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내의 정쟁에 의해 해외에서 도망생황을 하고 있는 탁씬 전 수상은 13일에 태국의 이웃나라인 라오스에서 태국 새해 쏭끄란을 맞이하고 탁씬을 만나기 위해 라오스로 넘어온 지지자들과 함께 쏭끄란을 축하했다.
이 행사에서 탁씬은 귀국 시기에 대해 명언을 피했지만, 자신의 생일인 7월26일까지 귀국하고 싶다는 생각을 말해, ‘3~4개월 이내에 태국 귀국’ 가능성을 암시했다.
한편, 현재 태국 정세에 대해서는 “이미 노란색(반탁씬파의 색깔)도 빨간 셔츠(탁씬 지지파)도 존재하지 않는다. 국민 화해를 방해하는 사람들은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
북동부 부리람 쏭끄란 행사에 한국 일본의 연예인도 초대
태국 방송 도보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지방인 부리람(Buriram)도에서는 이번 쏭끄란 축제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연예인을 초대해 화려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14일에 부리람도의 아이모바일 스타이움(I-Mobile Stadium)에서는 이곳의 유력 정치가였던 네윈(Newin Chidchob)의 주최로 쏭끄란 이벤트 행사가 열렸으며, 이것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의 블랙퀸(Black Queen)과 엔에스(NS Yoon-ji), 그리고 일본의 AV 배우로 유명한 아오이 소라(Aoi Sora)과 도쿄 페린(Tokyo Feline)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엔에스 윤지가 무대에 올라오자 이 행사에 참석한 부리람도의 시민 젊은이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퍼졌고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자 흥겹게 춤을 추거나 사진 찍기에 열중이었다.
또한 일본의 아오이 소라와 함께 구성된 5명의 팀도 무대에 올라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쏭끄란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태국 경찰이 발표한 쏭끄란 연휴의 ‘위험한 7일간(7วันอันตราย)’ 첫날에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 사고가 지난해의 반에 그쳐 홍보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휴일 2일째와 3일째로 가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4월14일까지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4일에 580회를 포함해 2134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총 사망자 수는 210명(14일 사망자 66명)이었고, 부상자 수는 2280명(14일 부상자 620명)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사망자 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태국 경찰에서는 남은 4일간 음주 운전 검문 등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훈센 수상 배짱 큰 조치, 탁씬 전 수상과 지지자들을 열렬 환영
유죄판결을 받고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탁씬(Thaksin Shinawatra) 전 수상이 14일 방문 중이던 라오스에서 캄보디아로 입국했다.
탁신 전 수상이 방문한 곳은 세계 유산 앙코르왓(Angkor Wat)으로 유명한 씨엠립(Siem Reap)이며, 캄보디아 정부가 특별히 준비한 행사장에서 태국에서 몰려온 지지자 수천명과 함께 태국 새해 쏭끄란(Songkran)을 축하하는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앙코르 유적지 앞의 넓은 광장에서 실시되었으며, 탁씬 전 수상과 친밀한 관계로 알려진 캄보디아의 훈센 수상은 탁씬을 배려해서인지 유적지 입장에는 600 바트(20 달러)의 돈을 받지만 그것도 징수하지 않았으며, 게다가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마을인 뽀이펫(Poi Pet)에서는 지지자들의 수송을 위해 VIP 버스 10대 준비해 씨엠립까지 무료로 준비해주기도 했다.
이러한 후대 조치는 탁씬 전 수상과의 친밀한 관계에 있는 훈센 수상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로 캄보디아 정부가 세입을 포기한 금액 합계는 3000만 바트(약 11억1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각종 미디어가 전하고 있다.
태국 투자환경, 세계 47위로 후퇴
영국의 국제 금융정보 전문지인 ‘유로머니’가 발표한 올해 세계투자대상국 랭킹에 의하면 태국은 47위로 지난해보다 5계단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조사에는 400개 정도의 전문 분석가 등이 참가하여 180개국의 정정, 금융안정성, 재정, 인프라, 법률 등의 제도상의 리스크, 부정부패도 등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태국 점수는 100점 만점 중에 57점을 받았으며, 이것은 지난해 7월에 잉락 정권 탄생 후 정정불안 등이 마이너스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연합(ASEAN)에서는 싱가포르가 88.4점을 받아 3위로 가장 높았고, 36위에 말레이시아(61.92점), 55위에 브루나이(55점), 61위에 인도네시아(52점) 순으로 이어졌다.
베트남은 금융정책과 통화의 안정성 등이 의문시되어 85위로 밀려났고, 라오스는 북한과 나란히 ‘리스크가 가장 높은 나라’에 들었다.
태국 최 남부, 버스에 총격과 공항 근처에서 폭발
태국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2일 아침 태국 최 남부 빧따니도에서 주행 중이던 노선버스가 오토바이를 탄 남자로부터 총격을 받아 승객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인접도인 나라티왓에서는 13일 오후에 나라티왓 공항의 입구 근처에서 폭탄이 폭발해 야외 광고탑이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다행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국 치안 당국은 이 사건들이 태국 남부의 독립을 요구하는 말레이계 이슬람 과격파 조직의 범행이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시키고 있다.
한편, 3월31일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남부 쏭크라도 핟야이시의 호텔 '리가든 플라자 호텔'은 12일에 영업을 재개했다.
이 폭탄테러는 이 호텔의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해, 폭발과 화재로 태국인 2명, 말레이시아인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최저 임금 적용을 요구하며 미얀마인 노동자가 파업
11일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도의 파인애플 가공 공장에서 4월1일에 개정된 최저 임금의 적용을 요구하며 미얀마인 종업원들이 파업을 했다.
이 파업으로 회사 측은 그들의 요구를 인정하고 파업은 하루 만에 수습했다.
파업이 발생한 이 파인애플 공장의 종업원 약 3000명이었으며, 이 중 약 80%가 미얀마인이었다.
깐짜나부리도의 최저 임금은 4월1일부터 1일 182 바트에서 252 바트로 인상되었다.
4층에서 떨어진 남성이 철책에 꽂혀 사망
16일 아침 방콕 근교 싸뭍쁘라깐도의 방프리군의 4층 건물 사무소에서 이 회사에 다니는 태국인 종업원 남성(35세)이 도둑을 막기 위한 철책에 꽂혀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이 남성은 전날 밤에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태국 새해 술잔치를 벌이고 만취 상태로 사무소로 돌아갔다는 증인들의 증언에 따라 경찰은 남성이 잘못해 4층 종업원 숙소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쏭끄란 축제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까터이에게 벌금 500 바트
태국 쏭끄란 축제 기간 중에 상반신을 노출한 채로 춤을 추던 까터이에게 경찰이 벌금을 부과했다.
13일 밤에 태국 중부 아유타야시에서 사람들이 물을 서로 끼얹으며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던 시간에 까터이 미끼(มิกกี้, 19세)가 대형 스피커 위에 올라 상의를 벗어 가슴을 드러내놓고 춤을 추는 영상이 신문과 텔레비전에 보도되었다.
이 사건으로 경찰은 15일 문제의 까터이를 불러 공연외설죄로 벌금 500 바트를 부과했다.
24시간 대응 콜 센터 개설
태국 관광 스포츠부는 관광객 전용으로 24시간 대응 콜 센터를 개설했다.
주된 목적의 하나는 관광객에게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한 클레임 수속을 실시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푸껟에서 제트스키 렌탈 중에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보험 적용이 되는 데도 불구하고 관광객에게 배상 청구를 강요하는 제트스키 업자에 대한 클레임 등도 대상이 된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