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둔촌주공 드림공인 조폭마누라~~입니다.
어제는 김장 담그는 날이라 출근을 안했습니다.
김장 담는 시간은 오후 시간~~~몇몇 가지 재료 공수하러 시장에 가야합니다.
오전 시간 그냥 보내기 아까워 친구랑 폭풍 수다~~시작합니다.
카톡으로 시작했다가 손가락 움직이기 싫어 전화 통화로 전환합니다.
친구 : "응, 배추김치에 알타리에 석박지에 허리 부러질거 같아."
조폭마누라 : "힘들었겠네."
친구 : "응, 김장하는 날 신랑놈(ㅋ 안도와준다고)이 배추 잔뜩 실어다주고 싱글벙글하면서
갔어.(염병~ㅋㅋ))))"
조폭마누라 : "도와주고 싶은데 일이 우선이라 어쩔수 없었겠지 알면서 왜그래.
그리고 선생이 욕좀 하지 마라.ㅋㅋㅋㅋㅋ"
친구 : "ㅋㅋㅋㅋ 혼날 줄 알았어.ㅋㅋㅋ
배추가 얼마나 많은지 김장하다 말고 김치 냉장고 추가 구입했다.ㅋㅋ
딸이랑 둘이 60포기 다 담느라 죽을뻔 했어. 3박 4일 몸살 중이야.(깨갱~~))
너는 했어?"
조폭마누라 : "오늘 한대."
친구 : "엥? 한대? 한대가 뭐야?"
조폭마누라 : "ㅋㅋㅋㅋㅋ 응, 한대. 나는 보조야."
친구 : "하하하하 엄청 웃긴다.ㅋㅋㅋㅋㅋㅋ"
조폭마누라 : "하하하하 웃지마. 보조도 엄청 바빠.
좀 있다가 종이 쪼가리(?)에 써준 품목 사와야 되고,
야채도 다듬어서 씻어놔야 하고...ㅋㅋㅋ"
이런저런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으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철이 철인 만큼 김장이야기와 워킹맘의 푸념을 한바탕 늘고 놓고나니
오전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정오로 넘어갈쯤 되어서야 수화기를 내려놓고 시장으로 향합니다.
하늘같은 남편님(일 도와주니 님ㅋ) 퇴근 전에 메모지에 적어 준 재료를 잊지 않고 사와야 됩니다.
안그러면 투덜~~~ㅜㅜ
갓나물(키가 짱땅막한 홍갓ㅋ), 생새우, 새우젓, 돼지고기 앞다리살 등등을 사다놓고 오수의 꿀잠을 청했습니다. 꿀잠인지 설잠인지 잠들기도 전에 남편님(?)이 조기 퇴근을 해서 돌아옵니다.
간단하게 점심 요기를 하고 김장 모드로 전환합니다.
예전 같으면 배추 40~50포기 주문해서 독거 할머니랑 독거 지인들 퍼다주려고 밤새 배추 절이고 난리부루스였을텐데 올해는 허리 부실(?)을 이유로 절임배추 2박스 주문했습니다. 17~18포기 정도 된다네요.
야채 씻기는 보조 조폭마누라 담당, 무 채썰기 등 속 만들기는 남편 담당으로 재료 준비를 끝내고 김치 속넣기를 시작했습니다. 배추 절이기를 안하니 일이 절반으로 줄어 오후에 시작해서 저녁밥 먹을 시간에 끝났습니다.((휴~~~))))
이런날 돼지괴기 보쌈이 빠질 수 없겠죠???
보조(?) 인생 조폭마누라~~뒷설겆이를 하는 동안 남편(님)은 수육 삶기~~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같은날 일찍 안오고 마무리 하니 들어오시는 상전님들은 뭔지~~~
어쨌거나 한시름 덜었고 김장을 끝낸 후의 보쌈김치는 꿀맛이었습니다.
에제 출근 땡땡이 보고는 여기까지~~~입니다.((아고고고~허리야~~)))
김장 휴유증으로 느지막히 출근을 했습니다.
간간히 매도, 매수 문의는 걸려오는데 착공 후 전매가 금지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조합에서 11월 14일부터 거래 안된다며 착공 착공 하더니 근 보름동안이나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고, 조합원들은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후 착공이 하루 이틀 늦어진다는 소식을 접했고,
어찌어찌해서 매도, 매수 의지가 강한 고객분들에 의해 일시불 조건으로 거래됐습니다.
오늘 조합에 문의하니 이제 정말로 착공 들어갈 것 같다고 거래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합장님이 강동구청에 접수하러 들어가셨고, 착공 접수를 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구청에서는 민원 해결이 안돼 접수가 안되다고 했고, 조합에서는 접수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뒷이야기만 들었습니다. 내일쯤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겠습니다.
착공계가 접수됐다면 서류에 하자가 없는한 3일 이내에 착공필증이 발급됩니다.
이제 정말 10년 보유 5년 거주 1주택자 매물만 거래해야 하는건지???
금일 현재 매물이 달랑 3개입니다.
10년 보유 5년 거주 1주택자 매물은 가격도 비싸고 추격매수가 따라 붙지않아서 맥없이 사무실 지킴이 하는 중입니다.
대기 매도자들은 최고의 매도가를 위해 저울질 중으로
짧게는 12월 7일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위한 임시총회 이후,
길게는 동호수 추첨 후에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만 RR(로열동 로열층)에 배정받는다면 응당 그리해야 되겠지만 좋은 동호수 당첨은 복불복이라 장담못합니다. 낙담할 일도 아니지만 37평 43평 50평은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배정받는지라 매매 시점에 대해서는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 향후 재건축 예상 일정
2019년 11월 25일 착공 접수 신청(접수됐는지는 내일 확인))
2019년 11월~~모델하우스 건립 중(기존 1단지ㅡ22A 25A 34A 34D 43A))))
2019년 12월 7일 관리처분계획 변경 임시총회
2019년 1월~ 동호수 추첨
2020년 2~3월~ 일반분양 & 조합원분양 계약
2023년 5월~ 입주 예정
▣〓둔촌주공 관리처분계획변경(안)에 의한 분양세대수
○ 기존 5,930세대▶사업시행인가 11,106세대▶관리처분계획변경안 기준 12,032세대
○ 소형임대 1046세대, 조합원분양 6181세대, 일반분양 4786세대, 보류지 19세대
**보류지는 분양세대의 1%인 109세대까지 가능하나, 20세대 이상일 경우 주택법에 따른 일반분양가 규제를 받을 수 있어 19세대 확보
○ 25평, 22평, 1+1(14평+22평,14평+18평,18평+18평) 조합원은 로열층 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