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5.14. 북한의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 비행 거리는 약 800km, 최대고도는 일본 정부에 의하면 약 2,000km까지 추정되었습니다. 실제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평가할 만합니다.
북한이 어제 2017.5.21. 딱 1주일 만에 다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비행거리 500km, 최대고도 560k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지난 2017.5.14. 미사일 발사 시 오전 5시 27분에 북 미사일 발사 후, 오전 8시에 문재인이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였습니다. 초대형 비상 안보 위기에 2시간 33분 간 대통령의 직을 수행하고 있는 자가 무엇을 했는지, 매우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하겠습니다. 세월호 7시간처럼 1분 단위로 그 행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충분히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2017.5.21. 오후 4시 59분에 발사된 북한 미사일에 대한 문재인의 대응은 이 사람이 대체 대한민국을 수호할 의지가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깊은 의문을 일으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66조 2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투발 수단인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불과 1주일 사이 두 차례나 실시했는데 미리 예정한 휴가를 그대로 보내고 있는 사람이 과연 국가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 국가의 독립,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까?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후, 문재인의 행적을 언론보도를 근거로 정리합니다.
2017.5.21. 오후 2시 45분 경남 양산시 상북면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선영 참배.
2017.5.21. 오후 3시 50분 경남 양산 사저 도착.
2017.5.21. 오후 4시 59분 북한 미사일 발사. (북극성 2형 추정, ICBM 급 추정)
2017.5.21. 오후 5시 7분 문재인 북한 미사일 발사 보고 청취.
2017.5.21. 미상의 시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개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2017.5.21. 오후 5시 7분 – 2017.5.22. 오전 12시(즉 24:00) 양산 사저에서 휴가
2017.5.22. 오전12시(24:00) - 2017.5.23. 오후2시 양산 사저에서 수면, 휴가, 이동 후 노무현 8주기 추모식 참석 예정. (김해 봉하마을)
즉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2017.5.21. 오후 4시 59분부터 현재까지 문재인은 청와대에 부재하며 휴가를 보내고 있고, 김해의 노무현 8주기 추도식 참석 일정을 볼 때, 2017.5.23. 오후 5시 이후에 서울 청와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2017.5.21. 오후 4시 59분부터 2017.5.23. 오후4시 59분까지 48시간 동안 문재인은 청와대에 부재한 것입니다. 수백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은 불행한 해상교통사고인 세월호 사건에 비하면 북한의 미사일과 핵문제는 우리 국민 수십만, 수백만 명의 목숨이 걸려있고,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분 단위로 밝힐 것을 그토록 오래 주장했던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에 처해 문재인이 48시간 동안 청와대를 비운 일에 대해 분명한 해명과 대국민 사과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48시간 동안의 행적을 1분 단위로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문재인의 2시간 33분(2017.5.14.)과 문재인의 48시간(2017.5.21.-2017.5.23.),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국가의 존립이 위태로운, 이 비상 안보 상황에서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