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공원을 운영하던 리우는 경영난에 못 이겨 다른 악어 공원에 악어들을 판다.
하지만 악어들을 데려간 업자는 사실 악어 식당 운영자의 사주를 받고
리우의 악어들을 사간 것이었다.
즉시 악어 도살 작업이 시작되는데, 길이 8미터의 거대 악어 아마오가 우리를 뚫고 탈출한다.
8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일하고 귀국한 여주인공은 신용카드 수수료 떼는 것도 아깝고 열심히 모은
돈을 직접 보지 못하고 은행에 묻어 두는 것도 싫어 100유로짜리 지폐 뭉치를 갖고 다닌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걸 확인하고 분에 못 이겨 시골의 도로 한 복판에서 내리고,
길을 헤매다 차 밭에서 거대 악어와 마주친다.
악어가 그녀의 핸드백을 집어삼킨 뒤 사라지자 그녀는 마을 파출소로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파출소 경찰인 왕베이지는 그녀의 말을 거의 믿지 않고 있었지만 갑자기 염소를 잃어버린
주민이 나오고, 실제로 물에서 염소 사체 일부가 발견되자 거대 악어의 존재를 믿는다.
악어가 자기가 살던 공원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쫓기게 되고,
악어 뱃속에 100만 위안에 달하는 유로 뭉치가 들어 있다는 걸 안 악어식당 사장은
돈을 노리고 악어를 뒤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