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농막에 설치되어 있는
벽걸이형 에어컨이 고장 나서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새 에어컨으로 교체하였다
새 에어컨을 설치 하러 온
기사가 28살 총각이였는데
혼자서 40분 만에 후딱 설치
하는 아주 힘이 세고 노련한
엔지니어 기사였다
그날 총각 혼자서 에어컨을
일곱 대나 설치해야 한다면서
음료수와 과일을 주어도 먹지
않고 시간 없다면서 급히 떠나는
기사를 보고 자식 같은 심정에
가슴이 너무 아팠다
쉬지 않고 무리하는 총각에게
과로사 할까 걱정되어
제발 무리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지만 강행군하는 총각 모습이
내내 어른거리고 걱정되고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카페 게시글
◐―――토끼띠동우회
에어컨 설치기사
기우
추천 0
조회 115
24.08.15 08:48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그 에어컨 설치기사가 마치 기우갑장님을 닮은 것 같소이다^^ 맞지요?
힘!
젊은이가
하루 돈은 얼마를 버는지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무리하는
기사가 아무래도 과로사가
걱정되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신문 기사에 28세 청년이(에어콘 기사) 더위에 과로사로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를 보고 기우님 글이 퍼뜩 떠 올랐습니다.
편하게 돈 벌려는 젊은이 들이 많은 세상인데
아까운 청년 둘 가슴이 뭉클합니다.
과로사
비슷한 경우가 있었군요
그 젊은이
올 여름 건강하게
잘 넘기길 바랍니다
올 여름은 가장 더운 한 해로 이 한 철 지나면 에어컨 기사도 주머니가 두둑해 질 겁니다.
젊어서 벌 때 많이 벌어 놓아야지요!!
하루에
에어컨 7대 설치면
아마 상당한 수입이
예상되지만 건강이
심히 걱정됩니다