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분봉군 받으려고 빈통에 벌집과 소초를 넣어 올려 놨는데....
분봉군은 안들어오고 말벌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봉장 바로 옆이라 꿀벌에게 피해가 많을것 같아 토치램프로 태울까? 약을 뿌릴까?
고민하다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약묻혀 날리기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보려구요..ㅎ
제법 식구가 많이 늘어 난 것 같습니다. 벌레를 잡아 물고 들어오는 말벌도 있고
저녁무렵에는 정말 많은 말벌이 들락 거립니다. 꿀벌 벌통앞에서 잡은 말벌에게만
약묻혀 날려보내고 효과가 있는지 지켜보기로 했는데... 3일째 되는 날까지 멀쩡합니다.
약발라 보내기 시작한지 4일째 되는 날 아침 드디어 말벌집 입구의 말벌이 다 죽어 있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살아 있는 벌이 없습니다.
바닥에 성충과 유충이 많이 죽어 있습니다.
봉개된 말벌과 유충이 수백마리는 될 것 같습니다.
약발라 보내지 않고 찾아오는 말벌만 잡았더라면.....
계속해서 태어나는 말벌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저는 코니도 수화제(250g=15,000원)만 묻히고 뒷다리는 자르지도 않았습니다.
코니도 수화제는 채소와 수목의 진딧물을 잡는 살충제로 농약방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사진으로 인하여 이제 더 비싸고 독한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말벌집 안에 있는 말벌까지 확실하게 몰살된단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묻혀 보내도 소용없더라는 말을 하지 마시고
꾸준히 일주일만 약 묻혀 보내면 확실히 줄어듭니다.
줄어드는 정도가 아니고 봉장 한바퀴 돌아도 한마리도 못볼때가 옵니다.
말벌과의 전쟁에서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ㅎ
첫댓글 실험정신이 대단하십니다.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발라야겠습니다.
확신을 가져도 될만큼의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양봉인을위해 좋은일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따라해서 효과 봅니다 더효과좋으라고 뒷다리잘라보냈는데 그냥 날려보내겠습니다
저도 뒷다리도 잘라보고 허리에 실을 묶어 약바른 후 날려보내기도 해봤는데 쉽지않은 작업이더군요. 가장 쉬운 방법을 찾다보니 이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ㅎ
말벌과의 전쟁에
고생이 많습니다
저는 토양살충제를 곱개 가루로 갈아서 병원 수술용 핀셋 그것도 길고
반짝거리는 외제
구하여 매미채로
잡은후 톱니가 있는 핀셋으로 집어 가루에 온 몸에 눈만 배꼼이 두고 분칠하여 날려보내면 온 말벌집이 풍기박산 초토화되고 구경을 못해 심심해서 죽켔구만유 딸 며느리 손주 용돈이나 주면서
수박만 먹고 있습니더
모두가 좋아서
코 구멍이 벌렁 거립니다
한 번 따라해 보시와요
토양살충제는 고운 모래에 농약을 묻혀 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곱게 가느라고 수고하지 마시고 분말로 된 농약을
사용하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코니도 수화제를 묻혀 보내는 것으로 효과 100%를 보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다리를 자를 필요도 없고 실로 묶은 다음 약을 묻히는 어려운 작업도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가 꼭 선생님 봉장을 한번 견학하고 싶다고 하여....
더위가 한 풀 꺾이면 같이 찾아뵙고 싶은데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약을 너무 많이 묻히면 집으로 가기도 전에 죽을까봐 머리와 가슴에는 안 묻힙니다.
다리를 잘라도 집에까지 날라가기도 전에 과다출혈(?)과 통증으로 죽을까봐 안자르구요...ㅎ
암튼 말벌의 공격으로 인한 꿀벌의 피해를 막는 방법으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각자 가장 하기쉽고 가성비 좋은 방법을 찾아 말벌이 없어질 때까지 해봅시다.
오늘 오전에는 매미채 들고 봉장을 몇 바퀴 돌았는데 2마리 밖에 못잡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