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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약목초등 38회 원문보기 글쓴이: 금오산지기
※ 우리가 '가을밤'으로 알고 있는 이 동요는 원래 시인 윤복진의 동시 '기러기'에
박태준이 곡을 붙인 것으로, 1920년에 작곡된 우리 동요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곡이다.
그러나 해방 후 윤복진이 월북했다는 이유로 어느 날 이 노래는 음악교과서에서 사라지고
이태선이 새로 가사를 쓴 '가을밤'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렀다.
(원곡의 개사 후 동요곡) 가을밤 이태선 작사 / 박태준 작곡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우는 밤 초가집 뒷산 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 (원래의 동요곡) 기러기 윤복진 詩 / 박태준 곡 (1920년)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로 엄마엄마 부르며 날아갑니다
먼 산에 단풍잎 붉게 물들어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가도 끝없는 저 먼 나라로 엄마엄마 부르며 날아갑니다 |
첫댓글 백조님! 가을이 오는 길목을 수정하느라
댓글이 없어진데 대하여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가을밤노래는 원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러기 노래였다는 사실을 알고
그 사연을 수정하느라 부득이 삭제됨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같은 애닯은 사연이 있었네요~~^^*
우리 귀에 넘 익숙한 노래이군요.
우리 소시적 추억이 뇌리를 꽉 채웁니다. 금오산님 감사합니다. 38카페도 수시로 애착을 갖져 주세요.
어쩐지 귀에익은 곡이구나~했답니다
카페관심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