재가 크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우리의 모든 힘을 합해서...다시 되돌려 받으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우리가 모아서라도...
구단의 이번처사를 되돌려 놓아야합니다...
그래서...프로야구는 팬들을 위한것이라는걸...
다른팀 팬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선례를 우리손으로 남겨야 합니다...
무분별한 8개구단의 횡포에.... 억눌린 선수와 팬들의 자존심을 세우고...지켜서...일으켜 세우는 신호탄이 되어야 합니다...
꼭 돌려받읍시다...
우리 힘으로....
올해는 제가 쓴 글을 여기저기 도배를 해서라도...
잠실 구장이 생긴이래...가장 관중이 많은 해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구요???
우리의 저주를 퍼부어주어야 합니다...
메이져에 그 팀도...(PART 1 에 있는; 팀명은 생각이 안나네여...) 당시 가장 인기있던 선수를 트레이드 한 일때문에 팬들이 단체행동을 했고...그 이후 아무리 팀 전력이 상향되어도 월드시리즈 근처에도 못가서...'팬들의 저주때문'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는 물론 베어스의 우승도 바랍니다...하지만...그 전에...우리는 베어스가 명문이기를 바랍니다...
우승을 못해도...선수를 팔아먹고, 팬을 우롱하는...그런 팀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정말...내가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로 울어본적이 언제인지...
내 속에 잠자던 감성을 일깨워준 두산 구단에 심심한 감사를 드려야 하는건지...
작년엔...정말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들과 성숙한 우리 팬들이 감동을 주더니....
올해를 열면서...바로 구단의 배신감에 그보다 더 큰 감성이 깨어나는군요...
한국시리즈에서 3연패를 할때...우리 베어스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승하는 베어스를 원하는게 아니라...최선을 다하는 베어스를 보고 싶습니다...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십시요..."
그리고...마지막 7차전에서 퀸란 한사람에게 무참히 깨졌을때도...경기장을 가득 메운 울 베어스팬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괜찮아....괜찮아..." ㅠ.ㅠ
솔직히 직장을 그만둔 뒤로...새로운 일을 찾고 있기에...경제적인 여건상...구장에 찾아가본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하지만...올해는 개막전만이라도 꼭 갈겁니다...
새로 다니게 될 직장 상사에게 울며 사정해서라도...
그리고...제 맘속에 있는 모든 저주를 쏟아부을겁니다...
정말...눈물만 흐르네여....더이상 글을 쓸수가 없네요...
내일 다시 올리겠습니다....
이곳에 올때마다 PART 를 늘려 가겠습니다...
심정수 선수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두산구단이 대오각성하고...팬들 앞에 무릎꿇는 그날까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더이상 눈물로 글을 쓰지 않게 도와주세요....
리플 많이 달아주시고...
좀더 논리적이고 합당하게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서...
미약한 제 힘이지만 보탬이 되게 해주세여....
그럼...내일 다시 뵙죠.... ㅠ.ㅠ
PART 4
어느새...하루가 지나고...다른 날이 되었네여...
하지만...
집에 들어가면...욕먹을것 알면서도...
일어나기가 힘드네여...
정말...많이...울었습니다...
아내 앞에서는 보일 수 없었던...그 눈물을...
어제는...아...그제는(하루가 지났죠)... 함께 울었지만...이런일로 며칠씩 우는 모습을 보일수가 없어서...
여기...겜방에서 울고 있습니다...
제 글이 갈수록 양이 많이지니까...읽기에 힘드시죠...
그래도...읽고 함께 공감해주세여....
우리는 올해 꼭 야구장에 가야합니다...
저처럼 일년에 한두번 가던 사람은 열번정도로 늘리고...
반정도 간 사람은 다 갑시다...
그래서...우리의 식지 않는 분노를 보여줍시다...
제가 감정을 표출하는 이 글은 PART 10 에서 멈출겁니다...
그땐....복사해서...여기저기 도배할겁니다...
누가 뭐라하던...
우리의 힘을 모아서...보여줘야 합니다...
다시는...두산뿐 아니라 그 어느팀에서도 이런 황당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베어스팬들이 총대를 메는것입니다...
가장 매너좋고...팬의식 있는...정말 프로다운...그런 팬으로서...우리가 일어서는 것입니다...
저또한 이곳에 그다지 열성적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작은 재주지만...보잘것 없는 글이지만...우리 베어스팬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분노를 꾸밈없이 표출하는데 일조를 하기 위해...일어섰습니다...
어떤분이 쓰신...식당에서의 일...읽으면서 또 울었습니다...
남자가 칠칠치 못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베어스를 너무나 사랑하고...두산까지도 사랑했던 우리가...왜 이렇게 변해야만 하는건지...
너무나 안타깝고...어처구니가 없고...화가 납니다...
이젠 야구 안보겠다는 님들....제발 생각을 바꿔주십시요...
아니...전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질책을 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 팬들은 살아있다는 것을...프로야구단은 팬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여러분이 보여주셔야 합니다...
바로 우리들의 권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제발....
함께 일어서 주세요....
한사람의 힘은 작지만...우리 베어스팬 모두의 힘이라면...
능히 두산정도의 작은 그룹은 무릎꿇게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심정수 선수의 트레이드사건으로만 끝내지 맙시다...
아니...돌려받읍시다...심정수 선수를 돌려받고...우리가 그동안 쌓아온...한순간에 무너진...정말 좋은 팀...좋은 팬...기업의 이미지...다 돌려 받읍시다...
우리가 그동안 사랑했던 두산이 정신 차리고...이번 트레이드건을 한국 야구사상 최고의 헤프닝으로 끝낼 수 있도록 만듭시다...
팬들이 일어서서...구단사이의 불공정한 담합과 결정을 바꾼 최초의 사건이 되게 합시다...
다시는...어느 구단도...팬들을 우롱하지 못하게 합시다...
트레이드 절대불가...를 외치다가...어느날 갑자기 벼락치듯 해치우지 못하게 만듭시다...
프로야구 하면...정직한 사회의 단면이 떠오르게... 정말 투명하게 바꿔버립시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아니...해야만 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평생 이런 기회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이젠...팬들이 주인입니다...
제발...주인이 먼저 나가버리지 맙시다...
야구장에 모여서...침묵응원과...두산불매운동의 불길을 거세게 일으킵시다...
오늘의 슬픔과 분노가 모여서...내일의 기쁨과 환희가 될 수 있도록....모두 함께 뜁시다...
"고진감래" 라 했습니다...
우리 자신의 살을 깎는 일입니다...
모두 동참해서...승리합시다...
PART 5
개인적인 욕심으론 이 글을 저뿐 아니라...많은 분들이 도배질(?)에 이용하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많은 눈물과...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고...우리 베어스팬들의 분노를 극도화해서...표출하게 하는 시금석이 되고싶은 마음으로 씁니다...
목욕탕 간다는 핑계로...겜방에 들러서...오늘 올라온 수많은 글들을 보았습니다...
직접 편지를 쓰신다는 분이 계셔서...공짜로 편지보내주는 사이트 주소도 올려놓았구요...
경제적으로 넘 큰 부담이 되실테니..좀 덜어드리려구여...(편지 보낼곳이 얼마나 많겠어요...이번 일로 상처받은게 얼마나 큰데...)
여러분의 글 잘 읽고...오늘도 열심히 울었습니다...
하지만...이젠 울지 않으렵니다...
독해지렵니다...
두산을 거꾸러트리기 위해서 악마가 되렵니다...
두산과 직접 연관있는 사람들이...생계걱정으로 절 테러한다고 해도...싸우렵니다...
테러하려면...구단주에게 해라...사장에게 해라...이렇게 맞서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시다...
모금운동도 더 박차를 가하고...
운영진님들...힘드시더라도...피켓도 준비해주세여...
"1등팬 양아치구단" <<<--- 새벽에 몇몇 베어스팬들이 이곳 대화방에서 정한 우리 표어입니다...
"우동수를 돌려놔라...(반드시 명령조여야 합니다...팬들이 주인이니까...)우동학은 원치 않는다...우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냐???"
"팬이 없이는 프로야구도 없다..."
머 이런 표어들이면 괜찮다 싶네여...
아...그리고 이건 꼭 만들어주세여...
"베어스 팬이면 사지도,먹지도,입지도,보지도 맙시다." <<<--- 요건 야구장내에 두산이 운영하는 편의시설 앞에서 들고 있을 용도로....그러기 위해선 항의단관을 자주 해야겠죠...
우리가 사랑하는 베어스를 위해서...우린 무슨 일이던 합니다...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비폭력, (그러나 폭력보다 더 무서운) 신사다운 팬들의 이미지대로...
밀고 나갈것입니다...
지금 당장 트레이드를 철회할 수 없다고...끝가지 개긴다면...(좋은 말로 쓸수가 없네여...열받아서...) 베어스 홈경기에 베어스 팬들은 1루쪽에 없습니다...
3루측 외야가 주 무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우리만의 응원단과 응원도구를 마련해서...
두산이 버린 선수들로 짜인 엔트리대로 연호하며 응원합시다....
모금운동으로 충분히 모일것입니다...그리고...우린 어느팀보다 골수팬이 많기에...응원할 사람 차고 넘칩니다...
안티두산의 물결이 잠실을 가득 메울 그날을 기다립니다...
개막식날 한분도 빠짐없이 오십시요...그날은 꼭 와야 합니다...
33번 게이트입니다...
무조건 와야합니다...
우리의 분노를...힘을...보여주어야 합니다...
베어스를 사랑하지만...
베어스의 안타와 홈런에는 야유를...상대의 플레이엔 찬사를... 그 외에 응원에는 침묵을...보여주는 날이 될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월5일이면...금방입니다...(식목일이군여...나무심지 마여...어차피 다 없어질것들...;울나라 기업들 하는 꼬라지 보면 심으나 마나...차라리 야구장에서 안티두산의 물결을 일으키는게 낫습니다...)
야구장에서 만납시다...
오늘은 짧게 쓰겠습니다...새벽에도 썼기에...더이상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악마의 모습으로 모입시다...두산에겐 우리 베어스팬들이 악마입니다...저주를 쏟아내는...
PART 6
벌써 1200 이라는 숫자를 넘어선지 오래군여...
우리 베사모회원의 증가추세가...가히...말로 표현 안될만큼 빠르네여...
그래여...우린 하나였고, 하나이고,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베어스가 하나이듯이....
그러나...그러나 말이죠....
그 하나의 베어스가....여럿으로 쪼개지고 있네여...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떠나갔지만...이번처럼 분노를 일으키지는 않았는데...
그나마...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는데...
정말 이번에 일으킨 두건의 사고(!)는 어이가 없네여...
온갖 무리를 일으키며 데려온...강혁...팔아버리고,(아직 결론 안났죠...바버같은 두산...) 것두 모자라...왼손이 필요하다는 궁색한 변명을 하면서...심정수 보내고...(강혁은 오른손이냐??? 두산 쪼다야...변명도 그럴듯 하게 해야 믿지...)
하지만....우리가 일말의 희망은 갖는건....
바로 우리 스스로의 힘에 대한 기대이고, 믿음이고, 사랑입니다...
결코...어느 누구도 부수지 못했던...정말 프로의식으로 뭉친 국내 유일의 팬들...베어스의 팬들...
우린 지금 우리 자신을 향한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결코 좌절해서도...희망을 잃어서도 안되는...눈물로 얼룩져가는...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험대에...
두산은 아무리 기업이 잘못하고...문제를 일으켜도...수많은 베어스팬들의 사랑과 입김으로 지탱해온 그룹입니다...
OB 베어스를 두산 베어스로 이름을 바꾸며...지랄을 했어도...우리 팬들은 변함없이 사랑했고....식성도 바꾸지 않았죠...(오직 OB만 마셨죠...)
그런데...이게 왠일입니까...
두산은....그 많은 팬들을...고객들을....이젠 오지 말라고...우리 물건 사지 말라고...그러네여...것도...사장단과 구단주가 나서서...직접 호소하고 있네여...두산 물건 사지도, 먹지도, 쓰지도 말아달라고...
팬들이 하나로 뭉쳐서...불매 운동을 벌여달라고...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냥 기업을 팔아버리지...이런 유치한 짓을 하다니...
불매운동이 필요하면... 차라리 생산을 중단하던지...
왜...최고의 상품성을 가진...야구밖에 모르던 한 선수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팬들의 가슴에 돌을 던져가면서...물건 쓰지 말아달라고 하는건지...
망하려면 곱게나 망하지...왜 다른 사람들 가슴에 못을 박는건지...
님들아...
우리...올해는 야구장에서 자주 만납시다...
두산을 물먹이기 위해서라도...꼭 시간날때마다 갑시다...
피켓도 제작하고...현수막도 제작하고...두산의 이름이 걸린 모듯것 앞에서...쓰지 말자고...눈물로 호소합시다...
프로야구를 살리기 위해서...우리의 꿈과 희망을 되돌려받기 위해서....반드시...그래야만 합니다...
우리가 이지경까지 오게 되다니...
정말 사랑했던...그 두산을...우리가 팔아버렸으면 좋겠다고...말해야 하다니...베어스는 응원하지만...두산은 저주해야 한다는 말이 내 입에서 나오게 하다니...
이젠 울지 않겠다고 했지만...마음속에서 흐르는 피눈물은 멈추지를 않습니다....
이땅위에 두산은 없습니다...
존재해선 안됩니다....
불필요한 악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 손으로 끝장을 내버립시다...
내가 그들보다 더한 악마가 되더라도...
오늘...아내에게....버거킹과 케이에프씨는 절대 가지 말자고 했습니다...
햄버거와 치킨을 무지 좋아하는 아내...그렇지만...순순히 응하더군요...전엔 제 앞에서 못하던 말들을 하면서...
'버거킹 햄버거가 먹고 싶은데...잉~~~ 그럼 롯데리아꺼라두 사죠...'
'케이에프씨는 요즘 맛 없더라...'
전에는 맛없다는 말 못했는데...이젠 제가 얼마나 두산을 미워하게 되었는지 알기때문에...함께 울었기 때문에...쉽게 말합니다...아니..일부러 그렇게 얘기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도 남편보다 소중하지 않기에...
그래요...
여기서 전 희망을 보았습니다...
계산도 해보았습니다...
우리 팬중에 정말 열성적으로 불매운동 할 분들이 1만명 밖에 안되더라도...그들의 가족만 설득해도...5만 이상은 됩니다...(내가족,부모님의 양가...만 해도...) 넉넉잡아 10만....
1년간 소비되는 양을 얼추 계산하니...헉!!!
저처럼 잘 안가는 사람도 20만원은 되더군여...
(게스, 코카콜라, OB 맥주, POLO, KFC, 버거킹...요거만 계산해도...여러분도 해보세여...20만원은 넘을걸여...)
휴~~~~~~~~~~
한숨밖에 안나오지만...
그래도 우린 너무나 베어스를 사랑하기에...
베어스 팬들은 워낙 매너가 좋고 신사적이기에...
이렇게...(겉으로는) 아무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이런 활동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오해 하고 계신 분들께도...한마디 해야겠군여...
심정수 선수....물론 그를 너무나 아낍니다...
베어스 팬이라면 누구나가 다....
하지만...그일(트레이드)때문에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신다면...큰 오해입니다...
PART 2 에 언급된 선수들 만이라도...한번 다시 보세여...
우린...지금껏 참아온 것입니다...
결코...심정수 한명때문에 이러는것이 아닙니다...
심정수를 너무나 좋아해서...심재학 선수를 깎아내리던 분들도...같은 오해를 하시는 듯 해서 노파심에 이런 말을 해봅니다...
프로야구 전체를 위해서....이젠...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것입니다...
다시는...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심재학 선수도 피해자입니다...
물론...베어스 팬의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고...실력이 심정수만 못하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그렇지만...한번 되집어 보면...심재학 + 돈 = 심정수...라는 등식도 어딘가..좀 어색함이 있죠...기록상으로는 심정수가 위이지만...네임밸류란 것이 있기때문에....
구단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심재학 선수를 향한 미움의 눈총을 이젠 거두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오늘 올라온 글들을 다 읽었습니다...
^^* ㅡ.ㅡ; 허걱...이게 저의 감정의 변화였습니다...
베어스 팬 여러분...우리가 불매운동을 하는것은 결코...심정수라는 한 선수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팬을 무시하고...능멸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구단을 이끄는 모그룹이 두산이고...그동안 팬들은 베어스를 사랑하듯 그 제품까지도 사랑해 왔기때문에...소비자로서...팬으로서의 권리를 찾으려 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야구장에 안가신다구여???
그래서...모든 팬들이 프로야구를 외면하게 되면...
프로야구 자체가 없어지겠죠???
정말 그런 결과를 바라시나여???
우린...우리가 너무나 좋아하고 아끼는 프로야구를 살리기 위해...분연히 일어서고 있습니다...
같은팬으로서 찬물을 끼얹지 마십시요...
잘 몰라서...그저 심정수 하나때문에 그러나보다...좀 그러다 말겠지...싶다면...그냥 입을 다물고 계십시요...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지키겠다고 일어선 분들까지...힘이 빠집니다...회의가 들게 됩니다...그럼 프로야구는 그대로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고...언젠가...이보다 더 큰 일이 일어나면...그땐 정말 이정도가 아니라...더 큰 사회적 혼란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처를 도려내고...치료하는 것은...상처가 작을때 해야 아픔도 적고...쉽게 낫습니다...
너무나 크고...상한 상처는...대수술이 불가피하게 되죠...
힘을 실어주실 수 없다면...그저 마음속으로 프로야구의 정상화를 빌어주십시요...
"니들만 프로야구 사랑하냐??? 나도 사랑한다...하지만 니들은 틀렸어..." 이런 바보같은 소리 이제 그만 하세여...
베어스 하나만을 위해서 이러는 것도 아닙니다...
님들이 그렇게 오해하기를 학수고대하는 것은 다름아닌 이번 사건의 주동자들(구단주...와 그 똘마니들...)입니다...
팬의 권리를...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운동입니다...
베어스뿐 아니라...8개구단 모두가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되는 그날을 위하여....
--우리가 베어스를 너무나 사랑하고...두산이란 이름을 너무나 아껴왔기에...그런 우리의 팀부터 거듭나게 하려는 노력입니다...우리의 활동으로 팀이 정상화된다면...다른 팀들도 보고 배울 것입니다...팬들도 마찬가지죠...우리가 총대를 메는 것입니다...바르고 정직한 사회의 단면으로 프로야구가 존재하게끔 하기 위해서...--
PART 8
오늘도 어김없이 베사모에 왔어여...
글을 읽어여...
눈물이 흘러여...
헉...
황당함에...숨이 막혀여...
두산의 공식입장이라...
난...우리 팬들중에 오해하는 사람들 걱정만 했는데...
두산 이것들은 오해가 아니라...자기합리화에다가...무슨 지들이 신인줄 아네....
두산 불매운동....우리 평생 해야합니다...
이번 사태가 어떤 결말을 가져오던지...
이젠 더이상 미적미적할 시간도 없고...마음의 여유도 사라져버렸습니다...
두산이 각성하고...우리 팬들앞에 무릎꿇고 빌어도...이젠 용서할 수 없습니다...
선수를 노예처럼 생각하고...팬을 무슨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 보듯 하는...그런 구단의 횡포에...이번 일 사과하는걸로 용서를 줄 수는 없습니다...
심재학 선수가 불쌍합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구단으로 오게 되다니...
심정수 선수...정말 잘 되었습니다...
다신 두산으로 오지 마세요...
님이 기억하시는 아름다운 팬은 이제 없습니다...
분노로 가득차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두산을 잡아먹어야 직성이 풀리는...광기 어린 팬밖에는 없습니다...
두분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두산은 잘 한 것이 없습니다...
이제...팬들의 분노만이 가득한 이 구단으로...(기회가 되어도) 절대 돌아오지 마세요...
심재학 선수...기필코 이번엔 아마때 명성을 되찾으시고...빠른 시일내에...더 좋은 구단으로 옮기세여...
정말 화가 납니다...
이래야 하는 내 자신이 미운적도 있었지만...이젠 자랑스럽습니다...
화를 내야 할때...화낼수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두산은...적어도...반성하는 기미라도 보였어야 합니다...
중간관리....이런 사람이 말하는게 그정도 수준이라면...윗대가리(좋은말로 쓸 수 없네여...나도 사람임다...)들은 무슨 생각을 할지...
안봐도...그 속이 보입니다...냄새나는 똥만 가득하네여...
우리.....절대 멈추지 맙시다...
우리.....절대 용서하지 맙시다...
우리.....절대 기대하지 맙시다...
우리.....절대 사지도, 먹지도, 쓰지도 맙시다...
우리.....분노합시다...
우리.....야구장 갑시다...울분을 보여줍시다...
우리.....욕합시다...그동안 참아왔던 저주를 퍼부어줍시다...
우리.....우리.....눈물을 흘립시다....우리가 너무나 사랑했던...두산을 보내는 눈물을...그리고...이젠...너무나 불쌍한 베어스 선수들을 위한 안타까움의 눈물을...
우리.....일어섭시다...일어섭시다...일어섭시다...
우리.....보여줍시다...팬의 존재는 결코 길가에 돌멩이가 아니라는 것을...구단을 위한 팬이 아니라...팬을 위한 구단이 되어야 정상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