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실제 사용 시간에 비해 배터리가 빠르게 닳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방전된 아이폰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짧지는 않은 충전 시간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단 몇 초 만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신소재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빠르게 배터리 충전하는 신소재 발견
외신에 따르면 단 몇 초 만에 배터리를 충전하는 혁신적인 신소재는 바로 MXene이다.
나노 물질인 MXene은
물질 전반에 걸쳐 이온이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한 경로를 더욱 넓혀주기 때문에
기존의 배터리와 다르다고 한다.
이 나노 물질은 드렉셀 대학교(Drexel University)의
재료과학 및 공학 교수인 유리 고고치(Yury Gogotsi) 팀의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교수팀은 2011년부터 나노 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MXene을 응용해 각종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배터리를
보다 혁신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 조사하고 있다.
그들이 최근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차원 소재인 MXene는 혁신적인 전극 설계를
가능케 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고.
MXene은 기본적으로 산화물 금속 사이에 눌려진 하이드로 겔로서,
전기 전선에 사용되는 구리와 알루미늄과 같이
전도성이 있어 이온이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는 배터리는 MXene보다 훨씬 느린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이온이 포트로 들어가는 제한된 경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MXeme는 이온이 통과하는 경로를
여러 개 만들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온을 충전 포트로 이동시킬 수 있다.
즉 MXene의 구성 자체로 이온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뿐더러,
전도도 또한 높아 이온이 별다른 저항 없이 움직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충전 속도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효율성을 살짝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충전 속도가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될 것이라는 것이다.
유리 고고치 교수 연구팀은 MXene 소재가
실생활에 응용될 경우 컴퓨터와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효율을
상상 이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신소재 MXene를 이용한 실제 제품을 구현하기까지는
최소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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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938595&memberNo=35742720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