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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뎌 하와이로 떠나는 그날이 되었어요 ^^
간밤에 짐을 싸놓고... ; 민경맘은 여행가방 정말 많이 싸는데도.. 쌀때마다 유럽여행포스 작렬하십니다. ㅡㅡ;
누가보면 캠핑가는줄 알만한 용품과 식자재들로 가득채운 가방 1개와 민경양 튜브와 하나우마베이와 와이키키해변에서 유용할 돗자리까지 싸가는 아줌마포스.. ;;;; ㅋㅋㅋㅋㅋ
튜브랑 돗자리만 넣어도 가방의 절반이 차네요.. ;;
더불어 여행갔으니 기분내려고 옷에 맞는 신발과 가방까지 챙기려니 가방이 또 터질려고 하십니다. ;;;
마지막으로 여권과 렌트시 필요한 국내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깁니다.
친정엄마는 설날 며느리역할을 완수한후 막차타고 저희집으로 오셨지요.
명절음식 못먹은 저희들을 위해 양손가득 명절음식들과 일용할 양식+선물을 한아름 안고 심플하게 기내용가방 하나 들고오셨더라구요. ㅋ
짐도 정말 없던데 거기서 불필요한걸 더 빼려고 하는걸 보니 저는 도통 공감할수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설 다음날 이라 인천가는길이 많이 막힐듯싶어서 공항에서 여행사 직원과의 미팅을 3시간반이나 일찍 출발했더니 완전 차 하나도 안막혀주십니다 ㅡㅡ;;;; 아.. 공항에서 뭘 해야할까요... ;;;;
제가 떠나는날이 지유네 가족이 하와이에서 돌아오는날이라 생생한 현지소식(?)을 듣기위해 언니를 목빠지게 기다렸어요. ㅋㅋㅋㅋ
하와이뱅기 도착시간이 지연되고있더라구요. 정말 50분이상 기다렸답니다. ㅍㅎㅎㅎ
카트가득가득 캐리어를 싣고 오는 언니 가족들을 보니 웃음이 나면서도 괜히 저도 설레이더라구요. ^^
잠시 짧지만 유쾌한 수다를 끝으로 지유와 민경이는 헤어지고... ^^
저흰 현대카드 에어라운지에 가기로 했지요. 남편은 짐을 라운지앞까지 갖다주고 거기서 헤어졌어요, 동반 1인만 무료라.. ㅠㅠ;;
1월초에 현대카드 레드를 발급했는데 해외사용시 마일리지가 1000원당 3마일에서 2마일로 줄었길래 취소했어요.
그러고는 다시 현대 A2 카드 만들었답니다.
A2카드가 해외사용액 1000원에 3마일적립. 국내이용액은 1000원에 1.2마일적립, 그리고 아시아나 라운지 무료이용.
현대카드에어라운지 동반1인까지 무료이용가능하답니다.
평소 해외샤핑을 많이하기에 해외전용카드로 사용하려고 이번에 발급받았어요,
요즘 카드사들이 해외사용금액에 대해 각종 프로모션들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신한카드는 해외사용액 더블마일리지 행사중이라 민경맘이 사용하고있는 동아면세점 트래블카드의 경우 원래 1500원에 2마일적립인데 , 이벤트 등록하고 2월28일까지 사용하는 금액에 대해 더블마일리지 적용하면 1500원에 4마일적립 되더라구요. ^^
근데 3000원을 기준으로 살펴보니 신한 동트카드는 3000원사용시 8마일적립, 현대 A2카드는 3000원사용시 9마일적립 되니 굳이 행사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
그래서 A2카드로 전액 결제했어요. ^^
pp카드와 A2카드 , 그리고 프로모션행사로 신규발급시 아시아나마일리지 5000마일이 적립되다고해서 덥석 발급받은 하나 아시아나카드까지 챙깁니다. 이카드는 신규발급하고 3월말까지 20만원이상 결제해야 5000마일을 적립해주는 조건이 있기도 하구요. 하와이에서 코스트코에 갈 예정이라 멤버쉽카드와 함께 챙겼어요.
한국 코스트코가 삼성카드와 현금결제만 되듯이 하와이도 아멕스카드와 달러로만 결제가능하답니다.
# 현대카드 에어라운지
현대카드 에어라운지 방문하니 숄더백 주더라구요. ^^ 기분좋은 출발.. ㅋ
커피랑 과자정도 있으려나 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남편과 저녁을 먹어야했기에 공항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난뒤라 배가 불러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여행사랑 미팅시간까지
때울요량으로 들어갔는데 머핀도있고 와플.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 요기하기에 좋겠더라구요. ^^
컴퓨터, 프린터기, 잡지.책 종류도 좀 있구 아이가 가지고 놀만한 블럭도 있더라구요.
현지에서 사용할 쿠폰출력 못하신분은 이곳에서 하셔도 될듯해요 ^^
옆자리에 앉아계신 나이있으신 아저씨(?)께서 민경이 귀엽다고 같이 놀아주시고.. 이쁘게 사진찍어주셨는데
제 카메라로 찍으시면서 이것저것 조정을 하셨더라구요..
그게 나중에 미칠 크나큰영향이 있었으니.... ㅠㅠ
이따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5년을 DSLR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늘 자동모드로 똑딱이처험 사용하던 부끄러운 DSLR유저라.. ;;;; 전 뭣도 모르고 그냥 찍어댔더니 사진이 허~옇게 나오더라구요. ㅠㅠ
어...왜 이러지? 그러면서 조리개만 열고 닫으면서 찍었어요.. ㅠㅠ
집으로 돌아와서 남편이 보더니 ISO가 2500으로 되어있었다고.. ㅡ.ㅡ;;;;;;
으...카메라 공부좀 할껄 그랬어요.. 5년을 자동모드로 찍는사람 흔치 않은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암튼 하와이사진 반이상 다 날렸어요 ㅡ.ㅡ::
전 찍으면서도.. 나중에 뽀샵으로 보완가능하겠지 했더니 아니더라구요 ㅠㅠ
여행사직원만나서 티켓받고 체크인하고 들어갑니다. 면세품인도만 얼른 받아서 좀 쉬려고 허브라운지에 갔어요.
PP카드는 엄마는 없고 저만있어서.. 혹시몰라서 마스터플래티늄카드 2장도 더 가져가봤어요,
마스터플래티늄도 허브라운지 무료이용가능한데 2장 다 제카드라서 엄마가 제 카드로 입장이 가능할지 아닐지..
안되면 말고~ 하는맘으로 고고고~
작년에 하와이갈때도 그런말 못들었는데.. 그때도 민경이가 33개월인가 그랬거든요..
근데 이번에 허브라운지 가니깐 24개월이후부터 소아요금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PP카드로 하고 마스터플래티늄 2장을 스윽~ 내밀었더니 원래는 본인카드는 본인밖에 안되는데... 이럼서
엄마랑. 민경양을 제껄로 들여보내주더라구요 ^^:
가끔은 카드 많은게 유용하다니깐요. ㅋ
그렇게 입장을 했건만 오렌지쥬스 딱 하나 마셨네요 ㅋㅋㅋ 저녁먹고 현대카드라운지에서 커피까지 마시고나니 배가불러서 더이상 먹을욕심도 안나더라구요.
10시 15분비행기였기에 거의 끝나는시간까지 있다가 나왔어요.
라운지에 앉아있으면서 아이패드로 메일확인하다가 아마존에서 아이신발 60불이상사면 15불할인 프로모션이 있길래
라운지에서까지 쇼핑질.... ㅋㅋ 뉴발란스 민경이꺼와 제꺼 쥬니어사이즈로 6M 주문했는데 맞을지 모르겠네요 . ㅋㅋㅋ
그나저나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11시 20분에 출발했어요. ㅡ.ㅡ::
차일드밀을 신청하려다가 여행사직원이 차일드밀 자기가 신청해봤었는데 치킨너겟4조각이랑 과자 조금 나온다고.. 차라리 어른들꺼 그냥 먹는게 더 괜찮을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신청안했다가 완전 후회했어요.
아이데리고 가실분들은 꼭 차일드밀 신청하세요.
그 야심한 시각에 비빔국수 나오더라구요.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비빔국수가 아니라... 면발만 빼고 밥을 넣어서 비비면 비빔밥이 될거 같은 그런 비빔국수였어요,
뭔가 기름이 가득한 차디찬면발... ;;;
고추장에 비벼먹어야하는건데.. 그걸 5살 아이가 맵고 차가워서 어떻게 먹냐구요 ㅡ.ㅡ;;;
여행사직원말만 믿은 제 실수죠 뭐... ;;;
그래서 민경양은 고추장 안바른 그냥 아무맛도 안나는 면발 몇가닥 먹더니 안먹겠답니다. ;;
너무 미안했어요. ㅠㅠ
하와이안항공은 마우이갈때 타보고 2번째네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보다 좌석앞공간이 조금 더 여유있구요. 그것빼곤 더 나은점을 모르겠네요.
시끄럽기도 하고... ㅜㅜ
이어플러그 하나씩 나눠주더라구요. ;;;
비빔국수 이후에 나온 식사. 요건 그나마 좀 나았지만 전반적으로 국적기보다 기내식은 너무 떨어집니다.
7시간이 조금넘어서 하와이에 도착했어요~
도착하니깐 가이드가 레이 하나씩 걸어주더라구요 ㅎㅎㅎ
짐만보면 유럽여행포스작렬...ㅋ
비행기가 출발지연되었던탓에 현지 일정이 조금 꼬였나보더라구요~
현지일정이라고해봐야 호텔체크인시간이 3시부터기때문에 도착해서 픽업후~ 그 시간까지 시내관광하는거예요. ^^
근데 예약해놓은 마키노차야 뷔페가 점심식사가 끝날시간이 임박하다고해서 얼른 점심부터 먹으러 갔죠~
# 마키노차야 뷔페
씨푸드뷔페라고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실망이 컸어요.
근데 런치 가격보니깐 이해는 되더라구요,. $13.98불이면 가격은 괜찮죠? 게다가 팁도 포함이랍니다.
가격대비는 그럭저럭 괜찮아요. 하와이가 워낙 물가가비싸서 왠만한 음식점에가도 메뉴한가지만 시켜도 14불은 넘으니깐요.. ;;;
음료도 한가지 선택할수 있으니 그가격에는 훌륭한편이죠뭐..
한접시 담아왔어요. 민경양은 새우튀김 몇개먹고 수박만 먹더라구요. ^^
저 철제의자.... ㅋㅋ
이 곳의 분위기를 한번에 파악할수 있는 아이템이죠.. ;;;
음식엔 파리들 몇마리 날라다니는거 보이고 좀 찜찜하더라구요.
제돈주고 올곳은 절대 아니란 생각이예요.
민경이가 수박이라도 잘 먹어주니 다행이더라구요.
패키지로 온사람들 필수코스인듯하더라구요. 여행사는 달라도 코스는 똑같은듯.. ㅋㅋㅋㅋ
비행기에서 봤던분들 다 여기서 식사하고 계시더라구요. ㅍㅎㅎ
점심먹고. 팔리 전망대, 이올라니 궁전등 가볍게 돌아주시고.. 호텔에 체크인했어요.
전 피곤하기도하고 민경이가 잠든관계로 차창너머로 감상하고 그냥 밴에 타있었네요. ^^:
# 오하나 이스트 와이키키 호텔
위치는 하얏트호텔 한블럭뒤예요. 킹스빌리지 길건너편이구요.
하얏트호텔사이로 와이키키비치가 멀리서나마 보이긴하지만.. 이정도뷰는 별의미없는거 같아요.. ;;
호텔 체크인했는데.. 어우.. 저희짐 넣으니깐 방이 꽉 찹니다. ㅜㅜ;;
여행사에서 트윈베드룸이라고했는데 프론트직원 무조건 방이 없다고만 합니다. ;;;
결정적으로 킹사이즈 아니고 퀸사이즈 베드 달랑 1개더라구요.
발디딜틈 없고 샤워실 사이즈는 일본보다 더 합디다.;;;
이건 민경이 씻길려고하니 샤워기는 벽에 고정식이고.. 좁아터져서 각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세면대에서 애 머리감기자니 세면대가 너무 높고 좁은지라 이 또한 자세 안나와주십니다. ㅠㅠ
민경이 씻기느라 정말 애먹었어요. 제가 애 머리라도 감겨주려고 몸을 조금만 숙여도 팔꿈치가 벽에 닿는... 이 차갑고 기분나쁜 접촉.. ;;;; ㅡㅡ;
암튼.. 지금껏 다녔던 호텔중 최악입니다. ㅠㅠ
침대도 트로피컬 현란한 무늬가 물빠진 침구네요.. 아 정말.. 그냥 흰색 침구 어케 안되겠뉘~~?
저희엄마왈... 우리 이불 덮지말고 그냥 이불위에 누워서 자자... 고 하시더라구요.. ;;;;
제가 오하우에선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와 프린스호텔 가봤는데..
프린스호텔 이하급으로 예약하심 절대 안될거 같아요. ;;
딱 거기까지가 좋은듯요.. ^^;;
뭐.. 사람마다 호텔을 고르는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제 생각엔 그래요.. ^^::
특히 신혼부부라면 무조건 와이키키비치쪽 호텔로 예약하세요.
일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인데 조금 투자하셔야 후회안하실거 같아요 ^^;
남자들은 상관없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여자들에게 룸컨디션 아주 중요하거든요.. ;;
오하나 이스트 안티도 아닌데 너무 단점만 얘기했나요? ㅋ
굳이 장점으로 꼽자면 저의 경우 조식쿠폰이 포함되어있었고.
객실에 인터넷이 무료예요, 다만 속도 정말 느려서 네이버 메인페이지 뜨는데 백만년걸려서 사용은 거의 안했어요. ;;
호텔에 코인세탁실이 있어서 체크아웃하는날 빨래 해서 나갔네요. ㅋ
그리고 핑크트롤리 jcb카드 보여줘도 동반 1인까지 무료지만. 오하나 계열호텔 카드키 보여줘도 동반 1인까지 무료예요.
암튼..호텔에 짐 풀어놓고 저녁먹고와서 dfs 갔다가 칼라카우아 거리를 돌아다니다 애플매장에 들러 남편과 페이스타임으로 통화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감했네요-
첫날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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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후기보다 민경양이 엄청 성장하고 예뻐졌네요~ㅎ카메라설정탓에 속상하셨겟지만, 저는 사진 느낌도 오히려 좋은걸요~~ㅎ
민경양이 폭풍성장했죠.. ㅋㅋ 그만큼 말도 얼마나 안듣는지 혈압올라서 와이키키 모래속에 묻힐뻔했네요... ;;; ㅋㅋ
저번 후기랑 비교하니 정말 민경양이 엉첨 이뻐졌내요..^ㅡ^ 이대로만 큰다면 많은 남자아이들을 울릴 포스가 느껴집니다 ㅎㅎ ISO 값 때문에 사진이
날라간건 매우 아쉽지만..ㅠ.ㅠ 올린 사진들은 모두 이쁘게 나와서 괜찮은 것 같아요~ㅎㅎ 곧 저희도 2번째 하와이 여행을 떠나는데
2번째 후기도 매우 기대되내요 ~~
ㅎㅎㅎ 그런가요? ^^ 그럼다행인데.. ㅋㅋㅋ 저희딸은 제가 봐도 참 용됐어요... ;; 돌사진보면 이게 아들인지 딸인지..분간이 안되는데 말이죠.. ^^:
사진이 대체로 낮에 찍은게 다 날라가서리... ;;; 좀 많이 아까워요 ㅠ_ㅠ
첫날이네요. 사진의 반을 날려버리셨다니..아깝네요.. 오하나이스트 호텔은 정말 피해줘야겠군요.ㅋ 민경이가 이번엔 아프지 않았길 바래요..^^
^^ 민경이는 다행히 아프지 않고 잘 다녀왔어요 ~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글구 그 호텔은 꼭... 피하시길 바래요... ^^:::
저는 비추................;;;;; ㅋ
저도 민경이가 너무 많이 커서 깜놀.. 너무 예뻐지고, 완전 숙녀예요.. ^^
그나저나,저도 마키노차야는 테이블도 문제고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았어요. 오히려 토다이는 시장 분위기 였어도 음식이 훨씬 낫더라구요..
어! 맞아요~ 마키노차야 테이블..끈적끈적 달라붙는데... 정말 너무 찝찝했어요.,. ;;;
가이드도 토다이가 마키노차야보단 좀 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정에 마키노차야로 되어있으니 거기로 가긴해야할거 같다며... ㅠㅠ
어머~ 민경이가 너무 예뻐요. 클 수록 더 예뻐지네요. 다음편 기대~
^^ 감사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